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미온느 [985789]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11-29 19:20:28
조회수 938

수능에서 안 떨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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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는 수능 전에 발표된 학종도 1차에서 다 떨어지고 수능밖에 기회가 없으니 엄청 떨렸겠다고 하는데

오히려 공부를 드디어 끝낼 수 있다는 사실이 그냥 너무 기뻤던 것 같음

현역이라 아무것도 모르니까 더 당당한 느낌?ㅋㅋㅋㅋ

드디어 보여줄때다 평가원 뒤졌어 고작 이따위 종이쪼가리로 날 평가하겠다고? 난 교수 니들이 하는 생각 전부 간파 가능하지ㅋ 혼자서 대충 이런 생각들을 머릿속에 계속 되새기면서 8시 40분 전까지는 감독관이랑 당장 맞짱뜰수도 있을만큼 위풍당당했는데


국어 시험 이후로 크게 망가지긴 했지만.. 그래도 논술 최저라도 맞춰야 뭐라도 기회가 있겠다 싶어서 국어가 3~4라면? 최악의 경우인 4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2개 합해서 3을 맞추려면? 이런식으로 막 머리굴려서 남은 시험도 말아먹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음.. 논술 하나라도 썼던게 신의 한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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