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사양반 [487078] · MS 2014 · 쪽지

2014-01-26 23:30:26
조회수 2,066

진로고민하시는 분들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71944


***자신이 염두해 두고 있는 대학을 직접 다녀와보시는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저는 수도권대학교와 상대적으로 집에 가까운 지방대학교에 붙었었는데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입결이 높더라구요.

그래서 입결 높은데로 당연히 가야지 생각했었습니다.

수능 끝나고 심심하기도 하고 궁금해서

내가 붙은 곳의 캠퍼스 대학탐방을 다녀왔는데,

부속병원이나 시설등에서 월등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결국 집가까운 곳으로 진학했고,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님들도 꼭 자기가 붙은 대학의 캠퍼스를 직접 다녀와보세요.

분명 생각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으실겁니다.




*** 진로결정 오르비나 인터넷얘기듣고 하지마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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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기범 · 477141 · 14/01/26 23:33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래인 · 415048 · 14/01/26 23:34 · MS 2012

    공감!

  • 배기범 · 477141 · 14/01/26 23:36 · MS 2013

    공감합니다 부속병원 시설 TO 거점지역등 종합판단하고 직접 결정내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Noir.. · 263293 · 14/01/26 23:46 · MS 2008

    하지만 의과대학의 역량을 평가할 때는 단순히 부속병원, 시설, TO만으로 판단해서도 안됩니다. 집에서 통학거리도 중요한 요소이며, 의과대학 외에 다른 단과대학의 역량 또한 중요합니다. 동문회의 힘이란것도 중요하니까요.

  • 배기범 · 477141 · 14/01/26 23:50 · MS 2013

    네 그래서 등등이라고써놓았습니다
    거점지역의의미를 집과의통학거리로썼구요ㅎㅎ
    단과대의역량은생각못해봤는데 감사합니다

  • 봄이다 · 411770 · 14/01/27 13:58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진정 한 의사 · 287916 · 14/01/27 00:21 · MS 2009

    저도 한의과대학을 4년간 다녀보고 나서 결론을 내렸죠..

    '때려치우자. 이건아니다.'

    고2때까지 의사가 꿈이었었는데, 웬지 고3때 한의학에 관심이 끌려서
    고3때 10년간의 장래희망을 버리고 갑자기
    한의대를 오는 바람에 이렇게 인생을 헛세월을 살게 되었네요.

    사람은 본디 직접 불이 뜨거운건지, 똥이 더러운건지
    느껴보고 맛을 봐야 아는거 같습니다.
    경험하기 전까진.. 몸소 발담그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는거 같습니다.

    정말 경험의 소중함.
    20대 초반에 많이 깨달았죠..

  • THECLASS · 440507 · 14/01/27 18:43 · MS 2013

    혹시 어떤 점 때문에 때려치우자라고 생각을 하게되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진정 한 의사 · 287916 · 14/02/12 00:35 · MS 2009

    여기에 거기에 대한 내용을 쓰면 속칭 '한까'가 되기때문에 자세한건 말씀 못하겠습니다 ㅠ

  • 진정 한 의사 · 287916 · 14/02/12 00:36 · MS 2009

    다만.. 저같은 경우는 의대 못가서 한의대 간게 아니라 나름 한의대를 가고싶어서 주변 만류 뿌리치고 의대 안가고 온건데..(0x 년도) (좋은의대는 못갔을 성적이었지요)

    자꾸 의사랑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미래의 한의사일 제 자신과 의사일 제 자신을요.
    그러고 내린 제 나름대로의 결론입니당

  • constellation · 73011 · 14/01/27 01:26 · MS 2004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게 자신에게 맞는지 비교해보세요 예를 들면 저는
    (개인적인 거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지방 소도시출신이라 이래도 타향, 저래도 타향살이 신세였어서 거리 안따졌습니다.
    -결국 기숙사 6년 재밌게 살면서 의대생활 했습니다.
    지방소도시 출신이라 대도시에 대한 미련도 딱히 없었긴했어요.

    동문 운운할 만큼, 사회적으로 훌륭한 사람은 못 될것 같아서 지방대라 별로 아쉬울 것 같진 않았습니다. 의사는 의사로서 성공하면 될 것 같았고요.
    나름 패기로 넘치던-_- 0.x%수험생이었으니 샤-아니면 학벌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고요-_-
    다닐때야 축제 같은데서 과티입고 어깨동무하며 지내도, 나중엔 총동문회 소식지 같은거 거들떠도 안볼거 같았거든요
    -그래도 지금도 그 지역서, 학교서(다른과), 룸메이트,향우회,동호회 등으로 맺은 인연들 이어지고 있기도 하네요.

    병원이 여럿이면 단순히 TO가 아니라, 고만고만한 중에서도 지금 대학 고르듯이 나에게 맞는 병원 택하고(지금도 보면 분위기 같은게 같은듯 달라요)
    -그리고 제가 역마살이 있어선지 한 군데만 바라보고 사는 삶이 좀 답답하게 느껴요
    그래서 연애를 오래 못하나?^^;;
    내 마음이 병원가서도조차 변동이 있어도, 내 적성에 맞는 과를 선택하기에 부담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시설은 좋으면 좋지만, 기숙사 있고 열람실이랑 강의실정도만 있으면 OK인 스타일이라
    역치나 기대감이 좀 낮았었네요.
    -고등학교때 독서실이나 식당같은데도 맛있고 대충 깔끔하면, 좀 구리구리해도 상관없어하던 스타일?

    그외에 대충 삘 수준에서 생각했던게 대충 맞아떨어져서, 새로운 매력도 발견할수있었어서
    학교생활동안 그럭저럭 만족했고, 지금도 학교 괜찮게 나왔다는 생각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