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과 위악 [728914]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1-12-13 14:36:13
조회수 24,355

이제 서울교대는 선뜻 권하지 못하겠습니다.(feat 2015학년도 수능을 추억하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638178

추신부터=====.


몇몇 분들이 쪽지 등으로 "그럼 서울교대 대신 그 성적에 걸맞는 (문과) 대학을 가는 게 낫다는 말씀인가요?"라고 물으십니다.


아주 죄송한 이야기인데, 저는 그것도 선뜻 권하지 못하겠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잘 아시리라고 봅니다. 서울교대의 서울지역 임용상황이 '암울하다'는 이야기는 맞는데, 그러므로 그 성적에 걸맞는 '문과 대학 진학이 낫다'고 이야기하지는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밖에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



이제 곧 정시철입니다.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쓸까 고민 많으실 겁니다. 기실 평생의 직장이랄까 직종이 사실상 결정되는 순간이니까요.


제가 대학에 입학하던 1984년은 그런 것 없었습니다. 취업의 질을 걱정했지, 취업 여부를 걱정하지는 않았지요. 


그렇게 한 세대가 흐른 2014년 12월. 제 아해가 정시로 진학을 결정하던 때였습니다. 아해는 이과였지요. 원래 어느 지역교대를 가서 그 지역에서 초등교사를 하던 게 꿈인 녀석이었습니다. ‘헛된 꿈’을 쫓던 아버지와 달리 ‘아주 일상적인 삶’을 꿈꾸는 녀석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해는 이과에 진학했고, 어느 지역교대 진학을 꿈꾸던 고 1때보다 수능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저는 성적이 되는 대학 중 다음 순서로 권했습니다. 


1순위 경북대나 충남대 수의예과, 2순위 서울교대, 3순위 성균관대 공학계열. 당시 상기 세 개 대학의 커트라인이 비슷했습니다.(지금은 수의대가 다락같이 올랐지요?) 이런저런 사회생활을 경험한 저는 수의예과를 권했지만, 아해는 서울교대를 갔습니다. 당시 서울지역 임용 티오는 해마다 900명 선이었습니다.


서울교대 입학생이 400명인데, 서울 티오가 900명 선이라면 대충 공부해도 서울지역에서 교사를 할 수 있다는 뜻이었지요. 더 나아가, 여타 지역교대생들도 공부를 조금 더 한다면 서울에서 교사를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교대 커트라인이 전국적으로 올랐지요. 지금 만큼은 아니어도, 그때도 문과는 취업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서울에서 너무 많이 뽑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청년 실업 해소’ 어쩌고 하면서 서울 티오를 유지했지요. 당시 아해에게 들었던 이야기. 


“아부지, 서울 티오 900명 선으로 발표되던 날,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4학년들이 다들 술집으로 몰려갔대. 서로 김 선생, 박 선생 부르면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2017년 11월에 치를 임용시험 서울지역 사전 티오 예고에서 갑자기 105명(장애우 교사 포함)을 뽑겠다고 한 겁니다. 물론 그 해 티오는 300명 선으로 늘었지만, 충격은 대단했습니다. 


서울에서 교사를 하려는 ‘현역 교대생’은 무조건 500명이 넘습니다. 서울교대 신입생 400명, 이화여대 초등교육과생 수십 명, 그리고 서울출신 교원대생 등을 포함하면 말입니다. 여기에 어찌 됐든 임용 시험에 낙방한 해당 대학 학생들도 있을 수밖에 없지요. 한데 서울교대 한 학년생보다 적은 인원을 서울지역 교사로 뽑겠다는 것이었지요. 이리 되면 ‘고인물’은 더 많아질 수밖에 없고요. 


물론 다른 인문계열보다는 낫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교대의 특성을 안다면 교대를 일반대와 단순 비교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남녀불문 뜨개질을 배우는 대학이 있나요? 단소 불기는요? 타이즈 입고 무용하기는요?


교대는 사관학교나 경찰대, 혹은 간호대나 의대 같은 곳입니다. 그 직업에 종사할 사람을 뽑는 ‘직업학교’입니다. 한데 그런 ‘학교’를 나와서 그 직업에 종사할 수 없다면?


한데 ‘저 티오’ 기조는 2018년 이후로도 계속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서울지역 교사는 장애우 교사 포함 213명을 뽑습니다. 일반 초등교사는 201명을 뽑고요. 서울교대가 해마다 뽑는 신입생이 여전히 400명인데...


한때 저는 문과 수험생들에게 교대 진학을 권했습니다. 문과 출신으로 취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데, 교대를 나와서 임용 시험만 붙으면 7급 교육공무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다른 곳은 몰라도 서울교대는 권하기가 참 힘듭니다. 


우리, 솔직합시다. 


서울교대를 올 성적은 어느 정도인가요? 한데 서울교대를 나와도 지금 티오 상황으로는 서울에서 교사를 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물론 임용시험에서 재수나 삼수를 한다면 서울지역 교사 시험에 붙을 가능성이 확 올라갈 겁니다. 한데요, 수능 공부와 달리 초등교사 임용시험은 정말로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문제’가 나옵니다. 


문제 몇 개 말씀 드릴까요?


2018년 11월 임용시험에서는 이런 문제가 나왔습니다. 


“음악동화극 ‘피터와 늑대’에서 할아버지가 등장할 때 연주되는 악기는?”(정답은 바순입니다.)


2019년 11월 임용시험에서는 이런 문제가 나왔지요.


‘조선시대 문인 남구만의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의 연주 악보를 보여준 뒤’ 다음 악보에는 어떤 시조 구절이 들어가나?(정답은 ‘우지진’입니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에서 ‘우지진’!)


‘교육과정’이라고 있습니다.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한 문장입니다. 아주 깁니다. 임용시험에서는 교육과정 문장 중 중간에 ‘빵꾸’를 내고 답을 묻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여러분이 보시는 교과서 몇 쪽 몇 째 줄에 들어가는 어떤 단어를 블랭크 처리한 뒤 써넣으라는 식이지요. 여기서 ‘뜻이 통하는 다른 단어’를 쓰면 대부분 오답 처리됩니다!


