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미온느 [985789] · MS 2020 · 쪽지

2021-12-18 02: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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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논술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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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정시공부 하더니 결국 논술로 가게될 줄 누가 알았겠나요ㅋㅋㅋㅋ 거의 2주정도 짧게 독학했고 잠 안와서 밤새고 간데다가 시간 부족해서 너무 급하게 정신없이 써서 맘 놓고 있었는데.. 어차피 정시로도 1지망 생각하고 있던 곳이라 행복하네요 오르비 분들한테는 어떻게 보일진 몰라도 저는 이보다 더 나은 선택지가 없어서 충분히 만족해요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개떡같은 내신때문에 담임한테 너는 좋은곳 못간다고 한소리듣던 시절들도 생각나고 당시에는 독하게 사느라 못 느꼈는데 지나고보니 내가 혼자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오르비가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오르비 아니었으면 절대 수능 이정도로 보지 못했을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홍대 자전->미대면 민철게이 커리 아닌가요?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후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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