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99735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3학번으로, 저저번 수능을 본 사람으로 2학년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겨울방학을 보내고있습니다.
제가 가고싶었던게 의대였지만, 결국 영어, 언어를 못해서 의대를 포기하고 공대를 가게 되었네요.
그런데 공대에서 배우는 것과 저와 맞지않는것 같고, 의대에 가고 싶어져 수능을 다시보려합니다.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않고, 저 혼자 고민해왔는데, 과연 이게 가능할지 정말 망설여지네요.
우선 수능 감을 돌아오게해야하고, 현역 때 못했던 언어와 외국어를 보충해야하는데 이게 10개월만에 가능한 일인지.. 아마 공부를 하려면 지금 하던 일도 있고 준비한계획도 있어, 3월부터, 아님 2월 중순부터 시작해야하는데, 만약 현실적으로 봤을때, 실패하게 된다면... 1년을 허비하는 일이 될것 같아 고민이 많이됩니다.
여러분이 보았을때, 제가 정말로 하고 싶다면 한다는게 옳은 일인지 묻고 싶네요. 또 저의 집안 경제사정이 좋지않아 하게된다면 독학일것같고, 또 제가 생각해본것은 조금 편한 군대를 가 군대에서 준비를하여, 군복무중 수능을 보는것인데.. 이게 가능할지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ㄹㅈㄷ늦버기 0
어제 한 약속을 못지켰어요 으으
-
. 0
근데 앞으로가 일어날 일들이 궁금하다 라는 것은 시간 낭비겠지요 중간중간 빈틈이...
-
너기출vs자이 2
재수생이고 인강패스 없습니댜 다른 과목은 괜찮은데 수학을 특히 못해서 9모전에...
-
아 진짜 뒤질거같다
-
이번 수특에 0
에이어말고 논리학 지문 있나요?
-
낫글래스 뭔대 0
https://m.youtube.com/watch?v=jXm0utbIXWc 여신이잖아 w w w
-
이런 삶은 아무래도 문제가 없음 뭐가 문제지 ㄷㅗ파민 4배럭 기모찌~
-
공황 ‘장애‘가 아니더라도...
-
학원에서 스캔도 되고 인쇄도 되고 좋네요
-
있었는데 안보이네 ㅈㄴ 대단했었는데
-
거이 불가능이라 그런건가요? 그런데...저 과1사1조합인데 학원에서나 아니면 대성에...
-
재원하는 건 아니고 서바이벌 구매만 했어요 ㅠㅠ
-
가 아니라 헬스 on
-
기치지나간다 3
회기역행
-
기상 0630 6
-
술의 위험성 5
시발 니 필름 끊겼다 일어나보니까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죽어야징..
-
홧팅!
-
hum
-
뭐 국어만 놓고 얘기를 하자면 교육청이 어떤 식으로 출제할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
미미모 0
미연의미라클모닝
-
톡식러버~
-
오르비 망함
-
미라클 모닝 0
-
지금 자러감 0
6시 40분 기상 예정. 모고 잘보고 오겠습니다..
-
현역들 7모 잘 보고 오르비도 가끔 놀러올게 ㅇㅇ
-
이거 성적되면 그냥 미미미눈데 나도 이렇게될줄몰랐지..ㅋㅋㅋ 고딩땐 실실쪼개면서 미미누봣는데..
-
남자 조심해서 만나야된다
-
국어 김동욱 고전시가 9강 수학 KICK 수1 2-3단원 단원마무리/3-1단원...
-
제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저는 지방 일반고에서 내신 6점대 언저리 정시...
-
케인 기운ㄷㄷㄷㄷㄷ
-
수면포기 0
=간포기
-
하와와 지구 너는 나가라 ㅋㅋ
-
아오 고양이소리 3
아파트에서 고양이들 단체로 ㅅㅅ하나? 진짜 그 야옹~이게 아니라, 야아아아아옹인데....
-
20대 중반이고 서성한 다니고 있습니다 취업준비하다가 한의대가 가고싶어졌는데 부모님...
-
기출 다 끝냈는데 걍 사설 ㄱ?
-
안자는 사람들 질문하나씩 남기고 가 (물론 영어질문) 8
말 많았던 6모 31번 빈칸.. 꽤나 깔끔하게 푸는 방법 알려줌 ‘디지털보존이...
-
수면 포기 0
-
레전드폐급인생 5
진짜왜살지 그냥하는말이아니라 ㄹㅇ 목표가없음
-
이성적호감이120에서0으로되는게순식간이였다
-
클났네 6
잠이 다시 안들어..
-
와...
-
4시까지 겜하다 블아 일퀘만 하고 5시전에 잠들기 목표 이거도 나름 일?찍 이라는사실
-
진짜 개좇됐다 2
내일 사탐 준비 하나도 안했는데.. (올해 4월에 사탐런함)ㅜ 수학 실모 풀이하고...
-
진짜 시발 손바닥만해 미친 바퀴약 10초맞고도 익사 안하더라 미친미친미친ㄴㅎㅁ이
-
아 답답해 1
잠이 안 와
-
자다가 깼는데 2
다시자기
-
심심하다 2
그러하다
-
있나..
이번 수능 점수가 어느정도이셨나요? 아직까지 의대는 최상위권을 뽑습니다.
10개월이 국영수가 기초가 안되었으면 짧은 시간이 될수 있어요.
우려가되는것이 바로 공부를 시작하지않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어떤 사정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못하면 다음달도 못합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은 찾아서 하는일인데 그깟 1-2년 그리고 많아야 2-3년 노력하는게 어리석은 일일까요? 님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투자하는 시간은 절대 허비하는 시간이 아니에요 저는 제 꿈 하나를 바라보며 현역때 남부럽지않은 건대공대 또 재수때 연대 상위권학과를 포기하고 현재 삼수째 이제 한발자국만 더 내딛으면 제 목표에 다다를수있는 시점에 왔습니다. 저는 고교시절 포함 힘든 입시 5년간의 시간을 절대 허비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중간에 숱한 유혹을견뎌내기 힘들때도 있었고 솔직히 연대지원가능했을때는 꿈을 차라리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내 꿈을 더 확실히 다지고 이제는 많은 유혹속에서 내 입지를 확고히 주장할수있는 마인드를 얻었습니다.
제가 님께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것하나는 확실하다고 생각해요 하고싶은걸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면 언젠간 후회하게될거라는걸.
생각하는대로 살지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고들 하죠..
꿈은 도망치지 않아요 언제나 도망치는건 우리 자신입니다. 님의 꿈을위한 노력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또한번의 수능 15 16 17학년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덧붙여 정말 부끄러운 얘기지만 작년 연대를 지원할 수 있을때 눈높이만 맞춰서 원서를 썼으면 의대를 갈수 있었지만 재수 이후로 너무나 오른 성적에 자만해서 전부 상향지원했다가 정시에서 3패를한 아픔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