이런 공부, 하고 싶으신가요? 저 역시 1980년대 후반, 서울대 인문대와 사회대에서 가장 인기 있던 언론사 입사를 위해 ‘잡학’ 공부를 무던히나 했지만, 그때 공부는 어디 가서 상식과 교양으로 통하기나 했습니다. 기자라고 하면 “야, 아는 것 많겠다”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지요. 한데, 초등교사 임용시험 문제는 어디 가서 쓸 데가 하나도 없는 문제들처럼 보입니다, 저에게는...


그럼에도 이런 문제를 거의 다 맞힙니다, 서울지역 응시생들은. 그래야 서울지역 커트라인을 넘기니까... 한데 이번 연도는 더 높을 것 같네요. 그래도 예년에는 300명은 뽑은 것 같은데...


하긴, 여타 광역시나 경기도 같은 곳도 어렵다고는 합니다. 그렇다면, 서울교대를 나와서 서울에서 교사를 하려면 얼마나 더 어려울까요?


멋모르고 2016학년도나 2017학년도에 저는 서울교대 진학을 권하곤 했습니다. 한데, 이제 저는 서울교대는 선뜻 권하지 못하겠습니다. 


‘해당 지역교대를 나와서 해당 지역에서 교사를 한다’는 것을 가성비로 생각한다면, 서울교대는 너무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성적으로 다른 문과대학을 간들 답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요즘은 의치한약수가 아니라면, 대학을 불문하고 컴공이나 기계공으로 가야 하는 시절인가 싶기도 합니다. 


하여튼 서울교대는 이제 선뜻 권하지를 못하겠습니다. 


모든 응시생들의 행운을 빕니다. 



추신==

저는 세상사를 잘 모르는 간서치입니다. 혹 모르지요. 몇 년 뒤, 그러니까 지금 서울교대에 입학하시는 분들이 임용시험을 칠 때는 상황이 확 바뀌어 있을지도요. 제 아해가 입학할 때 서울지역 임용티오가 이리 급락할지 몰랐던 것처럼 말입니다. 다시금 모든 응시생들의 행운을 빕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으대가즈아 · 807856 · 21/12/13 14:38 · MS 2018

    앞으로가 더 심해지긴 할건데 지금 정도면 다른과가서 취업하는거보다는 교대가서 임고통과가 더 쉽긴할듯여 9급붙느니 교대가서 선생붙는게 좋죠 난이도도 더 쉽고요 아직까진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39 · MS 2017

    말씀 감사합니다. 한데, 서울교대 가서 서울지역 교사 붙는 정도를 생각해보셨는지요. 임용시험 문제 한 번 보시면 알 터인데요.

  • 으대가즈아 · 807856 · 21/12/13 14:43 · MS 2018

    사범대 임고는 지금 교대 경쟁정도면 아주 아주 개꿀이고 초시에 합격자가 다수나오는 시험이라고 표현합니다 원래는 노력없이도 선생 자격을 얻었지만 지금 정도의 경쟁은 노력여부라고 보이고 다만 저기서 인구감소와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더 한다면 구멍이 작아질거고 국영수 중등임고처럼 변질된다면 사실 그럴일도 없죠 교육대학원을 막았으니까요 문제가 있겠지만 지금 정도는 아주 스므스하죠 다른 과와 비교하자면 전공공부만 똑바로하면 끝인일인걸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44 · MS 2017

    저는 서울교대라고 이미 본문에서 여려 번 말씀 드렸습니다. 개꿀이라고 하셨는데, 서울지역 임고 1차 합격점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 으대가즈아 · 807856 · 21/12/13 14:47 · MS 2018

    합격점이야 난이도에 따른거니 제가 알필요도 없고 경쟁률 정도는 검색하면 나오네요 공기업은 스카이 생들끼리 100대1 넘게 경쟁하는데요 (뭐.... 다 자기가 힘든거지만) 물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교사 티오 줄인거는 비난합니다 저도 타 과와 비교해서 단순히 취업문제라면 성대공대보다 교대가 쉽다는 말씀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48 · MS 2017

    그러니까 난이도도 모르면서 왜 시험이 쉽니 어렵니 하시는 건가요? 공기업이 스카이생까리 붙어서 100대 1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그 신문기사, 정말로 수험생 모두를 전수조사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시나요?

    그리고 공기업 취업 공부하는 사람들이 하루 12시간씩 공부합니까?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51 · MS 2017 (수정됨)

    공기업 취업이 힘들다는 것 잘 압니다. 한데요, 공기업 시험 준비하는 사람 중 정말로 하루 12시간씩 1년 2년 공부한 사람 몇이나 보셨나요?
    예를 들어, 국시 시험 합격률이 거의 90%에 이릅니다. 그러니까 국시 시험이 아주 쉬운 시험일까요? 아닙니다. 죽어라고 의대생들이 공부하니까 합격률이 90%에 이르는 겁니다.
    초등교사 임용시험 문제지와 서울지역 1차 합격점이 얼마인지 아신다면, 글쎄요, 공기업보다 서울지역 합격이 쉽다고는 절대로 이야기 못하실 겁니다.

  • 치사랑 · 490131 · 21/12/13 15:58 · MS 2014

    잠깐 끼자면 서울 초등임용은 서울교대나온 실력자들끼리 박터지게 시험 하나만 보고, 죽기살기로 달려드는 시험입니다. 경쟁률이 2:1이라고 경쟁률만보고, 생각할게 아니라 표본의 수준과 표본의 노력등을 생각해야 될거 같아요, 공기업 경쟁률이 높은걸 무시하는게 아니고, 공기업 지원은 이거 아녀도 다른 대안이 있자나요, 여러원서중에 하나인경우도 많고, 그렇게 지원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 자주수교 · 1030340 · 21/12/13 16:20 · MS 2020 (수정됨)

    임용 문제 보시면 그런말 안나오실 듯... 중등까지 갈 필요도 없고 초등만 봐도 되게 어려운데... 당장 유튜브가서 수학임용 검색해서 모트ㅁㅌ에서 올린 응시 영상 보시길 바랍니다

    추가) 공기업에 지원하는 지원자들의 대학폭이 굉장히 넓지만, 서울 초등임용의 경우 경인교대, 서울교대, 교원대 초교, 이대 초교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지원자들 중 가장 스펙 좋은 사람의 스펙을 비교하면 당연히 공기업 지원자가 더 높겠지만 초등임용은 학벌을 안보기에 지원자들의 스펙의 표준편차는 초등임용이 훨씬 낮아요. 표준편차가 0이죠. 수능처럼 오로지 임용점수로만 1차 합불을 결정하는데, 지원자들끼리의 수준차이가 낮아서 성적대가 굉장히 촘촘합니다... 이 점 감안하면 초등교사되기 편하다는 말 전혀 못해요.

