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정신과가면 뭐라 말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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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동안 우울증 방치하고 집에서만 박혀있으니 어느샌가 또 익숙해져서 막상 병원 가려 해도 거기 가서 뭐라고 말할지 잘 모르겠네요.. 다들 정신과에서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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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요
그냥 대충 내가 요즘 뭘 느끼고 어떤지 말하면될듯
검사를 해줘요 그럼
감사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시간만 흘려보냈었는데 오랜만에 저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가면 생각보다 질문을 잘해주시고
알아서 내 마음 이해 잘해줌 ㅋㅋ
너무 많이 준비해서 안가도됨
사실 1년반 쯤에 동네 대학병원에 가봤는데 너무 대충대충하는 느낌이라.. 걱정되긴 하지만 우선 방문이라도 먼저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때는 비현실감이 꽤 있어서 증상을 얘기하는데도 그냥 그럴 수 있다 라고 넘어가서 당황했던 기억아..
아이고... ㅠㅠ 사실 거지같은 정신과의사들도 많아요...
제대로된 의사 찾는것도 일이긴 함 ㅠ
대충 옷만 입고 가세요 거기서 먼저 다 물어봄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게 가기라도 하는거니깐.. 지금까지 너무 미뤄왔네요
병원잘만나기를 우울증으로입원했다가 저세상갈뻔한1인
우선 근차 대학병원 가려고 하는데 예전엔 별로였던 경험이 있어서..고민되네요
전 부산에서 그래도 이름있는 중간병원이었는데 거기서 개인전문으로 하는곳가라고 하여서..갔다가. 약먹으면서 지내다 따른곳 개인이하는곳
알아봐서간건데 밥안먹는다고 자해라며(원인머를 설사로 그냥 하루10번이상 신호없이 밥을먹던 안먹던 싸는..몸상태에로 온우울증)인데 아무튼 밥한끼안먹는다고 독방에끌고가 가두고 정작 끌고가서는 주사한데놓고 그거맞고 17시간 정도 그냥 나도모르게쓰러져잠
재우고는 정작 밥은커녕 수액하나없이방치..환자가 면회온사람을 자야되서 보기시러한다..등에 구라로 면회취소시키고. 몸상태좋아지며 면회하세여 면회취소시키고. 따른환자 면회자랑 같은시간에 왔는데 나만면회안되고 부조리한일겪다가나왔죠
설사가 심했고 스트레스성 당뇨가있어서 병원서 스트레스많이받았는지 고혈당 나왔는데 약도늦게줘 와서 체크도늦어 간호사돕는 직원이 약갖다주는디 물병 들힘이 없어서 물쏟으니 폭언해..그런상태서 힘들었는지 당뇨약 먹고도 좀잠이듬 약먹을시간깨워서 나갔는데 줄이길어서 들어왔는데 병원측말로는 문앞에서 기절해따함.
근데 40분뒤 다시깨워서 저녁에 수면제먹는거먹이고 환자방치.
화장실갔다가 들어오는길에 또쓰러짐ㅋㅋㅋㅋㅋ
근데 두번다 쓰러진걸 난 기억에없었음 말안해줬으면 몰랐단소리
그냥 또라이단체네요 이게 무슨...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설사가 전보다는많이줄었어요 ㅎㅎ 위로감사합니다 우울증약도끊은지 9개월되가는듯
평소에 느끼는 감정들(죽고싶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어떤 걸 해도 느낌이 없다) 간단하게 핸드폰 메모앱이나
쪽지에 정리해두셔도 좋을것같아요! 굳이굳이 써놓은 걸 외워서 가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미리 병원가서 할 이야기를 간략하게 써 본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일 진료받으러가는 1인
긴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라요
약 먹으면 덜 힘들긴 함
솔직히 빨리 먹고 싶네요 지금 상태로는 아무것도 못할 거 같아서 약이라도 먹었으면..
약 먹는거 생각보다 많이 도움돼요..안 먹고 버티는거보다 훨씬! 전 첨에 한의원에서 진료받았는데 (정신과 무서워서) 확실히 양약이 효과있더라고요. 글고 윗분말씀처럼 의사 잘 만나야해요. 저도 첨에 또라이같은 놈 만나서 상처받았거든요. 편하게 방문하세요~
댈글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