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쇼팽♥ [482154] · 쪽지

2014-01-13 10:54:24
조회수 494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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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징징대봐야 달라지는건 없다는거 아는데
너무 답답해서 눈물도 안나와요

할머니가 치매이신데 하루하루가 고통이에요
집이 시끄러워지는건 기본이고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귀가 안좋으셔서
똑같은 말을 세네번씩 해야하고

버릇없다 하실수도 있겠지만 너무 고통이에요
치매가 어느정도 수준이 심한지는 모르지만
아.. 저는 하루하루 해 뜨는게 너무 싫을 정도에요

덕분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망가진건
말할수도 없고 지겹네요 하루하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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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쇼팽♥ [4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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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마 · 474129 · 14/01/13 10:57

    힘내요..

  • 오라비지박령 · 470060 · 14/01/13 10:58

    ㅠㅠ 힘내세요. 말로나마 응원합니다!

  • Class · 474745 · 14/01/13 11:06

    밖에나가서 광합성도 하시고 새로운 사람들도 좀 만나시는게..ㅠㅠ

  • 슬림셰이디 · 417564 · 14/01/13 11:10 · MS 2012

    제친구 할머니도 치매셔서 심각성 잘 알아요 님 마음도 이해가구..... 할머니에 대한 관심을 조금 돌리고 내자신에 대해 힐링같은것에 좀더 관심갖으면 어떨가요?남일이라고 무심하게 말하는거 아니에요ㅠㅠ 진심으로 님을 위로해드리고싶네요... 님!!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쇼크사 · 413214 · 14/01/13 11:16 · MS 2017

    쇼팽님... 이런 고충이 ㅠㅠ

    힘내세요... 할머니 스스로도 많이 고통스러우실거 같아요.

    집밖에서 바람도 쐬시고 기분전환도 하시고!

    그래서 밤에 잠 잘 못드시는거였구나 ㅠㅠ

    진짜 말로만밖에 못해드리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힘든거 투정으로 다 털어버리시구요 새르비에라도... ㅠㅠ

  • Sein-in-der-Welt · 349012 · 14/01/13 11:25 · MS 2010

    힘든 거야 말로 다 표현이 안 될 겁니다.
    그래도 이겨내야지요.
    지금 할머니의 모습이 님의 60년 70년 후의 모습일 수도 있다고 여겨보면 어떨까요?
    이처럼 힘든 일을 겪으면서 우리는 성장하나 봅니다. 에휴~~~ㅜ

  • 그리부이 · 441400 · 14/01/13 12:05

    ㄷㄷ...ㅠㅠ 치매가 진짜 힘드시겠어요ㅠㅠ
    힘내세요

  • 성시경. · 439622 · 14/01/13 14:36 · MS 2013

    친구들이랑뒷담까면 좀풀리는거같기두함
    경험임

  • hanfina · 475630 · 14/01/13 14:41 · MS 2013

    상황이 너무 안좋으면

    힘내라는 말 아무리 들어도 힘이 안나더라구요.

    그럴 때일수록

    마음 굳게 먹고 헤쳐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힘내시길 ㅠㅠ

  • 베토벤쇼팽♥ · 482154 · 14/01/13 14:59

    다들 감사해요ㅠㅠ 언제 이렇게 달렸지ㅜㅜ

  • 포카의대 · 402689 · 14/01/13 15:09 · MS 2012

    님이 처한 상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한 사람도 많다고 생각하고 잘 이겨내시길바래요..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게 훨씬 힘이나더라구요 ㅎㅎ

  • 쇼크사 · 413214 · 14/01/14 02:55 · MS 2017

    오늘은 새르비 안하고 일찍 주무시나봐요 ㅎㅎ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