  • 盡人事而待天命 · 402689 · 21/12/13 17:01 · MS 2012

    ㅋㅋ 공기업도 공기업나름이지 뭔 스카이 100:1을 일반화합니까

  • 프허허허헝 · 689246 · 21/12/13 17:04 · MS 2016

    공기업 경쟁률이 스카이생들 100대 1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공채 전체 경쟁률이 100대 1까지 가기도 힘들 뿐더러, 그 경쟁률 안에는 다양한 출신대학들이 포함됩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46 · MS 2017

    제발 임용시험 문제 한 번만 보시고 오시죠? 저 역시 서울지역 초등 임용시험이 중등 국영수 서울지역보다는 쉽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서울지역 중등 국영수 시험 치를 것이라면 아예 행정고시 교육행정을 치라고 권합니다.
    한데 애초 님이 댓글을 다신 것은 '다른 과 가서 취업하는 것, 9급 붙느니'였습니다.

  • Brandnew · 1022118 · 21/12/13 14:48 · MS 2020 (수정됨)

    교대 과 정원이 보통 30명인데 서울 응시하려면 그 중에서 10명도 취업 못 합니다. 전국 교대 정원이 4000여명인데 재수생이 현역 응시자보다 많아지고 있고, 임용 적체는 매 해 1000명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입학하면 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어요. 초등임고 특성 살펴보시면 전공 공부만 똑바로 한다고 되는 상황이 아닙니다.
    4학년 되면 전공 수업 듣는거보다 백구 임용 강의자료 달달달 외우게 됩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52 · MS 2017

    저는 그것을 2년 지켜보았습니다. 차라리 제가 시험치고 싶어지더군요. 하...

  • sjqhsbahw h w i · 1059927 · 21/12/13 14:51 · MS 2021

    개꿀, 노력없이도 선생 자격을 얻었다는 등의 발언은 좀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누가 보면 교대생들은 뭐 아무런 노력 없이 내내 놀고먹다가 선생님 되는 줄 알겠어요 ㅋㅋㅋ

  • 으대가즈아 · 807856 · 21/12/13 14:52 · MS 2018

    경쟁율이 1대1에 근접하면 그게 맞죠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54 · MS 2017

    한데 경쟁률이 1 대 1인가요, 서울지역이? 귀하는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것인지요...

  • sjqhsbahw h w i · 1059927 · 21/12/13 15:05 · MS 2021

    다른 시험과 달리 경쟁률이 1대 1에 근접하니 개꿀, 꽁으로 선생 자격에 맞다니... 애초에 지금 상황으로 말씀드리면 경쟁률 1대 1은 택도 없는 소리일 뿐더러, 초등 임용고시는 중고등 임용고시, 공무원 시험과는 특성이 다르므로 비교 대상으로 잡기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대는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는 학생만을 모아 양성하는 특수한 집단이고 애초에 초등교사 임용은 교대 소속원들끼리 경쟁하는 것이니까요. 지금 초등교사 임용 현황 제대로 읽어 보시고, 그때도 초등 임용이 날로 먹는 거라고 생각되신다면 교대 가셔서 임용 치시길 권해봅니다! 교대 임용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또한, 본 글의 핀트를 잘못 잡으신 것 같습니다. '서울교대'를 키워드로 잡으시고 윗글 다시 읽어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 드아 · 404640 · 21/12/13 19:01 · MS 2012

    의사 국가고시 경쟁률이 거즘 1대1입니다 놀고먹는 시험으로 보이시나요? 이런거 댓글 안다는데 좀 어이없어서 달고갑니다... 학교 다니기만 하면 붙는시험 아니에요

  • 나르개 · 974734 · 21/12/13 20:45 · MS 2020

    여기서 쳐맞고 글쓰는거보면 ㅋㅋ

  • gkgkgkgkgkq · 907997 · 21/12/14 22:28 · MS 2019

    애초에 설교뿐 아니라 전국 교대와 비슷한 라인으로 여겨지는 대학같은 경우에 9급 선호도가 상당히 낮을텐데 어떻게 선생대 9급을 비교합니까

  • 으대가즈아 · 807856 · 21/12/14 23:51 · MS 2018

    설교대 기사보시길 약코적당히 해야지 개꿀빨고 선생님 날먹하는ㄷ니ㅣ

  • gkgkgkgkgkq · 907997 · 21/12/15 02:40 · MS 2019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설교가 낮다는건가
    그래도 설교한정 입결로 서성한쯤은 되는거 아님?

  • 기만사방에곡소리 · 913151 · 21/12/13 14:40 · MS 2019

    좋은 말씀이네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57 · MS 2017

    그냥... 안타까워서요...

  • 독반수행 · 1059093 · 21/12/13 14:41 · MS 2021

    교대4년보단 행정학과나 경영학과 나오셔서 일행7급 도전 하시는게 더 좋을수도 있음

  • Brandnew · 1022118 · 21/12/13 14:41 · MS 2020

    20학번입니다.. 2019년에 발표한 교원 중장기수급계획 보고 입학했는데 이걸 말바꾸기 식으로 매년 계획을 수정할 지는 전혀 몰랐네요. 다른 공무원들은 증원하고 정규직화하는 와중에 임고TO 칼질 너무 심각합니다. 그래도 이젠 갈 곳도 없어 그냥 눈 질끈 감고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42 · MS 2017

    기성세대로서, 아니 똥파리 같은 586으로서 저 역시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다른 길'이 없다면 무조건 목숨 걸고 임용시험 잘 치셔야지요. 화이팅하소서...

