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과 어떤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2113736
학부모입니다. 저희 애가 천문학과 가고 싶다 하고, 저는 전망 없을 듯하여 반대하고 있는데, 어떤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40
-
칸트 지문 이해하신분? 1 0
ㅇㅇ? 이해할려고 하면 끊기고 할려고 하면 또 끊기고 하는거 같은데 이게 요새...
-
하늘로뛰어듷어야댐 3 0
날아가셈
-
국어 비문학 요즘에는 2 1
법경제사회 <<<<<<<< 이새기들이 젤 싫음 차라리 인문이 나음
-
아 배아프다 0 0
냅다 맨속에 몬스터 부어서 그런가
-
경쟁자 다 쳐내고 마지막에 혼자 남는 페티쉬인가 예를 들면 난 교사가 되면 무조건...
-
어휘 끝 한글 뜻에 있는 기호인데 뭔 의미임?
-
오늘은 마라로제엽떡을 7 0
안 먹겟어
-
나 남고라 1 0
공학용 계산기 못씀
-
러셀 6모신청 0 0
신분증이나 졸업증명서 둘 중 하나만 들고 가면 되는 건가요?
-
뭔가 엄청 에겐에겐한 사람한테 끌림 13 1
게이는 아닌데 남자랑 여자도 둘다 그럼 나로서는 절대로 생각하지도 않을 생각이랑...
-
쨍그랑!
-
기상 0 0
아후.. 반수중이라 일단 1학기정도는 7시에 기상하는게 맞을거 같아요…7월부터 6시...
-
도저히 학교 못 다니겠다 5 0
어떻게든 만족하고 열심히 다녀보려규 했는데 전공수업이 너무 안 맞고, 의지가 안...
-
이번 3모 21번 해설강의를 찾다가 김기현쌤의 해설을 접하게 됐는데요 0에서 2까지...
-
유튜브에서 나랑 연관없는데 재미있어보이는 영상을 클릭하려할 때 스스로에게 블로킹을...
-
6모신청 8 0
오늘 아닌거 맞죠???????????? 엊그저께 접수기간 미뤄졋다고 연락왓는데...
-
Linear Algebra 2 0
나는 너무너무너무 싫어한다 그것을
-
새기분 독서 목차좀 ㅠㅠ 0 0
새기분 독서 27꺼 목차만 알려주실분 계신가여 ㅠ
-
월요일은왜있지 2 0
주말이 3일이구 그냥 화요일부터 일주일을 시작하면 안됏을가
-
고3 아니면 야간수업 비선호하니까 시간표짜기가 어렵네 수능수학 다시 공부해서 고3...
-
나:낮에 자고 밤에 일어나고 가끔 낮샘 오늘은 오랜만에 낮샘하는 날...
-
-160만원 1 0
제주도여행 +1 적립
-
틈앗토 3 0
기다리기
-
크아악 술병났어 3 0
크아아악
-
공학용 계산기 4 0
암거나 사면되겟죠
-
작년 숏컷1 50번인데 항등식 해석 문제중에 계산은 쉬운데 발상이 살짝 어려운...
-
현역때 뉴런들은게 최대실수임 1 0
현역때 뉴런듣고 꼼꼼히 복습하고 이후커리 따라갔지만 정작 20,21,29,30에서...
-
아침 ㅁㅌㅊ 5 0
라면에 죽 넣어봄요
-
현역 고3 학종,교과 고민… 요즘 고민때문에 최저준비가 힘들어요… 2 0
기계공학(부산,과기,경북 순으로 희망)을 희망하는 지방일반고 학생입니다.. 제가...
-
나는 3 1
쉴거임청년
-
쉬었음 청년이 좋네 0 1
아무것도 안하고 수능 포기했음 청년이 되니까 편함
-
조회만 하고 조퇴해도 되나 1 2
1교시안듣고 조퇴 ㄱㄴ한가요 넘 아픈디
-
조은아침 12 0
어흐
-
걍 난 주식하면 안되겠다 6 2
펄어비스 기대가 있는데 어느정도는 팔릴 거라고 생각해서 47000원에 샀는데 41000원에 쫄튀함
-
수학할꺼임 2 1
-
월요일이라니 0 0
월요일이다~~~~
-
실전개념 강좌 들을 때 2 0
수학 실전개념 들을 때 예습 어떻게 해야되나요?
