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와 건대 중 건대를 선택한 이유 2(부연설명)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672755
저번 글에서 계속 위에 작성한 댓글 안보고 어디 피셜이나 하셔서 부연설명 겸 글 하나 더 작성해봅니다.
-----------------------------------------------------------------------------------------------------------------
1. 저번 글에서 회계사가 진로이기에 건대를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학풍차이)
2020년도 cpa 대학별 합격자
건대 21명
한국외대 7명
(실제 각 대학에 걸린 현수막으로도 확인했습니다)
외대는 공인회계사 합격자가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학교 학풍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이 학풍은 향후 취업이나 재학 중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었고 그렇기에 건대가 저한테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2. 저번 글에서 사람들이 외대에 거는 기대 때문에 건대를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외대는 색이 너무 강한 대학입니다. 많은 회사 혹은 사람들은 외대 출신들은 외국어를 잘할 것이라는 기대를 합니다.
그렇기에 과거 영어 등 외국어를 사람들이 잘 하지 못할 때는 큰 메리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높아진 평균 외국어 스펙 때문에 기존 외대의 색채는 족쇄가 되었습니다.
현재 취업자들은 영어 부분에서 높은 스펙을 보입니다. 심지어, 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를 알고 있는 사람 수도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그렇기에, 회사들은 구지 외대가 아니더라도 좋은 외국어 실력을 가진 인재를 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외대의 위치는 약간 불안해졌습니다. 아마 현재 입결이 떨어지는 것도 이러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어 + 제 2,3 외국어를 한다는 건 아직까지 큰 메리트입니다. 영어 + 제 2,3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아직도 많이 없고 그렇게 된다면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언어를 추가적으로 공부해서 제 2, 3 외국어를 능숙하게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언어 공부가 저에게 맞지도 않았고 하기 싫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외대를 갔을 때 외대의 장점을 제가 활용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3. 대학 재정 상태 즉 장학금 때문에 건대를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건국사랑장학(등록금의 40%) - [상경 기준 2020, 2021년도 모두 8분위까지 받을 수 있는 장학이었습니다.]
이게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등록금의 40%가 그냥 날라갔으니까요
330만원에서 국가장학금 약 37만원, 건국사랑장학금 132만원 총 159만원을 기본적으로 매번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대를 찾아본 결과, 국가장학금 2유형(1유형은 국가가 주며 2유형은 국가 지원금 + 학교 돈으로 줍니다)도 건대에 비해 대체적으로 많이 주지 않는 경향을 보였으며 건국사랑장학같은 장학 시스템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건대를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역대급이긴 하지만 이번에 국가 장학금 2유형 금액을 올려보겠습니다.(매번 이렇게 주는 건 아닙니다)
(건대)
(외대)
외대는 신기하게 면학장학금이라는 걸로 국가장학금 2유형을 대체하는 것 같더라구요
4. 인식 때문에 건대를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2번에서 말한바와 동일합니다. 외대는 색이 너무 강하며, 현 추세대로 외국어 실력이 상향 평준화가 된다면 외대의 장점은 줄어들 것이며 입결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왜 외대만 건대랑 비교하냐 하시는데
20 수능 기준 상경 건대 2~4차 추합생이 동일과 외대 합격권에 들어갔었기 때문에 비교대상이라 생각했습니다. 경희대 시립대는 동일과로는 절대 합격권이 아니었으니까요 또한 2,4번에서 언급한 외대의 색이 너무 강한 점도 비교 대상이 되는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언어는 맞는 사람도 존재하지만 배우기 힘들어하는 사람도 존재하니까요
부연설명은 여기서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대학 들어가기전에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소개팅해야지 0
근데 상대가 30중반임
-
ㅇㅇ
-
인기가없는데 알고잇겟냐? .
-
그럴 수 있지...