  • Brandnew · 1022118 · 21/12/13 14:50 · MS 2020

    아닙니다.. 아버님께서 죄송해야 하실 이유가 있나요. 오히려 매번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기왕 들어온거 파이팅 해서 어떻게든 붙으려고 합니다..ㅠㅠ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54 · MS 2017

    붙으실 겁니다. 반드시 초수에...

  • whyshouldI? · 1026594 · 21/12/13 14:50 · MS 2020

    저도 수능 성적이 제가 받은 성적보다 좀 안나와 연고대 비상경 정도 점수였으면 서울교대를 갔을텐데, 작금의 임용 TO를 보면 정말 아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뵙네요. 좋은글들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55 · MS 2017

    아, 관악... 꿈에도 그리운 캠퍼스... 중앙도서관 북쪽에 자리한 벤치의 단풍나무의 그 찬연한 선홍빛. 여전히 기억하는 1984년 10월 말의 그 풍경... 열심히 공부하시고, 이 나라 동량이 되소서.

  • whyshouldI? · 1026594 · 21/12/13 14:58 · MS 2020

    저도 이제 졸업하는데 도서관 주변과 자하연의 모습은 계속 그리울 것 같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4:59 · MS 2017

    아 졸업하시는구나... 그 어디서든 최고의 노력으로 최선의 자리에 오르시기를 바랍니다. 아, 자하연도 있구나. 풍경이 많이 달라졌지만....

  • whyshouldI? · 1026594 · 21/12/13 15:02 · MS 2020

    감사합니다, 선배님.
    입학할 때 기대했던 제 모습이 아니지만 현재의 모습에도 감사하려고 합니다.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5:03 · MS 2017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훌륭할 겁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평안하소서...

  • 굥교가쥬아 · 1015794 · 21/12/13 15:00 · MS 2020

    교대 임용 4:1과 일반대 취업 40:1은 질적으로 다르다고 봐야함.. 교대경쟁률은 모집단 자체가 허수경쟁자가 없기 때문..... ㅠ

  • 굥교가쥬아 · 1015794 · 21/12/13 15:01 · MS 2020

    대입으로 치면 서울대 3:1과 중앙대 30:1이란 말임ㅋㅋㅋ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5:01 · MS 2017

    아이고, 한데 위 댓글 중에도 보이지만... 그런 어려움을 밖에서는 잘 모르는 듯합니다. 그러니 더 속이 탈 수밖에요. 에휴...

  • 도긩투 · 1018583 · 21/12/13 17:39 · MS 2020

    허수 많던데ㅋㅋ 교대 들어가기 쉽고 초등교사 워라벨도 최상인데 임고까지 개꿀이면 다 교대가지ㅋㅋ

  • 굥교가쥬아 · 1015794 · 21/12/13 17:45 · MS 2020

    그럼 교대와서 꿀 빨아보세요 ㅋㅋ

  • 도긩투 · 1018583 · 21/12/13 17:51 · MS 2020

    천한 직업이어서 안감ㅋ

  • 굥교가쥬아 · 1015794 · 21/12/13 18:08 · MS 2020

    ㅋㅋ워라벨 최상이라 다 교대가지만 본인은 천한직업이라 안간다...?ㅋㅋㅋ ㅇㅋ

  • 썩쏘당 · 1047893 · 21/12/13 18:49 · MS 2021

    ㅋㅋㅋ 흐음.. 못가는거란 생각은 외안훼?

  • 내인생은망했다 · 1057516 · 21/12/13 18:41 · MS 2021

    윤기견이또 ㅋㅋ

  • 굥교가쥬아 · 1015794 · 21/12/13 18:53 · MS 2020

    궁금한데 윤기견이 뭔뜻이에요??? 요즘 자주보여서 ㅋㅋㅋ

  • 교차훌리메이슨윈두 · 664766 · 21/12/14 20:37 · MS 2016

    윤도영의 유기견

  • 수능수능 · 942472 · 21/12/13 15:01 · MS 2019

    저출산땜에 교사수 늘리는게 쉽지 않으니까,, 교대도 선제적으로 정원을 줄이든 대응을 했어야되는데, 이게 다 학생책임이 되니 원,,,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5:02 · MS 2017

    빙고, 정답입니다. 제가 교대 교수들을 싫어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고요.

  • Brandnew · 1022118 · 21/12/13 15:05 · MS 2020

    사대는 이제 슬슬 교원양성규모 축소 등등 대책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교대는 논의대상이 아니라 합니다.
    2.x:1에서 매년 악화되는 경쟁률이 초등임고에서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5:06 · MS 2017

    교대생들이 너무 착한 게 아닌가 합니다. 그냥 교육부를 확 뒤집어 놓았으면 합니다. 저학년생들을 중심으로 말입니다. 진심입니다. 너무 화가 나서... 그리고 교대 신입생 규모도 확 줄여야 하고요.

  • Brandnew · 1022118 · 21/12/13 15:09 · MS 2020

    모든 정책은 표심인데 교대생 자체가 규모가 얼마 안 되고 여론 자체가 교대생에 호의적이지 못하니 딱히 방도가 없습니다. 앞장서야할 교대련도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어서 답도 없습니다.ㅠㅠ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5:09 · MS 2017

    아, 그렇군요. 그럼 뭐 답이 없는 것이군요. 하...

  • 욘대옵하 · 1038280 · 21/12/13 15:12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무사파 · 1077736 · 21/12/13 15:15 · MS 2021

    교대가 참 그렇네요..

  • common tangent · 777376 · 21/12/13 15:31 · MS 2017

    교대련이 진짜 만나고다니는 단체들 보면 죄다 문빠입니다 진짜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5:32 · MS 2017

    하... 정치적 지향점이고 뭐고 교대생들의 앞길을 생각해서도 반대할 것은 반대해야지요. 교대생 규모를 확 축소하든지요. 답답합니다.

  • common tangent · 777376 · 21/12/13 15:35 · MS 2017

    교대는 정말 ㅜㅜ 초등교사만 보고 오는 곳인데 여기서 초등교사 못하면 진짜..인생이 답이 없게되는건데 ㅜㅜㅜ,,,정치권에서 조금이나마 관심을 좀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5:36 · MS 2017

    2017년 청와대 앞 학부모 시위 때 서울교대 3학년 학부모였으면서도 시위에 나갔습니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데 답이 없더군요. 교수들도 그렇고.. 그날 혼자 깡소주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에휴...

