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811002] · MS 2018 · 쪽지

2022-01-02 15:16:20
조회수 1,560

못생기면 헌팅포차도 가면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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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역때 이야기입니다. 

현역때 수능을 쌉조지고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방구석에 박혀서 게임이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친구가 저를 부르더니 같이 술을마시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대충 챙겨입고 나가니까 친구 2명정도가 와있어서 같이 만나서 대충 어떻게지내냐 같은 간단한 안부인사를 하고 술집을 찾으러갔습니다.


그러던중 헌팅포차가 보였습니다. 저는 시골에 살아서 한평생 헌팅포차와 관련이 없었던 사람이라 어떤곳인지 몰랐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클럽처럼 헌팅하는 곳이라고 하덥니다.


흥미가 생긴 저는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서 한번가보자고 이야기했고 헌팅포차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입구에 코로나 검사를 하는것처럼 보이는 점원분이 있길래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려고 했더니 제얼굴을 보다가 갑자기 민증을 보여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민증을 보여드리니까

갑자기 부들부들 떠시면서 제 민증을 찢어버리시는겁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헌팅포차 들어올 자격이 없다고 하시는겁니다.


제가 놀라서 아니 그러면 저는 헌팅 어디서하냐고 하니까

그분이 하시는 말이

"네가 헌팅을 어떻게 아냐? 네깐 게 뭘 안다고 감히 헌팅을 입에 올리냐?"

그래서 어안이 벙벙해서 가만히 있으니까

미련한 놈이라고 부르시더니

"모두 썩어라 철저히 썩어라" 한마디만 남기시고 떠나셨습니다....

못생기면 헌팅포차도 못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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