-
일어날수 있을까
-
피곤해 날벌레들이요즘많죠?^^
-
목마름
-
추억돋네 1
옛날에
-
어디까지 가능할꺼라봄? 제 이야기는 아니고 학교 후배가 물어봐서 ㅋㅋ 1은 뜰꺼같다고 해주긴 했는데
-
헬조선에서 가장 그나마 똑똑한 행동한 사람 아닌가 엠씨몽 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
멍청한데게으로기까지하고모쏠찐따아싸꼴초야
-
띠발 안해 3
논쟁같은거 도저히 못하겠다.말을 잘 해서 내 생각을 이해시킬 자신도 없고 사람 살살...
-
겟냐?
-
불쌍맨 ㅇㅈ 4
ㅠㅠ
-
말 ㅈㄴ 못한다고 까이고 몰아가기 당하고....자꾸 사람 쫄보 만드누...
-
백분위기준 화작83 미적58 영어4 생윤12 사문56 그만 알ㅇㅏ보도록 하자…….
-
어떻게?
-
갑자기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사람 되뿌렸네..
-
저는 이원준쌤 하트브레이커라고 생각합니다.
-
경외시끼리 이렇게나 붙어있는 줄은 진짜 상상도 못 했음... 서로 넘 가까움
-
벗ㅂ중임 23
1억내면 입장가능
-
가끔 밝은데 가면 밝기가 최소로 바뀜 그래서 십 폰 꺼진줄알고 한참을 지랄함
-
난진짜 아무상관없는데 솔직히 아내이름 그대로 쓰자고 해도 ㄱㅊ음 다만 그게...
-
대학 주변에 5
존잘들이 너무 많아서 항상 눈 깔고 다니는 즁...
-
그냥 이름 그대로 넣었는데 그땐 suck이 그런 단어인 줄 몰랐지... 네이버랑...
-
미적분 선택자이고 교육청 기준 평균 미적 2틀 (원점수 88 언저리) 3덮 81...
-
9번 10번 틀렷는데 10번 북반구 남반구 거꾸로봄 하 짜증 이거 몇등급임? 하
-
한지 vs 동사 1
동사 개념 작년에 한바퀴 돌렷는데 다시 보긴해야하는데 어쨋든 베이스가 있긴하고요...
-
입술 1
깨물기
-
막 청첩장 주는데 이름이똑같은거임
-
나처럼 0
미3누 덕분에 이채영 좋아하게 된 사람?
-
지금도 부럽다..
-
어이없네
-
사설에서 에바인거 나오면 거르라는데 교육청도 해당되나
-
신촌오샘 2
기영이 숯불치킨 쿠폰 써야됨
-
몸이 근질근질 0
스카
-
학교장 추천 수시 기준 면접 없음 최저 없음 군외라 그냥 써도 됨
-
수능공부하면서 많이 이용한 앱에 제 가정사까지 쓰게될줄은 몰랐는데 말할곳도 없고...
-
ㅇㅈ
-
하는 것 만큼 비참한 존재가 없음 그래서 난 내색하지않을거
-
이거 개웃기던데 1
ㅋㅋㅋ
-
한정거장 더 옴 지하철 끊겨서 다시 걸어가야함 시발 ㅠ
-
다음에 ㅇㅈ메타돌때와야갯다
-
지1 엄영대 2배속개념 : 1~18강 2024 수능특강 1~3,5단원...
-
우리집너무좋다.
-
삼성 야구 너무 분함 10
김재윤 경산 보내든 반품하든 해라 좀.. 하아아ㅏ 가을 야구 가긴 가냐?
-
후시구로 메구미나 포트거스 D 에이스같은 사람들보면 난 엄마성따르는거도 되게 좋다고봄
-
만약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알 수가 없는 상태에서 1
(아이의 생물학적 어머니도 그의 이름과 나이 정도만 알고, 아이의 생물학적...
-
유자분 솔텍 4
매개완이랑 매기분 거의 끝나가는데 둘 중에 뭐가 더 나을까요?
-
한게임이랑 페이코(은행앱)랑 더치트나 스마트안심쇼핑 같이쓴거면 도박일까요? 아니면...
그니까 외대는 아예 지원도 안한거..죠..?