  • xbsjwjxk · 1085215 · 21/12/13 15:39 · MS 2021

    올해 수능을 친 현역 학생입니다. 교대에 지원하기에 넉넉한 수능 성적이 나왔으나 임용이라는 큰 벽에 중학교때부터 꿈꿔왔던 초능 교사의 길이, 지금은 막막하기만 하네요. 앞으로 직면할 임용의 현실이 더 나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전 한번도 초등 교사라는 꿈에서 마음이 멀어진적이 없고, 앞으로도 멀어지지 않을겁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5:43 · MS 2017

    와... respect! 응원합니다.

  • xbsjwjxk · 1085215 · 21/12/13 15:46 · MS 2021

    작성자님의 이전 글을 읽어보면서 교대와 교사 임용에 대한 현실을 알게 되었고 더 열심히 해야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 소트 · 488893 · 21/12/13 15:54 · MS 2014

    제 주변에 경인교대지인분들이 많아
    얘기들어보면 수능치듯 1년 열심히 하면 교사되는게 엄청 어렵지않다라고하더군요. 경기 및 여타 지역
    하지만"서울"은 다르다 서울은 정말 어렵다
    라고 얘기들 많이 하더군요 그래도 설교 출신이면
    재수 삼수 끝에 어떻게든 서울 붙긴하는것같더라구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5:57 · MS 2017

    예, 유구무언입니다, 저는... 서울교대 신입생을 여전히 저리도 많이 뽑는 서울교대 학사 행정이 이해불가입니다.

  • 마라탕3단계 · 1064103 · 21/12/13 15:58 · MS 2021

    ㅎㅎ그래서 교대 탈출합니다.. 3:1이라는 경쟁률이 공무원 붙기에 얼마나 쉬운데! 하지만 윗분 말처럼 허수가 없고 교대에 진학한 이유도 초등교사가 되기 위함이고 교대에 진학하면서 다른 길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티오가 학생수만큼 보장되지 않는, 티오 증가 대신 학생수 감축을 외치지만 그것조차 되지는 않죠… 다른 데 가서 어렵다고 하면 욕먹고…ㅎㅎ답이 없죠 저는 교대를 뜨지만 그럼에도 초등교사는 참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임용 시험을 볼 자신이 없어서.. 요즘은 그래서 초수에 바로 경기나 광역시 보시는 분도 좀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02 · MS 2017 (수정됨)

    그 어디서든 건승하시기를 빕니다. 의대 꼭 붙으시기를...

  • 교대22고 · 1030480 · 21/12/13 15:59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지피지기 · 784531 · 21/12/13 15:59 · MS 2017

    ㅈㄹ 말고
    의치한약수,로스쿨 갈 수 없는 문과생들은
    교대가 답이다
    서울 임용티오 개박살?
    ㅇ ㅇ 맞아 1000%공감합니다 하지만 다른지역은?
    위에 말한 의치한약수 로스쿨 갈 수 없는 수험생들은 문과에서 교대는 그야말로 꿀입니다
    남들 인문계열로 졸업하고 취업준비할때
    교대 졸업하면 학교선생입니다(티오 개박살난 지역은 빡세지만 그 외의 지역은 널널합니다)
    인문계열 학과 졸업생분들이 님들을 부러워 할 것입니다 특히 취업난이 심해질수록
    인문계열 나와서 취업준비하는 노력/비용/스트레스등
    모든 기타비용을 합산해도 여전히 문과 교대는 장점이 차고 넘치다 못해 흘러 내립니다

  • 돌아온시험 · 956797 · 21/12/13 16:02 · MS 2020

    경쟁률 박살 안난 지역 가보면 그말 쏙 들어갈텐데 ㅋㅋㅋ 마치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면 자리가 많다라는 말과 같네요

  • 정시로 데뷔한 유연정 · 1024606 · 21/12/13 16:36 · MS 2020

    비유가 찰떡입니다ㅋㅋㅋㅋㅋ

  • 도긩투 · 1018583 · 21/12/13 17:57 · MS 2020

    이거지ㅋㅋ 징징대긴

  • L64JmRdFE7jbsQ · 699996 · 21/12/13 16:00 · MS 2016

    인사이트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그것을 가졌기 때문에 역사 한구석에 이름을 남길수 있다는 것을 절절히 깨닫는 요즘입니다.
    제가 7년이 지난 지금 14년 겨울로 돌아갈수 있다면 교대를 진학했을까요.
    쉽지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제가 몸담고 있거나 잘아는 분야가 아니면 아예 말을 안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반박또한 이제는 포기했습니다. 저도 나이를 먹고 꼰대가 되어가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충돌을 피하는 것이 삶의 모토가 된것인지..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04 · MS 2017

    아 선생님... 저 역시 할 말이 없습니다. 항상 평안하소서...

  • 사람아님<일기쓰는 사람아님> · 948173 · 21/12/13 16:02 · MS 2020

    2년 전쯤에
    '싸다고 다 비지떡 아니죠, 집밥같았습니다'
    라는 위로의 댓글을 달았었는데 기억하시려나 모르겠네요ㅎㅎ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04 · MS 2017 (수정됨)

    아이디 바뀌셨죠? 기억합니다. 잘 지내시죠? 항상 응원합니다.

  • a1232221 · 1099321 · 21/12/13 16:04 · MS 2021

    지방교대도 마찬가지 인가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14 · MS 2017 (수정됨)

    하,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 비해 여타 지역교대 역시 힘들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으로, 즉 절대적인 성적으로 본다면 서울보다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1차 커트라인 성적이 오른 '비율'로 따진다면 여타 지역교대가 더 올랐다고 봐야지요. 물론 성적이 좋다고 좋은 교사가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좋은 교사가 여타 지역교대에 더 많을 수도 있고요.

    하여튼 성적으로만 본다면 예를 들어, 서울지역 커트라인이 예전에 80점에서 90점으로 올랐다면 12%P 오른 것인가요? 한데 그런 식이면 여타 지역은 2015년 2016년에는 미달이 난 곳도 있었습니다. 낙제만 면하면 붙는 것이었지요. 한데 지금은?

