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sswws [700834] · MS 2016 · 쪽지

2021-12-16 2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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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제가 되는 의대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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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567


교육부, 편법운영 6개 의대에 '시정명령'...미이행시 입학정원 감축 


곧 정시 원서철인 점을 감안을 해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지금 핵심적인 문제는 바로 

"왜 지방의료발전을 목적으로 의대 개설하고 실제로 수업, 실습은 서울에서 함?" 


인데, 지금 위의 6개 의대들이 저렇게 편법 운영을 하는 것으로 2022년 1학기때까지 시정하지 않으면, 정원 감축의 철퇴를 내리겠다고 교육부가 경고를 단단히 한상태입니다. 


정원 감축의 경우, 교육부는 충분히 실행 가능하고, 이미 시행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잠깐 돌아와놓고 다시 서울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학교육인증평가"에서 평가 항목중 허갸된 지역에서 수업을 하는지를 넣는다고 또 이야기했습니다. 


"의학교육인증평가"는 의대에서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https://kimee.or.kr/medical-education/present-condition/


이렇게 4년/6년 간격으로 의학교육을 잘하고 있는지 평가를 받는건데, 이거에서 떨어지면 상당히 큰 불명예가 되고, 

가장 중요한건 인증을 받지 못하면 그해 졸업하는 학생들의 "국가고시"를 치를수가 없기 때문이죠. 


결론을 보면, 결국 편법 운영하는 것을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지금 해당하는 6개 의대(건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울산대, 한림대) 의 상황을 그러면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건국대 


정확히 건국대 의대의 "부속병원"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입니다. 찾아봤을때, 병상수가 300병상 밖에 안되는 매우 작은 병원이죠. 


대부분은 서울에서 수업을 받고, 실제로 충주병원은 잠깐 실습을 돌고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면 "이에 건국대는 의전원 홈페이지에 2020년 1학기부터 의학전문대학원 강의를 충주에서 한다고 공지하고, 의학전문대학원 1,2학년 과정을 충주에서 수업할 예정이다."


미리 철퇴를 맞은 학교입니다. 다만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는 알려져있지 않네요. 


근데 실습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사실 아무리 건국대 의대의 정원 수가 적더라고 해도 병상 수가 300병상인 병원에서 실습을 돌리는건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실습은 서울에서 돌 가능성이 큰데, 이것도 또한 현재 문제가 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사실 실습의 경우 입학을 하고 4년이 지나야하는 문제라 결국 어떻게든 해결될 가능성이 큰데, 일단 위의 정책이 실시 된다면 4년 충주는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겠네요. 이후 실습의 경우 서울과 충주를 오가면서 진행하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문제는 충주 캠퍼스 쪽에 수업을 진행할만 공간이 많지 않을 것 같아 그 부분이 좀 걱정되네요. 





2) 동국대 


동국대의 경우, 경주캠퍼스와 일산캠퍼스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본과때 일산에서 수업하던걸 사실상 경주 4년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도 마찬가지로 낙후가 되어있어서(300병상 내외) 추후 실습의 경우 일산과 경주를 오가며 실습하게 될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3) 순천향/한림 


둘을 묶어서 하는 이유는, 대부분은 원래 개설된 곳에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고 있었고, 본2 때 다른 곳에 와서 수업듣는 것을 대상으로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실제로 큰 영향이 많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실습 자체도 다양한 병원을 돌고 있고, 이 이슈로 인해서 영향이 많이 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애초에 삼룡은 가는 목적이 서울 라이프 보다는  to로 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4) 성균관대 


울산대 보다는 상황이 좋습니다. 다만 여기는 좀 문제가 되는게 부속병원이 "창원삼성병원"입니다. 근데 개설 자체는 "경기도"로 받은 상태며, 주로 실습 도는 공간은 "삼성서울병원"입니다. 


애초에 수원에 2년~3년 있다가 서울로 가게 되는 구조라, 수원 4년은 확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실습과정인데 개설 자체를 경기도로 받아서.. 통학거리내에 삼성서울/창원삼성 모두가 없습니다. 이거는 지켜봐야 알거 같네요.



5) 울산대 


진짜 객관적으로 제일 문제가 되는 학교이긴 합니다. 당연히 울산 4년은 확정이 될 가능성이 큰데, 실습도 부속병원인 "울산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이라 충분히 돌릴수도 있고, 통학거리이기도 해서 서울아산병원이 메인병원이 아니라 울산대병원이 메인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근데 예과 1년만 하다고 올라오는 구조면, 건대랑 마찬가지로 시설이 없을텐데 4년을 어떻게 할지는 좀 궁금하긴 합니다. 



이게 정권이 바뀐다고 해결될 문제 같아보이지는 않아서 수험생 분들이 위의 학교를 쓸때는 잘 생각해서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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