먼저 형용사가 명사를 꾸미고, 부사는 명사 빼고 다꾸민다고 알고있고,

보어는 주어와 목적어를 꾸며주고, 나머진 부사가 다 꾸민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러면 보어에 명사가 들어갔을때 보어는 주어나 목적어가 아니기 때문에 부사가 꾸며줄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보어에 명사가 들어가도 명사이기 때문에 못꾸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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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ㅇㅇㅇ293 [108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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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01/10 13:23 · MS 2019 (수정됨)

먼저 형용사가 명사를 꾸미고, 부사는 명사 빼고 다꾸민다고 알고있고,

보어는 주어와 목적어를 꾸며주고, 나머진 부사가 다 꾸민다고 알고있습니다.

→ 품사와 문장성분의 개념을 헷갈리시는 것 같습니다.

품사는 단어를 기능에 따라 분류한 개념입니다.

이름을 나타내면 명사, 동작을 나타내면 동사,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면 형용사.. 이런식인거죠.

문장성분은 이 '품사'들이 앉는 '자리'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주어라는 자리에는 명사가 앉을 수 있고, 보어라는 자리에는 명사와 형용사가 모두 앉을 수 있고.. 이런 개념인거죠.

그러면 보어에 명사가 들어갔을때 보어는 주어나 목적어가 아니기 때문에 부사가 꾸며줄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보어에 명사가 들어가도 명사이기 때문에 못꾸미나요?

→ 본인의 질문을 보면 지금 품사와 문장성분을 혼용하면서 질문하고 있습니다.

우선, 부사가 무언가를 꾸미는 것에는 그 품사가 어떤 품사이느냐가 중요하지, 그 품사가 어떤 자리에 앉았느냐(어떤 문장성분이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따라서 보어라서 부사는 못꾸미고~ 주어나 목적어라서 부사가 꾸밀 수 있고~ 이런 개념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사는 다른 부사나 형용사를 꾸며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사 중에서는 예외적으로 명사를 꾸며줄 수 있는 특이한 부사도 있으며

be동사 + 부사 + (보어자리에 앉은) 명사 조합으로 나올 시에도 부사는 뒤에 나온 명사를 꾸며줄 수 있다는 성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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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ㅇㅇㅇ293 · 1083991 · 22/01/10 13:40 · MS 2021

감사합니다! 어떤 부분이 혼용되고 있는지 흐릿하게 나마 짚이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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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ay Commander · 887105 · 22/01/10 16:33 · MS 2019 (수정됨)

쉽게말해 부사는 다른 품사를 꾸미는역할을합니다. 품사 안에서 끝날 얘기를 문장성분까지 끌고와서 생각하시니 헷갈리는겁니다. 품사의 수식관계는 품사끼리 생각하시고 문장성분의 수식관계는 문장성분끼리 생각하세요. 섞어생각하시니 헷갈리는겁니다.

1. 대부분의 부사는 명사를 제외한 모든품사 수식가능
(하지만 명사를 꾸미는 부사도 존재는함)

2. 2형식에서 보어는 주어를 꾸밈
3. 5형식에서 보어는 목적어를 꾸밈

이렇게 정리해두면 덜헷갈릴겁니다. 무작정 보어는 주어와 목적어를꾸민다~ 이렇게생각하면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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