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뽑아본 대학 입학 전 해야 할 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808924
안녕하세요 ~
저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18학번 재학 중인 모 학생입니다. 현재 이투스멘토단으로 활동 중이에요!
이 글은 2022학년에 대학에 입학 예정인 분들께, 어떻게 하면 이번 겨울을 알차게 쓸 수 있을지 얘기해드리려 쓰고 있어요. 제가 대학에 입학해서 느낀 것들과 개인적인 경험을 이것저것 짬뽕시켜 쓰는 글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우선 저의 입학 직전 3달을 말씀 드리자면, 전 당시에 정말 아 무 것 도 하지않았어요. 그냥 먹고 자고 또 자고 .. 물론 주위에서는 쉬는 것도 좋다, 어차피 대학 가면 바쁠테니 지금 실컷 먹고 자라.. 라고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똑같이 먹고 자면서도 한두개 정도는 해둘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ㅠ
다시 돌아간다면, 일단 제일 먼저 운전면허를 딸 것 같아요. 운전면허는
이미 많은 분들이 따고 있겠지만, 그럼에도 혹시나 저처럼 ‘나중에 따야지~’ 하고 미루는 분들이 있을까봐 강조합니다! 꼭! 시간이 넘쳐날때 따세요! 운전면허 학원 수강료는 무조건 더 오르고, 나중에 가서 면허 따려면 그만큼의 시간과, 또 그 시간동안 벌 수 있었을 돈과 경험을 희생해야해요 ㅠ 그리고 무엇보다 겁나 스트레스 받는답니다 .. 그냥 일단 빨리 따고 생각해야해요. 솔직히 영어나 컴퓨터 자격증은 그냥 나중에 따면 되는데 면허는 .. 제에발..
두번째로, 이건 특히 문과 쪽 지망하시는 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얘기인데요. 신입생 대상으로 모집하는 장학이나 가벼운 대외활동 같은 거 추천 드려요! 제가 인문대에 와서 뼈저리게 느낀 게 취업, 미래에 대한 모종의 어두침침함(..) 이었거든요 ㅋㅋㅋ 물론 이공계나 다른 전공에 비해 문과 쪽 전공이 전반적으로 취업 어려운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그렇다고 다 백수고 .. 다 치킨집 하고 … 그런건 .. 아니란 말이죠 …!!!!! 저만 해도 그런 자격지심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됐지만,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것은 뭔가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이라고 생각해요. 아주 작은 성취라도 남들보다 먼저 이룬다면 그게 앞서가는 거겠죠!
생각보다 허공에 붕 뜬 돈들이 많아요. 시간 많을 때 찬찬히 찾아보고, 괜찮은거 있으면 지원해보고 하는겁니다. 지역 출신 학생이라면 지역민 우선으로 모집하는 장학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비슷하지만 조금은 결이 다른 얘기를 하나 더 하자면, 자기 진로에 대한 (아주 추상적이더라도) 대략의 그림은 그려보는 게 좋아요. 나는 공공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혹은 나는 무엇보다 워라밸이 필요한사람이다 .. 이런저런 생각들이요. 저는 지금 일종의 직업 체험(?)하는 시간으로 휴학 중인데요,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직업과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학교를 나온 뒤에야 알게 되었어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분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협소할 수 밖에 없다고 감히 생각해요! 그러니 각종 직업에 대해 여러 매체를 통해 -유튜브도 좋아요- 접하고 고만하는 시간을 꼭 좀 가졌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많이 노세요! 여행을 꼭 가라고 얘기해주고 싶었는데 시국이 시국인만큼 조심스러워지네요 ㅠ 여름엔.. 괜찮아지리라 믿고 여행 계획이라도 .. 네 암튼 ㅎㅎ
이렇게 제가 생각하는 겨울방학 활용법을 적어보았는데, 혹시나 저나 저의 과에 대해, 혹은 공부하는 법에 대해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대신 말투는 둥글게 부탁드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루씩 오르다 체험단 후기 0 1
한줄로 요약하자면 매우 평가원스럽게 깔끔합니다 오르비북스의 는 국어 비문학(독서)...
-
송도 반수 0 0
연세대 송도에서 반수중인 1학년분들 보통 어디서들 하나요? 킬캠 서울대 5모 사문...
-
오늘 adhd약 안먹었네 1 0
이러니까 19번을 틀리지 ㅅㅂ 내일 2배이벤트 해야겠다
-
오늘 진짜 좀 마음에 큰 감동으로 다가오네..
-
부담스럽지 않나요? 요즘은 전번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인스타를 편해하는 거 같은데...
-
17411> 13211 2 0
문과 확통이고 가능성 얼마나 될까요
-
컨관님 1 2
싸이버거 주새요
-
공부하라고 말해줘 5 2
열품타 해야지...라고 말해ㅑ줘...
