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문제가 되는 의대들에 대하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812562
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567
교육부, 편법운영 6개 의대에 '시정명령'...미이행시 입학정원 감축
곧 정시 원서철인 점을 감안을 해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지금 핵심적인 문제는 바로
"왜 지방의료발전을 목적으로 의대 개설하고 실제로 수업, 실습은 서울에서 함?"
인데, 지금 위의 6개 의대들이 저렇게 편법 운영을 하는 것으로 2022년 1학기때까지 시정하지 않으면, 정원 감축의 철퇴를 내리겠다고 교육부가 경고를 단단히 한상태입니다.
정원 감축의 경우, 교육부는 충분히 실행 가능하고, 이미 시행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잠깐 돌아와놓고 다시 서울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학교육인증평가"에서 평가 항목중 허갸된 지역에서 수업을 하는지를 넣는다고 또 이야기했습니다.
"의학교육인증평가"는 의대에서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https://kimee.or.kr/medical-education/present-condition/
이렇게 4년/6년 간격으로 의학교육을 잘하고 있는지 평가를 받는건데, 이거에서 떨어지면 상당히 큰 불명예가 되고,
가장 중요한건 인증을 받지 못하면 그해 졸업하는 학생들의 "국가고시"를 치를수가 없기 때문이죠.
결론을 보면, 결국 편법 운영하는 것을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지금 해당하는 6개 의대(건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울산대, 한림대) 의 상황을 그러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건국대
정확히 건국대 의대의 "부속병원"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입니다. 찾아봤을때, 병상수가 300병상 밖에 안되는 매우 작은 병원이죠.
대부분은 서울에서 수업을 받고, 실제로 충주병원은 잠깐 실습을 돌고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면 "이에 건국대는 의전원 홈페이지에 2020년 1학기부터 의학전문대학원 강의를 충주에서 한다고 공지하고, 의학전문대학원 1,2학년 과정을 충주에서 수업할 예정이다."
미리 철퇴를 맞은 학교입니다. 다만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는 알려져있지 않네요.
근데 실습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건국대 의대의 정원 수가 적더라고 해도 병상 수가 300병상인 병원에서 실습을 돌리는건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실습은 서울에서 돌 가능성이 큰데, 이것도 또한 현재 문제가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사실 실습의 경우 입학을 하고 4년이 지나야하는 문제라 결국 어떻게든 해결될 가능성이 큰데, 일단 위의 정책이 실시 된다면 4년 충주는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겠네요. 이후 실습의 경우 서울과 충주를 오가면서 진행하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문제는 충주 캠퍼스 쪽에 수업을 진행할만 공간이 많지 않을 것 같아 그 부분이 좀 걱정되네요.
2) 동국대
동국대의 경우, 경주캠퍼스와 일산캠퍼스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본과때 일산에서 수업하던걸 사실상 경주 4년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도 마찬가지로 낙후가 되어있어서(300병상 내외) 추후 실습의 경우 일산과 경주를 오가며 실습하게 될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3) 순천향/한림
둘을 묶어서 하는 이유는, 대부분은 원래 개설된 곳에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고 있었고, 본2 때 다른 곳에 와서 수업듣는 것을 대상으로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실제로 큰 영향이 많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실습 자체도 다양한 병원을 돌고 있고, 이 이슈로 인해서 영향이 많이 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애초에 삼룡은 가는 목적이 서울 라이프 보다는 to로 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4) 성균관대
울산대 보다는 상황이 좋습니다. 다만 여기는 좀 문제가 되는게 부속병원이 "창원삼성병원"입니다. 근데 개설 자체는 "경기도"로 받은 상태며, 주로 실습 도는 공간은 "삼성서울병원"입니다.
애초에 수원에 2년~3년 있다가 서울로 가게 되는 구조라, 수원 4년은 확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실습과정인데 개설 자체를 경기도로 받아서.. 통학거리내에 삼성서울/창원삼성 모두가 없습니다. 이거는 지켜봐야 알거 같네요.
5) 울산대
진짜 객관적으로 제일 문제가 되는 학교이긴 합니다. 당연히 울산 4년은 확정이 될 가능성이 큰데, 실습도 부속병원인 "울산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이라 충분히 돌릴수도 있고, 통학거리이기도 해서 서울아산병원이 메인병원이 아니라 울산대병원이 메인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근데 예과 1년만 하다고 올라오는 구조면, 건대랑 마찬가지로 시설이 없을텐데 4년을 어떻게 할지는 좀 궁금하긴 합니다.
이게 정권이 바뀐다고 해결될 문제 같아보이지는 않아서 수험생 분들이 위의 학교를 쓸때는 잘 생각해서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하면 질문받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도하지도 않으면 너무 후회될거같다 까이더라도 시도하고 까이자
-
이 글을 씀으로써 15개가 됨
-
ㅂ
-
잠이 안 온다 1
-
이거 확통에서 배우는거아님? 어떤 3끼가 고등수학 테마로 질문했는데...
-
닉네임 뭐지을까 하다가 좋아하는 색깔 + 그 색하면 떠오르는거 합쳐서 짓기로 하고...