전혀 이해는 안 되지만 존중은 하겠습니다.
저도 전혀 이해는 안가지만 존중은합니다ㅎ
팩트) 올해 외대는 cpa 21명으로 전국 12위권이다
뭐 자신이 중경외시 이미지 버리고 건동홍 택하겠다는데...
판단은 자유
착각도 자유
넵 구지 굳이도 모르는 건대생님 잘~ 알겠습니다
본인이 돈 내고 다니는 건데 본인 선택이죠 뭐... 인터넷에 글 올려서 해명할 필요도 없어 보이고 거기다가 왈가왈부하는 것도 무의미한 듯. cpa 준비 잘 하세요
1.회계사가 될거기 땜에 합격자수가 더 많은 건대를 갔다-->왜 숭실대 안가심? 거긴 cpa하라고 ㄹㅇ 빡세게 밀어주는데
2.외대에 거는 기대땜에 건대갔다-->외대에 거는 기대는 크지도 않고 외국인들과 일을 같이 할수 있을정도의 외국어능력인데 이거 어렵다고 빤쓰런 하면서 cpa를...?ㅋ
3. 장학금 땜에 건대갔다-->충분히 그럴수있다. 근데 왜 숭실대 안가심? 건대 갈 성적으로 숭실대갔으면 수석입학 가능성에 재단도 빵빵하고 cpa지원까지 해주니 장학금 받고 cpa공부하고자 하는 글쓴이에게 딱인데...
4. 인식땜 건대갔다-->중경외시 건동홍...? 비명문대라고 취업시 불이익을 받은 학교로 이미 뉴스에도 나왔고, 회계법인 입사시 대학별 고정티오에서 외대가 건대보다 티오가 많은데 인식 때문이라...
여러모로 원서영역에 실패하셨네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시긴 하셨으나 어느 하나 올바른 선택을 내리는데 도움이 안되었으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고...
ㄹㅇ 회계사 할거면 숭실대 갔어야지 ㅋㅋ
외대 훌리???
내가 왜 외훌ㅋㅋ
그냥 건훌..
할많하않
부연 설명하는거 자체가 ㅈㄴ추함ㅋㅋㅋ
혹시 역훌인거아님?ㅋ
알고보니 외훌이였던거임~
기타대 건대를 굳이 선택한이유가 궁금해요
볼수록 어이없네ㅋㅋ적어도 첫줄에 외대 붙은적은없다고 써주세요
폭격맞고 산화했던 건훌 아냐?? ㅋㅋ
아주 좋은
게시글
잘 읽었어요
칭찬합니다
^--^
외대 태국어 유웨이 접수처에서 검거
건대 가신거 좆나게 축하드려요ㅎㅎ
기출변형 ㄹㅇ 어질어질하네 외대 합격 자랑하셔도됩니다~~
3줄 요약 왜 없죠
추하다 게이야..
이...이게 뭐누...
건대 훌리 제발 좀 ;;
cpa 같은 것들은 어느 대학을 가도 상관이 없다고 했어요
건훌이 어딜가나 너무 심하긴 하네요
앞으로는 중경시건 외동홍숙으로 될 듯요..
통합지원 이전 외대 입결은 통상 수학 나형기준 95~96% 정도였는데, 통합지원 여파로 90%초반이나, 80% 중후반으로 입결이 떨어질 것임. 이제 건대 컴공, 전전, 의생명 등 인기학과가 외대 LD/LT 학부보다 컷이 높을 것이며, 대부분의 공대가 외대 어문계열보다 입결이 높을 것임.. 몇년지나면, 입시학원이나, 고3부터 외동홍숙으로 될 듯
또또 복붙
ㅋㅋㅋㅋ 아니 건대애들은 거의 다 외대랑 같은 급이라고 생각도 안하고 자기들은 비명문대 중에 명문대라는 식이던데.. 너가 이렇게 훌리짓하면 추해지기만 한다
건대붙을꺼같은데 이거보니까 왜 가기싫어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