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하스 [362791] · MS 2010 · 쪽지

2014-01-29 15:52:55
조회수 2,665

국시 수석 원광대의대에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83910

이번 국시 수석이 원광대의대에서 나왔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작년에도 그런걸로 알고 있구요.
여러가지 시사점이 있지만 설의에서부터 하위 지방의까지 사실 너무나
우수한 학생들이어서 실력의 차이가 없는것 같아요. 단지 평가 시점에
어떤 환경에 있었느냐 또는 얼마나 노력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누어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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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외하고싶다1 · 370352 · 14/01/29 16:02 · MS 2011

    의대도 학교마다 커리큘럼이나 분위기상 차이가 납니다. 평가 시점에서의 환경 뿐만 아니라 본과 4년 내내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 4학년 때는 특히 그렇겠죠.

  • 초록들꽃 · 441239 · 14/01/29 16:34 · MS 2013

    의대는 지금 다른 학교에 편입이 거론되고 있는 @@대 조차 작년에 서울대
    일반학과보다 입결이 높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작년 수능 점수 ~0.7% 까지의 학생이 의예과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네요
    수능 1등급이 4%인데 대단한 학생들이죠
    모든 의대는 정말 대단한 실력을 가진 아이들이 입학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원광의대에 상산고 학생이 많다는 것도 댓글에서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의예과 졸업하면 국시 당연히 100% 합격하는 줄 알았는데
    국시결과보고 의아했습니다.

  • constellation · 73011 · 14/01/30 11:47 · MS 2004

    의대의 서울대 모든학과(의대제외, 과거 약대제외) 올클리어는 과거에 더 심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현재와 의대정원은 비슷했음에도 불구하고요 정시비율의 차이는 있죠.
    -현재 정원 확립된게 09년도, 07년도정도부터는 거의 비슷했다 보면되니
    다들 옛날 이야기죠. 물론 내년부터는 의전들이 돌아온다고 하니 더 믿겨지지 않지만..

    합격률은 큰 차이가 없는데, 합격을 위한 노력은 늘어나고 있는게 맞습니다.
    물론 의대생들이 다들 똑똑한 인재들이라 상향평준화 되가는거죠.

  • suzan · 414424 · 14/01/29 22:00 · MS 2012

    원대 의대가 공부를 잘 가르치고 피 터지게 공부한답니다.~~작년 수석 서울 삼성병원에서 근무 한다네요..부럽

  • constellation · 73011 · 14/01/30 12:15 · MS 2004

    고민하다가 원래 지망하던 과로 갔습니다.

  • abcdefghijklmnopqrstu · 243978 · 14/01/30 01:08 · MS 2008

    학교 분위기에 따라 차이가 나요
    지방 쪽으로 갈수록 합격률 백프로를 위해서 노력하는 분위기라 들었어요
    그에 반해 제 모교 같은 경우는 (서울의 모 의대입니다) 국시보다는 실습 위주의 과정이라 들었구요
    국시에도 학교 측에서 그리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라 들었네요.

  • constellation · 73011 · 14/01/30 11:42 · MS 2004

    대신 그림자에 대해서 적자면, 작년도, 올해도 원광대 국시 합격률은 평균보다 아래입니다.

    국시 합격률이 좋은 의대의 절대적,중요 지표까지는 아니지만 의대는
    의대생활을 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의사가 되러 오는 곳이기에 그 정도 의미는 있다 봅니다.
    우리는 '의학사'가 아니라 '의사'가 되어야 하잖아요?^^;;
    유급과 마찬가지로, 국시도 불합격 하면 끈떨어진 갓 신세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대신 지극히 의대생,의사입장에서 적자면 국가고시 자체를 반드시 '잘 볼' 필요는 없습니다.
    '합격만 하면 되지', 점수는 자기 갈 병원에 인턴 들어갈 정도만 맞으면 됩니다.
    이미 다들 힘든 과정에서 Quality Control이 된 인재들이니까요.
    그래서 '국가고시는 수능이 아니다' '수석말고 모두가 차석'라는 명언이 존재합니다.
    저도 점수따위 개의치 않고, 그냥 지난 과정을 integration하는 재미에 맛들려서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신 실기가 공부도 짜증나고 시험때도 후달렸었습니다.
    -필기만 점수지, 실기는 pass/fail입니다. 어찌보면 후자가 더 무서워요ㅎㅎ

    물론 구지 경쟁을 안해도 됨에서 나오는 널널한 분위기는 저도 겪었고 감사히 생각합니다.
    반면 위에도 적었지만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학교측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봅니다
    학교에서 신경 써주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어차피 의학과 국시합격은 좀 별개사안이거든요
    국시를 대비한 커리큘럼 정도는 어떤 형식으로든 어느 대학이나 개설되어있습니다.
    교수님들도 학생들도 1818하면서도 강의를 하죠. 방학도 짧게 가져가면서요.
    -위에 실습위주의 커리큘럼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지방도 8월정도까지 실습돌리는
    학교들 있습니다. 일정기간이상 실습을 해야 취득할 수 있는 조건이 있거든요,
    그리고 실기시험이 9월초부터 시작되었고 서울대 임종(일종의 졸업고사)도 그 즈음 있었죠.
    즉 다들 그쯤되면 학교마다 하는 일은 달라도 체제가 넘어간다는 이야기
    서울대, 연세대 정도의 극 소수의 대학을 제외하고는 의전 포함해서 졸업사정도 하면서
    -모 인서울대학은 졸업사정하기로 유명하고, 다른 인서울도 작년에 결국 유급은 안시켰는데
    하위권 학생들을 크리스마스에도 학교에 나와서 공부하도록 감시?하고 그랬다더군요.
    아무튼 여러모로 각 학교에서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 사안입니다. 필기로든, 실기로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