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개코 [452661] · MS 2013 · 쪽지

2014-01-08 15:50:19
조회수 658

다듀 가끔씩 오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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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에서 놀던 철없던 우리가 
바다가 깊은지도 모른 채 휩쓸려왔잖아 
꿈꾸는 게 비정상이 된 현실 뒤에서 
우린 왜 다칠 걸 알면서도 또 넘어졌을까 
버텨보자 우리 잔 채우고 
농담은 실없지만 맘에 난 구멍이 꼬매져서 고마운 밤 
차가운 시멘트위로 걷는 발걸음에 담아갈게 용기와 위로
전화기 배터리처럼 점점 빨리 방전돼 
내 체력이 더 빨리 다가와 또 새로운 사계절이 
모든 게 변하는데 나만 멈춘 것 같은 
일종의 매너리즘에 더 자주 취해 중독된 듯
깨는 건 두렵고 괴롭지 
내 삶에 단골인 한계는 매일 새롭지 
그래도 내 인생에 네러티브 찾아줘 
니 존재는 우연뿐인 내 삶 속에 운명이 돼 날 알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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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래도 짱짱임ㅠㅠㅠ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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