-
지인선s2 vs 설맞이s2 5 1
공통기준 둘중 뭐가 더쉽나요??
-
앱 배포하면 쓰실분 있나요? 1 2
만들어서 혼자 쓰고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요 다크모드 지원하고 6,9,수능 디데이...
-
오늘 수학한거 2 1
요즘 본인이 공부에 재능이 있는 지 없는 지 감이 안 옴 시간이 존나 걸리긴 하는데...
-
개별 문제들의 선지들을 사후적으로 뜯어서 분석해서 뼈대 없이 그냥 수학 기출분석같은...
-
28 정시 질문 0 0
2학년 2학기부터 5등급제 내신 2.x 무난하게 받으면서 정시 공부할 것 같아요...
-
일반상대성이론 물1때도 맨날 1틀하면 특상이었는데
-
고1 국어 모고 대비 3 5
인강 들으려고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오
-
설치빨리 되라거 1 0
10분째 60%는 씹
-
ㅅㅅㅎㄱㅅㄷ 3 1
ㄲㅈㄱ
-
탱크데이 논란 의미없는 이유 2 0
탱크로 시민들 안 밀었으면 됐잖아?
-
속슬 대풀롱 2 1
돈이 마구마구 들어와
-
국어 사설 지문만 읽기 1 1
사설 특유의 느낌때문에 문제는 풀기싫음..
-
하 2 2
으엉...ㅠㅜ
-
이미지 모고 0 0
답 있으신분 답좀 ㅈㅂ 풀엇는데 답지가 없음 ㅜ
-
꼬맨틀 0 0
-
이분은 진짜 따라가기 힘든것같다
-
헬스...헬스가 하고싶다 4 2
미친것같구나
-
국어 실모 옛날꺼 3 0
승리쌤 커리타고 있는데 Tim 1개 빼고 다했어요. 이제 막 실력이 올라오고 있는...
-
그냥 눈감고 누워있을까 4 2
생활패턴을 돌려야함.
-
쿼들 1 0
-
본인은병이하나잇음 4 1
선뎀을못함
-
뭔가 리트풀다가 간쓸개푸니까 0 3
왜케 오히려 더 저능해진거같지
-
마치 둥근사각형을 떠올리는 것처럼
-
양극성마냥 업이있으면 분명 다운도 있는법 그냥 하자 평온하게 항상성을 유지하자 아무...
-
오공완 7 1
점점 국스퍼거 농도가 짙어지는 중
-
야무지게 먹었다 3 0
애피타이저로 샐러드 메인디쉬로 부대찌개 디저트로 초코빵
-
걍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
[수2] 15번 0 0
-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추천 부탁드려요
-
감점만 피한다는 가정하에 수능 한국사 언제부터 해야하나요? 1 2
높은 등급 노리는거 아니고 감점만 피하려는거면 한국사 수능 몇달전부터 해야하나요???
-
신기한 평가원 출제 매뉴얼 1 1
2004년 발행된 문서라서 좀 지금 경향이랑 안 맞아 보이는 것들도 있긴 한데......
-
지금 고3이고 영어는 평균 2정도 나오는데 3모땐 3이었고 5모땐 너무 쉬워서...
-
GPT 갓맙다
-
환율은 언제 내려가나 1 0
1497이 말이냐
-
윤사고수의 도움이 필요함 3 0
문제랑 해설인데 ㄴ선지 왜 틀린지 이해가 안감 해설이 동문서답하는 것처럼 느껴짐요 ㅜㅠ
-
즈큥 키스
-
만약에 못옮기면 1 1
걍 군대에서 전과나 준비할까
-
새터 이런거 안 갔고 엠티는 갈 예정입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보려고 하는데 쉽지가...
-
입결도 엎치락뒤치락하고 수험생 인식 말고 그냥 일반적인사회 인식도 그냥 연=고로 보지 않나
면허따기 진짜 너무 귀찮은데 따야하나요
넹 .. ㅠ 저 대학 다니면서 시간 쪼개다 쪼개다 못 따고 결국 휴학한 뒤에야 땄어유 ㅇ어차피 언젠간 따야한다면 무조건 지금 .,,
외람된 이야기지만 서울대에서 cpa 준비하는 학생분들 많나요??
네네 꽤 많은걸로 알아요! 전혀 외람된 얘기 아닙니다 ㅎㅎ 궁금한 거 있음 더 물어보세요
부모님이 절대 차 사줄 생각 없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면허 따는게 의미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답댓이 늦었지만 .. 네!!!! 무조건이요 ㅠㅠㅠ 차는 나중에 사더라도 면허 따는건 이를수록 좋아요 진짜 시간이 갈수록 면허 학원 다닐 시간에 내가 딸 수 있는 과외가 몇건이고 … 이거 할 시간에 내가 … 이런 생각을 무조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짜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제 갠적으로는.. 그래서 그냥 지금 별 생각 없을 때 따두는게 무조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