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하나 망쳤다고 하급인생으로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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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중경외시면 중위권이라는 소리 듣고
왜 친구들하고 연락 안 하냐 그러니까 네가 우울해지는거다 인터넷이나 줄이고 생각해라 이런 소리 듣고....
아니 내가 수능 망치고 걔네는 망쳤어도 수시로 갔는데 빡쳐서 어떻게 연락을 하냐고 ㅋㅋㅋㅋ....
나보다 못하던 애들이 수시로 가 놓고 내가 힘들다고 하니 동정하는 게 싫다고...
왜 날 동정해 네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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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열심히 다시 살려다가도 의욕 고갈만
어우 우리 부모님도 메디컬 안대서 연고도 별로 안좋아하든데 …….. 아니 메디컬을 아케 가냐고 정시로 ㅜㅜㅜㅜ
아니 부모님들 기준 잡아놓고 그 미만이면 괜찮다고 말로는 하면서 아닌 표정이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당신들 때 수능이랑 다르다는 걸 아직도 모르시는데
와 맞아 진짜 연고는 괜찮지라고 말은 함 ㅋㄱㅋㄱㅋㄱ 근데 마지막으로 한번더? 이러셨음.. 엄마 한번더 하면 사수야 .. ㅅ..ㅂ ㅋㅋㄱㅋㅋㄲㅋㅋㅋ
슬퍼마요. 전 삼수까지 했는데 실력대로 가는건 절대 아니더라구요. 하급인생 절대 아니에요. 학벌을 떠나서 다들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부모님에게 우리는..
그냥... 제 자격지심이죠 나도 그 대학들 갈 수 았었는데 쟤들은 수능 망쳐도 최저 없다는 이유로 거기를 가니까 연락을 못 하겠는... 인생 커리어로우를 수능날 찍을 거라고 생각조차 못 해봤어서...
제 현역 재수때 생각나네요. 저도 저보다 정시 성적도 낮은데 수시로 가는 애들 보고 참 원망 많이 했는데... 한가지 확실히 얘기할수 있는건, 그 친구분들과 글쓴이분 인생은 달라요. 이게 좋고 나쁘고는 누구도 판단할수 없어요. 저는 이거를 깨닫고 스스로를 조금 아껴줄 수 있을때까지 오래 걸린거 같아요. 걱정하지말고 친구분들한테 연락하세요.
존나 슬프다..
진짜 넘 슬퍼하지 마요. 님 열심히 한거 모르는사람 없고 또 그 숫자 몇몇개가 님을 평가하지두 않구요. 진짜 그 말 몇마디에 너무 우울해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후 고민 털어놓으실 곳 없음 제게 쪽지보내거나 댓글 마구마구 달아요! 제가 이야기 들어드리구 놀아드릴게요 ㅎㅅㅎ 저 이런건 잘함!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님 항상 너무 따뜻해요........
백 번 공감합니다 응원합니다
저도 03인데 비슷한 마음이에요.. 진짜 수시로 00대학 질문 받습니다 이런거 보면 열받고 그러더라구요
같이 이겨냅시다 ㅠㅜㅠㅜㅠㅜ!!
하... 수능만 미끄러져서 미련이 뚝뚝 남네요
하....ㅠㅠㅠㅠㅠ 둘 다 내년엔 꼭 성공해요 파이팅이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