-
길게 써드랴요
-
맨날 일집일집 생활에 옛날에 좋아했던 사람들도 지금은 다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
예술을하고싶구나 1
그래..
-
아 배고프다 2
마라탕갈비탕돈까스짜글이순대국밥돼지김치찜설렁탕냉국수부대찌개먹고싶다
-
머리아픈게사라지는군 당떨어졌었나
-
그치만나는지성인이기에밖을나선다
-
생존하기위해서 일하고싶지 않음 답답하다
-
개인적으로 수능공부하면서 러닝 하는게 좋지않나 싶음 3
스트레스 관리+체중관리가 되니까 러닝하면 ㄹㅇ좋은거같음 러닝하면 기분좋아짐
-
얼버잠 1
.
-
부케째태우는담배는내채무
-
얼버기 4
ㅎㅇ요
-
평소에도 미적 엔제 감 떨어질까봐 끄적이는데 다들 그러시나요?? 엔제 시즌 되면 사서 풀어볼 예정임
-
오옹 5
마지막에 절엇네
-
공허하다 1
뭘위해사는거지
-
카페인 중독핑 이슈로 새르비즁
-
친구가잘한다고해줌 이게무슨일이야
-
미국 정부 통계...
-
라면에 청양넣기 1
Goat
-
화상키고 얼굴 가리고 애니 사진 넣고 해야되나
-
과외좀 1
수학
-
다시 살아남
-
ㄹㅇ
-
타임루프 잘못해서 고딩 때로 가면 사고야
-
아직도 시간표 안 짜놓음 ㅁㅌㅊ?
-
자고싶다 1
..
-
아직한번도이말못지키긴햇는데
-
나랄걱정햇럿너요
-
노래방에서 식케이 릴모쉬핏의 public enemy로 기습시위하기 근데 얘네 인디...
-
내돈벌어서 내돈내고 삼수하기
-
심지어 개총 다음 날 수업 4개 6시에 끝남 이걸 가 말아.. 에휴
-
으휴
-
문디컬 수준은 받아야 함요?
-
오르비망했네TV 2
굿다이노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15
해 뜨고 봐요
-
나의 작아진 아집을 띄우네 저기 요단강에 휩쓸리지 않게 나를 붙잡아줄 사람 여기 어디없나
-
한번 봐볼까 싶어용
-
오르비는근데 4
규토 N제로 접하기만 해서 먼가 여기 글쓰니까 되게신기함
-
이 시간까지 처음 있어보는데 진짜 얼버기가 존재하는거야 ????
-
현재를 사는 게 힘드네
-
우우 16
우우
-
크아악
-
수학 기출 공부 0
지금시기에 기출보고 2등급 이상 나오면 N제 풀다가 다시 기출 보나요? 아니면...
동국한은 상관 없나요?
한의대는 잘 몰겠음 ㅎㅎ
아 수원사는 내가 성의 갈테니 다들 딴 데 가라고..
카관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카관도 병원이 문제던데... 근데 의학교육평가 인증이 워낙 중요해서 결국 돌아가긴 가야할텐데...
일개 재학생 한명의 생각에 불과하긴 하지만..아무래도 모교는 모교이다보니 제 지난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제 의견을 한번 써봤습니다
https://orbi.kr/00040748223/카관의%20다른건%20모르겠는데%20이건%20짚고%20넘어가야할듯..ㄷ
동국대는 원래 4+2 아닌가요?
원래도 본과 때 이론은 경주에서 했던 걸로 알아요~
제가 알기로 동국도 본2땐가 일산에서 수업듣는걸로 이야기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가요?
그건 예정이었어요.. 그러다 시정명령 터져서 못하게 된거고
동국대는 원래 일산 의대가 아니라 경주 의대였어요. 앞으로도 쭉 그럴듯.
약간 기사랑 좀 다르네요 ㅋㅋㅋ
기사에 어디 그런 말이 있죠? 3번 읽어봤는데 안보여요~
순천향은 별 상관 없는거죠?
재학생들은 불쌍하지만 맞는말이긴하네... 반박할 수가 없다
저희 이모 건대 교수이신데 저번주에 여쭤보니까 올해 초인가에 이미 건대 의전원 교수님들 거의다 연구실 충주로 옮겼다 그러시네요 4년이상 충주는 확실한듯
제가 알기론 기초교수님들도 옮기신 분은 아직 거의 없는데...
본2까지 충주는 맞을거같고 34는 병행으로 대충 잡힌 것 같아요
아 진짜요? 저희 이모 서울 건대 자연대 교수이신데, 제가 건대 서울로 올라오면 학교 옮겨야 하나 고민이라고 물어봤더니 이모께서 의전원 교수들 이미 올해 초에 다 짐싸서 충주로 내려갔어~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정확한건 입학처 전화해보세요…!
방금 입학처에 전화해봤는데, 6년 충주로 안내받았습니다. 정보 필요하신 분들 도움 얻으시라고 대댓글 작성합니다!
건의랑 울의는 지역사회 반발로 이슈가 커서 확실한 조치가 불가피할듯 하네요
삼룡이야 사실 이미 수업을 지방에서 받고 있어서 큰 영향 없고, 있다해도 최악이 0.5~1년 더 지방 생활 정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