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하면서 드는 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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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애 고2 과외를 짧게나마 3달정도 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나름 책임감도 가지고서 제 동생처럼 생각하고 제가 아는거 다 가르쳐주려고 수업준비도 5~6시간씩 해가고 자료도 직접 괜찮은거 만들어서 가져가고 하는데..
과외학생이 제가 제시한 공부법대로 따라하지도 않고.. 숙제를 해오라한 부분 말고 다른 부분을 숙제해와서 질문을 하지 않나.. 자기 혼자서 푸는 문제집을 가져와서 질문을 하지를 않나..
처음에는 그냥 그럴수도 있지 생각했는데.. 하는 행동이나 전반적인 태도를 보면 제 말이 말같지 않은건지 아니면 선생 가르칠 실력 되나 안되나 테스트하는건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회의감이 드네요..
이제 한달정도 남았는데.. 그냥 저도 그러려니 생각도 들고 준비해갈 의욕도 안나고 하네요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한달 용돈번다 생각하고 최소한만 강의해주는게 나을까요??
오르비언들은 이럴때 어떠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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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ㅇㅅㄷ .
애한테 그냥 맞춰주세요..
저도 그런 학생하나 있는데ㅜㅜ 어쩔수 없음
그건 용돈타임이죠
그런 학생이 있을땐 마음가짐을 바꾸셔도 되요
지가 안하는데 뭘;;
게다가 성적 안올라가면 "제 말 안들었잖아요"개꿀
비슷한 상황에서 저는 때려치웠는데요.. 주머니가 가볍지만 속은 편해서 너무 좋습니다
어차피 그런식으로 하는 학생들은 높은 확률로 망해요.
제가 현역 때 그랬거든요. 학원 선생님, 학교 선생님이 시키는거 거의 다 무시하고 마이웨이 하다가 바닥까지 갔었어요.
닉값
자기가 끝까지 개기는데 별 수 있나요
남은 한달 편하게 용돈 버는 셈 치셔요
ㅋㅋㅋㅋㅋ 저는 그런건 그냥 아 돈놓고 돈먹기구나 해요 나혼자 죽도록 스트레스 받아봤자 별거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