    이 정도 이상으로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힘들 듯합니다. 죄송합니다.

  • 예서fan · 918224 · 21/12/13 16:05 · MS 2019

    문과에 여자면 그래도 설교 와서 임용 될때까지 해
    이과나 남자 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나처럼 서울교육반수학원에서 무한 반수 하는거다 ㅋㅋ

  • common tangent · 777376 · 21/12/24 12:55 · MS 2017

    이과 인정 이번수능에서 3약대지원간다 합격가자!!!

  • 결과로써 과정을 입증한다. · 888560 · 21/12/13 16:16 · MS 2019

    부산에서 초등교사 꼭 하고싶습니다..!! 열심히 해야죠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16 · MS 2017

    반드시 붙으실 겁니다. 화이팅, 가즈아~~~~

  • CAPSE · 1065870 · 21/12/13 16:17 · MS 2021

    서울 경기 그리고 이제는 광역시까지 허수가 극히 드문 경쟁률이긴 하죠. 사람이면 누구나 좋은데 살고싶고 내 자식은 좋은 곳에서 키우고 싶으니 서울에 치는거 아니겠어요. 14~18년 티오랑 지금 티오는 광역시까지도 다 힘들어진 듯 합니다. 우리 세대 어느 누가 기분 좋게 경북 전북전남쪽에서 교사 하려고 하겠어요. 타협해서 부산 대구 광주로 가려고 하겠죠.. 제 친구도 임용 재수했는데 힘들어보이더라구요. 막상 들어가자마자 줌으로 실시간 하고 홀짝번 등교에 격주로 코로나검사에.. 오랜 세월 먼저 사신 분께서 요즘 세대 고충 알아주시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좋은 어른이실 것 같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19 · MS 2017

    제가 좋은 어른이기보다는 삼류였을망정 기자를 했기에 세상을 그냥 사실로써만 보고 싶을 따름입니다.
    하여튼 교대는 왜 이리 힘들어지는지요. 하...

  • 오르나민비 · 1076712 · 21/12/13 16:19 · MS 2021

    글 내용과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라 죄송합니다만
    ‘한데, 해서, 하지만’ 등의 읽기 흐름을 끊는 단어들이 너무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어(달아주신 답글들 포함) 글 읽는데 몰입이 힘듭니다.
    저에게 도움되는 글은 아니지만 상위권 문과 분들에게 내용 자체는 굉장히 유익한 것 같네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20 · MS 2017

    아, 제 글이 그렇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 오르나민비 · 1076712 · 21/12/13 16:23 · MS 2021

    기분 나쁘실 수 있는 지적인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셔 제가 감사합니다.
    저도 제가 모르는 글쓰기 습관들을 고치는 데 꽤 힘들인 적이 있었는데 그거 몇개만 고쳐도 훨씬 흡입력 있는 글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것과는 별개로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27 · MS 2017

    그 어떤 비판적 지적이든 '사실'을 반영한다면, 혹은 '사실'은 아닐지라도 자기 느낌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것이라면 일단 고맙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최소한의 애정이 없다면 그런 글이 나올 수 없으니까요. 물론 제가 반박은 할 수 있지만...

    중앙일간지에서 기자 생활 20년 했던 사람이고,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일했던 사람입니다. 제 이력이야 네이버에도 나와 있으니...

    그러니, 그 어떤 지적이 와도 그 마음이 진심이면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 말을 마음 깊이, 웅숭깊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면 크게 신경쓰지도 않고요.

    이 글에서 전달될 것만 전달됐다면 그만입니다.

  • Oric · 966237 · 21/12/13 16:24 · MS 2020

    저도 이런 문제땜에 부모님이 서울교대조차 뜯어말리시네요 이젠...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28 · MS 2017

    하. 제가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습니까? 하여튼 가성비가 다른 지역교대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가성비는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특정 지역교대를 나와서 그 지역에서 교사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 서을란 · 948346 · 21/12/13 16:27 · MS 2020

    전 그래서 올해 설교 휴학계 내고 반수해서 운좋게도 의대 성적받아 탈출할 것 같네요... 여러모로 교대의 미래가 암울한 것 같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29 · MS 2017

    좋은 의사 선생님이 되시기를 빕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전남대 보내줘 · 1102026 · 21/12/13 16:30 · MS 2021

    저희 아버지도 80년대에 대학을 다니셧고 운동까지하신 열혈 386이셧는데 아버지가 말씀해주신거랑 거의 같군요...공감이 많이 됩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30 · MS 2017

    전남대 꼭 입학하시기를 빕니다.

  • 매일 김민주 · 1057430 · 21/12/13 16:34 · MS 2021

    사범대 지망생이지만 남일 같지 않은 이야기..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36 · MS 2017

    기실 사범대는... 정말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나마 최근 사범대생 규모를 줄이고, 사범대 출신 외에는 교사 되는 것을 막도록 하겠다는 발표가 나서 다행이지요.

  • pelar · 794098 · 21/12/13 19:34 · MS 2017

    선생님, 그 기사 저도 봤는데요. 사범대가 교대처럼 대학졸업자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게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그냥 개인적 견해로요. 저는 딱히 반대할만한 '집단'이 없기때문에 현실화될 수 있다고 보는데...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47 · MS 2017

    어, 이미 장기 계획으로 발표한 것 아닙니까? 중고교 교사는 사범대 출신에게만 자격을 주는 것으로요?

  • pelar · 794098 · 21/12/13 19:35 · MS 2017

    하... 근데 이런 정책을 이제서야 생각해냈다는게 참 답답하네요. 진작에 5년~8년전부터 시행했어야 됐던 정책이 아닌지... 참...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50 · MS 2017

    예전에 국립대 사범대 출신은 임용 시험도 보지 않고 교사가 됐습니다. 저 같은 84학번들이 그랬습니다.

