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할때 고민했던것들&재종 리뷰

비록 재수해서 대학을 잘 간건 아니지만 제가 재수하면서 던

고민했던 것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재수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현역 정시지원 해야 하나

 안 갈 거여도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첫수능때 정시지원 하면서 느낀건 

한문제만 더 맞았으면..  하는 생각이 엄청 들더라고요

낙지 칸 떨어지는거 보면서 좌절하고 그러니까.

재수할때 한문제 한문제 더 자세하게 보게되더라고요.

또 재수하고나서 입시할때 이미 경험이 있으니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핸드폰 2g폰으로 바꿔야 하나. 

이건 사바사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쓰고 의대가는 사람도 있고 

피쳐폰 계속 써도 성적 안오르는 사람도 있어요.

그냥 재종반에서 폰 내랄때 내고 가져가랄때 가져가면 딱히 문제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3.sns,커뮤니티 끊어야하나.

저는 굳이 끊을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르비하면서 자습서 정보도 얻고 하루 스트레스도 풀고 그랬습니다.

커뮤나 sns하느라 잠에 방해될 정도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4.잠은 얼마나 자야 하나.

저는 최소한 6시간은 자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이하로 자면 수업때 집중도 안되고 졸리더라고요.

가급적 생활에 지장 없는 선으로 자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5.가까운곳vs 유명한 곳(강대,시머 등)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곳은 가깝다는거 자체가 장점입니다.

잠도 조금 더 잘수 있고 집가서 조금 더 쉴수도 있고요

반면 유명한 곳보다는 분위기가 좋지 않을 확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유명한곳은 자취를 하거나 통학버스를 타고 다니거나 지하철 타고 다니셔야 할텐데 이거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잠도 덜 자게 되고요.

반면 학습 분위기나 컨텐츠 같은건 더 좋겠죠

6.현강 들어야 하나.

인강은 필수고 현강도 한두개 정도 들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학이나 탐구 개념같이 강의수가 많은 강의는 현강으로 들으면 인강듣는 시간을 줄여서 

자습시간에 인강만 주구장창 듣고있는 상황을 막아주게 하는 역할도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재종 다니면 평일엔 시간이 안나오실테니 

주말에 한두과목정도 듣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7.선행반 해야 하나

저는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남들보다 한달 먼저 달린다는 느낌보다

남들보다 먼저 몸 푼다는 느낌으로 다니면 좋을것 같습니다.

선행반 한달동안 작년수능에서 본인의 문제점 찾기& 재종시간표에 적응하기 정도만 가져가도 큰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수 시작 할때 고민했던건 이정도였던것 같네요.

재종리뷰도 하겠습니다.

(2019년 기준입니다)

1.강남하이퍼 본원

장점: 시설이 깔끔하다, 밥이 맛있다,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된다,자습시간이 많다

단점:겨울에 건물에 해가 안든다, 화장실 좌석수가 적다, 반 차별이 좀 있다, 사소한 외출(학용품 구입 등) 이 제한된다

제가 다닐때는 완전 신축이어서 시설이 엄청 깔끔했었어요. 아마 지금도 깔끔할겁니다. 밥도 맛있어요 인재학원 급식이랑 비교하면 

급식실 없는 하이퍼>>>급식실 있는 인재 수준이었습니다.

관리도 전반적으로 잘되요. 애들이 정해진 시간에 있어야 될 자리에 없는걸 극혐하는 느낌..? 이라 해야되나.. 

수업을 오전에만 편성해서 오후시간에 자습을 많이 할 수 있다는것도 장점입니다.

단점은

알게모르게 반 차별이 있어요..

제가 선행반때 최고반 정규반때 그 아랫반이었는데 

선생님들이 자꾸 은근히 최고반이랑 비교하더라고요.

그리고 겨울에 건물에 해가 아예 안들어요.

이건 가보셔야 압니다. 

또 샤프심 사러 잠시 나가는것도 좀 싫어합니다.

아무래도 밖이 유흥가라 그런것 같은데 이게 의외로 짜증나요.

2. 시대인재 재종반

장점: 컨텐츠가 넘사다, 강사진이 좋다, 반 차별 없음, 시설 좋음,오원장님이 가끔씩 하겐다스 쏨 , 저녁먹고 30분 외출가능

단점: 살짝 아쉬운 관리, 자기 자습 시간 자기가 챙겨야함.

인재학원입니다. 대치에 있는곳 다녔고 목동관 다녔던 친구에 의하면 비슷하다고 합니다.

인재학원의 강점인 컨텐츠를 정말 많이 줍니다. 수학만 해도 리바이벌 주고 숏컷 주고 수학선생님3분마다 자료 다 주시고 ..

어차피 다 못푸는거 학원도 아니까 거를거 챙길거 빨리 구분하셔야 합니다.

강사진도 좋습니다. 특히 수학과탐은 그냥 넘사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반별로 듣긴 하는데 반이 100명이 넘고 반보다는 자습실 자리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아서 반 차별이나 이런건 아예 없습니다.

시설은 부엉이 라이브러리 보시면 됩니다. 똑같아요.

저녁먹고 30분정도 외출시간이 있어서 그때  학용품 산다던지 군것질 한다던지 하더라고요.

단점은 관리가 살짝 아쉽습니다.

자기가 공부하고자 하면 끝없이 할 수 있고 놀고자 하면 끝없이 놀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업 안듣고 자습하고 싶으면 맨뒷자리에서 자습하면 되고 주말도 의무등원도 아니고 외출도 자유라서 자기 자습시간은 자기가 챙겨야 합니다.

다른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로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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