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비 존스 [480932] · MS 2013 · 쪽지

2014-01-16 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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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과 장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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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영대 조동성교수님이 쓰신 책에 "찔레꽃과 장미꽃"이란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내용을 조금 약술하자면 여기서 찔레꽃과 장미꽃은 다같은 장미과에 속하는 꽃인데요, 찔레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화려하지 않지만 작은 꽃이 계속 피었다 졌다를 반복하며 개화기가 긴 꽃이고요, 장미꽃은 성장의 마지막 단계에 크고 향기가 짙으며 화려한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조동성 교수님은 일찍부터 독립하여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변호사,회계사,의사와 같은 전문직을 찔레꽃에 공무원이나 회사원등 커다란 조직에 몸담아 생활하다 CEO나 장차관등으로 화려하게 경력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선택을 장미꽃에 비유하신 것 같은데요, 어느길을 택하든 나름의 장단점은 있겠는데요,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성취도를 보면 전체적으로 얻을 수 있는 크기또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안정된 생활과 조직생활에서 격는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한다면 전문직이 주는 메리트가 클것이고 조직생활에서 성장하고 보다 큰 사회적성취를 맛보고자 한다면 장미꽃의 미래를 쫓아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참고로 HP의 CEO인 칼리 피오리나가 쓴 "힘든 선택들"이란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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