    이에 대해 비국립대 사범대 출신들이 1989년 차별을 이유로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그래서 국립대 사범대 출신들도 임용시험을 보는 것으로 바뀌었지요. 그것까지는 정말로 좋았습니다. 한데 비사범대 출신들이 교직과정 2년만 이수한 뒤 중등 임용시험을 치기 시작하면서 사범대 임용 문제는 걷잡을 수 없게 됐습니다. 막말로 서울대 영문과를 나와서 2년간 교직과정만 이수하면 똑같이 중등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국립 사립 할 것 없이 그냥 사범대 출신에게만 중등 임용시험 자격을 주는 것 찬성합니다. 그렇지 않을 것이면 사범대를 아예 폐지하든지요.

  • pelar · 794098 · 21/12/13 20:55 · MS 2017 (수정됨)

    기사보니까 시행계획이 완전 확정된거같지는 않더라고요. 대략적인 방향만 그렇게 잡고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결정된게 없는걸로 압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55 · MS 2017

    예, 장기 계획으로 잡은 건데,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범대는 정말로 답이 없으니까요.

  • 오드리햅번 · 994890 · 21/12/13 16:40 · MS 2020

    다른길이 보이지않아 막연하게 다니고있습니다. 힘드네요 무엇보다 부모님의 기대가요 아직도 교대=교사 라는 공식을 믿으시니까요
    임용 재수 삼수라도 했다가는 얼마나 실망하실지 벌써걱정입니다.
    각오는하고들어왔지만 더힘들어진 현실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43 · MS 2017

    아... 부모 님도 햅번 님의 고충을 잘 아실 겁니다. 부모에게 아해의 아픔은 자기 아픔보다 크니까요.

    어느 지역을 원하시는지 모르지만, 서울이라면, 임용 재수 삼수가 현 상황에서 그리 '이례적인 일'도 아닙니다, 잘 아시듯. 물론 님은 초수에 붙으시겠지만...

    제 아해도 재수를 했습니다. 무척이나 미안해하더군요. 그때 그리 말했습니다.

    "네가 대학 재수를 했냐? 커오면서 내 속을 썪인 일이 있냐? 나는 언론사 시험 칠 때 열 번도 넘게 떨어졌다. 그러니 힘 내. 지금까지 잘 해 왔으니까..."

    부모 님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겁니다.
    그러니 미리부터 주눅들지 마소서. 힘 내소서.

    언젠가 교단에서 선생님을 바라볼 아해들 눈망울을 생각하소서.
    응원하나이다.

  • 반수생A · 1094483 · 21/12/13 16:43 · MS 2021

    지방교대와 부산대 경영 지방할당 공기업 고민하다 티오땜에 후자골랐는데

    참,,,세상 쉬운일이 없군요

  • 고놈참잘생겼네 · 874444 · 21/12/13 16:46 · MS 2019

    이건 좋은 선택 같아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46 · MS 2017

    예, 세상에 쉬운 일이 없지요.

    제가 보기에는 요즘 대학 졸업하는 분들이 가장 힘든 세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이제는 완전고용에 가깝게 간다고 하는데요. 하도 은퇴한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가 자본주의의 발전 방식을 따라가다보니, 원하든 원치 않든 일본을 따라가게 되는데, 우리 역시 그리 될지요.

    어찌 됐든 미래 세대, 더 정확히는 이런 못난 586들을 먹여 살릴(죄송합니다.) 미래 세대를 응원합니다.

  • 케케케ㅔ케켘 · 988282 · 21/12/13 16:49 · MS 2020

    교대 진학때매 고민중인데 쪽지드려도되나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51 · MS 2017

    제가 답할 수 있다면 답 드리겠습니다. 한데 제가 간서치라서 세상 물정을 잘 모릅니다. 그것만 감안하시고 물어보소서.

  • 원순이 · 1061638 · 21/12/13 16:48 · MS 2021 (수정됨)

    1:1은 대체 어느 시대를 얘기하시는건지.. 서울 올해 경쟁률 3.7:1 내년에는 이것보다 더 올르니 4:1 넘게 찍히겠죠. TO는 해마다 계속 감소하고 적체는 기하급수적으로 쌓이는 와중에 서울은 사실 안뽑아도 그만인 지역인데 어찌저찌 뽑아"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말을 들어보면 수험생활때처럼 12시간을 꼬라박아도 힘든게 서울임용입니다. 그리고 임고특성상 재능빨은 타는 부분도 큽니다. 아마 몇년내에 이 현상은 다른 지역도 똑같아질겁니다. 작성자분 말씀처럼 이제 꿀을 찾기위해 교대오는 시절은 지났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꼭 다시한번 생각하고 들어오시기바랍니다. 23학번부터는 교대 취업률은 25%이하로 나오는게 기정사실입니다.

  • 원순이 · 1061638 · 21/12/13 16:49 · MS 2021

    +이제는 도지역도 2:1 넘게 찍히고 있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50 · MS 2017

    하... 예비 선생님. 그래도 교사 되는 비율이 '현역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보았을 때 25%까지 떨어질까요? 전국적으로 보면 그 정도는 아닐 듯합니다. 꼭 임용시험 초수에 붙으셔서 훌륭한 교사가 되소서...

  • 원순이 · 1061638 · 21/12/13 16:52 · MS 2021

    넵..!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얻길 기도합니다. 하지만, 멋모르고 취업잘되니까 교대오시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보고 있으면 너무 안타까워서..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는데 걱정이 되서 얘기한 겁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6:53 · MS 2017

    화이팅, 예비 선생님. 아해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선생님이 되실 겁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상윤군수고대감 · 1102948 · 21/12/13 17:01 · MS 2021

    군입대후 반수할 생각으로 교대스나이핑 해보려는데 비추천이신가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02 · MS 2017

    아닙니다. 스나이핑을 하시든 정말로 교사가 되려고 가시든 좋지요. 다만, 다른 지역도 그렇지만, 서울지역에서 초등교사 하기가 정말로 힘들어졌다는 이야기만 드리려는 겁니다. 제가 세상에 대해 뭘 얼마나 안다고, 미래를 이끌 귀하들의 판단에 대해 가타 부타 평을 하겠습니까? 어떤 판단을 하셨든 그저 항상 응원합니다.

