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617758]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1-12-29 22: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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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정시 가이드라인 (이월 후 수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404392

처음 라인 글을 올리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죠. 다른 학교 변표에도 영향을 받았고, 이월은 생각보다 적게 됐고... 그런 게 있지요. 일단 표본을 쭉 보고 컷을 다시 잡았는데 이전 버전보단 조금 상향되었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올해는 변동성이 큰 해이며 다른 해와 비교하면 그곳 표본 수가 유독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있는 표본들이 과연 다 진짜인가, 교차러들이 마지막 순간에 교차를 실제 할까 이런 의구심이 드는 것도 있습니다.

작년 그곳 최종 업데이트본과 실제 커트라인, 실제 추합 등을 비교한 표를 따로 링크로 첨부할테니 확인해보시면 감이 올겁니다.


https://orbi.kr/00042405801/%EC%84%9C%EA%B0%95%EB%8C%80%ED%95%99%EA%B5%90-%EC%9E%91%EB%85%84-%ED%95%B4%EB%AC%BC%ED%83%95%EC%A7%91-%EC%B5%9C%EC%A2%85%EB%B3%B8%EA%B3%BC-%EC%8B%A4%EC%A0%9C-%EA%B2%B0%EA%B3%BC%EB%AC%BC


사실 통합수능은 아무도 경험해본 바가 없어서 앞서 말한 변동성이 안 좋은 쪽으로 발동하여 제가 여기서 예상한 것보다 더 어려운 입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적어도 억울하게 떨어지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제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보수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원서를 쓸 수 있도록 Range를 다시 잡습니다.


이전 버전도 같이 링크 올릴테니 같이 보면서 비교해보시고, 왜 변했는지, 왜 제가 컷을 다르게 다시 잡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https://orbi.kr/00042058099/2022%20%EC%84%9C%EA%B0%95%EB%8C%80%20%EC%A0%95%EC%8B%9C%20%EA%B0%80%EC%9D%B4%EB%93%9C%EB%9D%BC%EC%9D%B8



우선 문과부터 얘기할게요. 그룹을 다음과 같이 2개로 나누겠습니다. 


그룹 1 : 경영 경제 사과 지융

그룹 2 : 인문 영문 중문 EU문



502.5 이상 


프리패스. 아무 곳이나 쓰시고 연고대 집중하셔도 무방한 점수입니다. 

사실 이전보다 0.5점 올린 이유는... 딱 한 군데 때문입니다... ㅠㅠ  

대개는 마지막엔 교통정리가 잘 돼서 제가 Max로 잡은 점수보단 밑으로 내려오곤 하는데 그래도 대비는 필요하여 이렇게 잡습니다. 


501.5 ~ 502.5


딱 한 군데만 제외하고는 합격 가능성 90% 이상을 드릴 수 있습니다. 대개는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 점수대는 정 불안하시면 가군에 안정을 깔고 쓰셔도 되지만 불합할 확률은 10% 미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501.5 ~ 497.5


그룹 1에 해당하는 상위과 4개의 컷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구간입니다. 

구체적으로 한 곳 한 곳 어떻다 얘기할 수도 있는데 뭉뚱그려서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룹 1의 4개과는 접수 마지막 날까지 얼마든지 왔다갔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매년 강조하는 건데 경영 쫄튀한다고 사과나 지융 등으로 내리는 건 이 점수대에서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모집인원이나 그런 문제 때문에 상위과 4개는 언제든지 컷이 바뀔 수가 있거든요. 실제로 작년도는 펑크 없이도 경영 컷이 경제, 사과, 지융보다 낮았습니다. 


매 년 강조하는 사실이지만 이 구간은 막연하게 사과니까 당연히 상경보다 낮겠지 하고 덤비시는 건 곤란합니다. 표본의 상태를 보고 합리적으로 결정하셔야 합니다. 


내릴거면 아예 확 인어문으로 내리셔야 확실하게 안정이 박히는데 점수가 많이 아깝죠... 그래도 서강대같은 경우는 상대군에 좋은 학교, 좋은 과들을 정하기가 쉬운 편이니 상위과를 쓴다면 잘 조합하시면 최소한 가나군 모두 패배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또한 대개 이 구간부터는 연고대를 권하지 않는 구간입니다.



그룹 2 인어문계들은 거진 안정이 나오긴 할 것인데 주의해야 할 점을 하나 얘기하자면...


근래들어 그룹 1 노리실 분들이 연고대를 안정적으로 쓰기 위해서 그룹 2로 내리고 턱도 없는 점수로 연고대를 스나하는 경우입니다. 