-
시대 박종민 미적 괜찮나요? 1 0
현역지방러인데 시대라이브로 미적단과 하나 들을 생각입니다(시대컨도 받고자). 강김은...
-
피곤한거심 5 1
으어..
-
자연이가 잘자면 2 1
잘자연 ~~~~
-
이번주도 다들 화이팅 6 0
네에
-
굿모닝 5 1
빵
-
근데 N티켓 수1 1 0
이거 n티켓 수2는 어려운데 수1은 너무 너무 쉬운거 아님?? 맞음???
-
재수생 3모 1 0
언매고 작수 표점 117 ,3떴는데 이번 학평 73점 받았거든요 그래도 작년에 비해...
-
일어나라고 10 3
일어났다고
-
너무일찍왓네 4 0
한시간이나 기다려야됨
-
연의합격 개씨발!!!! 1 3
-
얼버기 10 2
안녕하세요
-
김밥런 11 1
김밥을 와구와구 먹으면서 질주하던 사람을 보셨다면........높은 확률로 점미다
-
어제 대단한 것 함 2 3
국가공인 처속 장애인인 내가 노력 끝에 사백 (90sec)을 이뤄냄 한번 성공하니까...
솔직히 전망이란건 아무도 모르는거 아닐까요?
순수학문이죠
먹고 살기 위해 가는 과는 아니죠 이거 읽어보세요
https://gall.dcinside.com/m/physics2/9185
전망없음 ㅇㅈ
솔직히 ㄹㅇ 전망없는거 아실듯.. 먹고살 수 있는 데로 가요
통계학쪽으로 취업이 된다고 합니다
제 큰 애가 이과라서, 전공 관련해서 몇 년 전에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천문학과의 선택에서는 좀더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별을 좋아하고 우주의 탄생과 별의 소멸 등의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며 상상 속에서 우주여행을 하면서, 천문학과를 한번쯤 생각해 보는 수험생들이 일부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천문학과가 동일 대학의 이과계열 학과 중에서 낮은 편에 속하다 보니, B대학 공대의 인기학과 대신에 A대학의 천문학과를 가면 학교 레벨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도 고려해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원을 할 때에는 더 신중해져야 합니다.
우선 천문학과는 별자리 공부하는 학과가 아닙니다. 요즘은 전공자들조차도 천문대의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컴퓨터로 데이터를 받아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수학계산으로 날새는 곳입니다. 천문학과 희망학생들의 대부분은 천문학과에서 무엇을 공부하는지 잘 모른 채로 지원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이, 졸업 후에 진출할 자리 즉 일자리가 현저히 부족하다는 겁니다. 현실 사회에서 그 공부가 쓸모가 없다는 거지요. 심지어 천문학과 진학하겠다면서 미국 유학가서 나사 취직하면 되지 않느냐는 학생도 보았는데, 천문학과와 NASA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나사와 관계있는 학과는 항공우주공학과 같은 것인데, 이는 기계공학과의 일부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나사에서는 외국인은 거의 받아주지 않습니다.
또한 상위레벨 대학으로 일단 입학해서 거기서 전과나 복수전공 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본 적 있는데, 요즘 복수전공이 과거보다 쉬워졌다 해도 실제로는 이게 절대 쉬운 것이 아닙니다. 먼저 전과를 보면, 인기과에는 자리가 안 납니다. 복수전공도 어렵습니다. 인기과의 복수전공은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경쟁에 이겨서 복전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GPA는 상상 초월입니다. 또 천문학과에 입학한 후에, 무엇을 배우는지 그리고 졸업후 전망 등을 뒤늦게 알게 된 학생이 반수 같은 것을 시도하다가 학점 말아먹고 복전 시도에서 처참하게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요컨대, 애초부터 확실하게 자기가 평생 가져갈 전공을 붙들지 않으면 인생이 참 힘들어집니다. 몇 년 전에 고민했던 사항이라서, 옛 생각이 나서 답글 달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