학교가 복전이 자유롭고 하다보니 경영 애매해? 그럼 인문이랑 연고대 쓰고 연고대 안되면 걍 복전해야지 ㅎㅎ 하고 높은 점수로 깔아버리는 경우가 근래 들어 늘고 있으니 497쪽에 좀 더 가까우신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항상 주의를 요합니다. 특히 인어문계는 현재는 497 정도로 프패로 보고 있으나 조금 더 보수적으로 497.5까지 여유를 뒀습니다. 



497.5 ~ 496.5


그룹 1 학과들은 여기서부터는 스나인데 가군만 안전하게 정하면 못 쓸 것은 또 없습니다.


좀 애매해진 구간인데 인어문쪽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497 초반정도로는 더이상 일부 인어문은 안정이 나오진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어떤 곳은 496.5로도 충분하지만 인어문계 4곳 지금 하루에도 몇번씩 분포가 바뀝니다. 


하루는 영문이 빡쌨다가 하루는 중문이 빡쌨다가 하고 폭탄 돌리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 이는 예측만으로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 4개를 모두 안정적으로 패스할 수 있는 점수는 497.5로 잡습니다. 가군은 안정으로 까시길 바랍니다. 



496.5 ~ 494


그룹 2 인어문계 주력할 라인이고, 그래도 적정 수준으로 지원해서 될만한 곳이 있긴 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역시 가군은... 안정으로... 쓰셔야 합니다. 



494 이하


스나입니다. 이 구간에서 어느 학과가 될지는 응시자가 스스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변동성이 크니 잘 노리다 보면 의외의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과입니다. 

올해는 이과 커트 잡기가 매우 어렵네요. 일단 최소 자연대 지원권은 문과 8개과를 모두 깰 수 있는 분들이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이전에 비해 많이 바뀐 건 없습니다. 



일단 그룹을 3개로 나눕니다.


그룹 1은 전자 컴공 

그룹 2는 기계 화공

그룹 3는 자과 4개 : 물리 화학 생명 수학


사실 공대 라인에서 추합 구조는 근래 좀 달라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모든 과가 1바퀴를 좀 안돌고 그랬었는데 


최근 트렌드는 좀 다르며, 전자&컴공, 화공, 기계 이렇게 3개로 나누어 추합 구조를 논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근래 전자와 컴공은 나머지 2개를 제치고 독보적인 선호도를 지닙니다. 

머리가 쌘 대신에 추합도 그만큼 많이 도는 경향을 보입니다. 현재 점수대를 볼 때 1배수는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작년같은 경우는 서강대 모든과 통틀어서 최초로 컴공이 추합 2바퀴를 넘기고 그랬는데 2바퀴까지는 사상 처음이라 일반화해서 말하기는 다소 조심스럽습니다. 


기계는 가장 선호도가 쳐져서 머리가 약하지만 추합도 그만큼 안 도는 구조이고, 


화생공은 그 중간 정도로 미리 기억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510 이상


선호도가 높은 2개 과에 현재 표본이 충분히 찼으므로 현재 1.5배수 정도 추합을 잡았을 때가 이 점수인데 이 점수가 넘어가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보수적으로 잡았습니다.


509.5 ~ 510


그래도 모든 과 90% 이상 합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구간입니다. 


508 ~ 509.5


그룹 2는 이정도면 프리패스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구간입니다. 

그룹 1은 가군에 안정지원이 필요한 구간으로 보입니다. 


506 ~ 508


그룹 2 공대의 커트라인이 위치할 것으로 보이는 구간입니다.

그룹 1의 경우는 근래 추합 수가 대폭 늘어난지라 추합이 많이 돌 경우 커트라인이 급락하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 이 구간에 위치할 수도 있습니다. 

그룹 3 자연대는 프리패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과별로 찢어서 자연대 프패를 어떤 건 505로 잡을까도 했었는데, 4개 자연대는 공대처럼 선호도가 막 정립되고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유불리에 따라 이리튀고, 저리튀고 할 수 있어 4개를 모두 패스할 수 있는 점수로 506을 정했습니다. 



502 ~ 506


자과대 4개의 커트를 이 구간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현재 어떤 곳은 502가지곤 택도 없지만 그래도 뭉뚱그려서 얘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언제든 옮겨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과대 4개는 공대 4개처럼 선호도 정립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라 매년 지원 동향이 다릅니다. 역시 나군은 안정으로 쓰셔야 할 것입니다. 


502 이하


스나인데 변동성의 해라는 점을 들어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내일부터 접수 시작입니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쉽지 않은 한 해지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원서영역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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