  • 상윤군수고대감 · 1102948 · 21/12/13 17:03 · MS 2021

    솔직히 될 성적같아보이진 않고 교사로서 책임감도 없는데 원서를 쓸 자격도 없어보여서요 저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06 · MS 2017

    세상 살다보니 그렇더군요. 처음부터 자격 갖춘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자격을 얻기 위해 들인 노력으로 살아가는 것이지요. 의사라고 다 존귀한 심성의 존재일까요?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정치인은요? 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일단 이번 6교시(혹은 5교시) 원서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06 · MS 2017

    에이 그런 말씀은... 날 때부터 성인군자가 어딨습니까? 배우고 익히면서 기르는 것이겠지요. 그리 겸손하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심성이 충분히 좋으신 분이고. 그렇기에 좋은 교사가 될 분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그런 걱정은 마셔도 됩니다.

  • 상윤군수고대감 · 1102948 · 21/12/13 17:07 · MS 2021

    우선 원서잘쓰고 입대하겠습니다 필승!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09 · MS 2017 (수정됨)

    충성, 나라 잘 지켜주소서. 제 아해도 교사 하다가 나라 지키려고 입대했습니다. 내년 1월 10일, 상병을 답니다. 우리 대감님도 이번 입시에서 반드시 승리하세요. 필승~~~~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05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프허허허헝 · 689246 · 21/12/13 17:07 · MS 2016

    취업이라는게 인간이 먹고 살기 위해 해야 하는 거고, 그러려면 당연히 쉬워야 하는건데 그 기본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수단조차 너무나 갖기 어려워진 시대네요. 교대라는 곳이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고 컷이 높아졌다는 사실 자체가 이를 방증하는 것이고, 이젠 그 교대생들끼리도 머리 터지게 경쟁을 해야 하는 과포화가 와버리다니 안타깝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08 · MS 2017

    예, 유구무언입니다. 그러니 다른 문과 학과는 또 어떠려고요. 정말로 할 말이 없습니다. 이런 세태를 만든 우리 세대, 제가 똥팔육이라고 부르는 586이 저는 때론 혐오스럽기도 하고요. 일종의 자기부정인데... 하...

  • 프허허허헝 · 689246 · 21/12/13 17:11 · MS 2016

    문과는 말할 것도 없지만 요샌 솔직히 이공계도 마냥 맘편히 있을 수는 없는 시대더라구요. 대놓고 석사 이상급만 원하는 곳들도 많아지고, 가면 갈수록 인력 모집 규모도 줄어들고 있으니... 큰일입니다. 나라 자체가 발전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게 보일 정도네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12 · MS 2017

    허걱. 이공계마저도요? 세상에... 하... 그래도 선생님은 컴공 졸업자이시니 훨씬 낫지 않으셨는지요. 하여튼 힘든 세월입니다.

  • 프허허허헝 · 689246 · 21/12/13 17:17 · MS 2016

    저는 그래도 그나마 운이 좋은 케이스지만(제가 입학할 당시만 해도 컴공이 주목받을 거라곤 생각을 못하던 시기였습니다), 이제 대학 입학해서 취업 전선에 뛰어들 분들 보면 마음이 아프죠ㅜㅜ 기업들도 이제 공채를 없애는 추세이고 그나마 수시채용 하면 직렬당 10명도 안 뽑는게 트렌드니까요. 이 IT 바닥은 실력 좋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데 그 좋은 실력을 갖추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재능빨을 좀 타는 바닥 같아서요.

    참 말씀하신대로 갑갑한 시대죠 ㅜㅜㅜㅜ 문제는 이게 개선될 기미가 없다는게 더 갑갑합니다. 설령 취업이라는 산을 넘었더라도, 월급 받아 집 사고 차 산다 라는 가장 기본적인 명제조차도 불가능한 시대로 가고 있으니까요ㅜㅜㅜ 저도 이제 서른인데, 취업은 어떻게 해결했다 하더라도 결혼하고 집 마련할 생각하면 답답하네요ㅜㅜ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18 · MS 2017

    하... 집 사는 것은 정말로 답이 없습니다. 물려받지 않고서는. 그래도 선생님은 건승하실 겁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참, 컴공 가셨던 것은 정말로 신의 한 수, 잘 하신 일입니다. 축하에 축하드립니다. 좋은 직장 잡으신 것도 축하드리고요.

  • 프허허허헝 · 689246 · 21/12/13 17:20 · MS 2016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하루 마무리 행복하게 하세요^^

  • Zola · 758219 · 21/12/13 17:15 · MS 2017

    교대간, 교대-사대간 통합 유도한다고 하던데 어쩌면 피바람 불 수도 있겠네요..ㅜㅜ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16 · MS 2017

    교대 사대 간 통합을 어찌 하겠다는 것인지 저는 참 궁금합니다. 뭐 밀어붙이면야 하겠지만요. 하여튼 교대생은 학교 간 통합이고 뭐고 교대 신입생을 줄여야 합니다. 교대 교수 목줄 연명시키려고 교대생 신입생 규모를 줄이지 못한 것은 정말로... 그래서 제가 교대 교수들, 교대 학교 운영당국을 불신하지요.

  • 프허허허헝 · 689246 · 21/12/13 17:17 · MS 2016

    진작에 정원을 선제적으로 줄였어야 했다고 봐요ㅜㅜ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19 · MS 2017

    그게 정답이었습니다. 빙고...

  • 흠22 · 1040770 · 21/12/13 23:36 · MS 2021

    님의 현실을 모르는 술먹고 주정하는 소리..

  • 원순이 · 1061638 · 21/12/13 17:34 · MS 2021

    오히려, 교대간 통합으로 입학인원수줄이는건 찬성입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17:47 · MS 2017

    저도 그리 되면 찬성입니다.

  • 최강록 · 747095 · 21/12/13 17:38 · MS 2017

    로스쿨하고 비슷한 건가요? 합격률 절반 정도 되는데 떨어지면 갈 데 없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42 · MS 2017

    로스쿨은 삼진 아웃제가 있으니 교대와 비교할 바 없는 정글이겠지요. 그리고 솔직히 교대와 로스쿨을 동일 비교하기에는 로스쿨의 위상이 너무 높지 않을지요. 하여튼 떨어지면 교대 역시 낙동강 오리알이긴 한데, 열심히 하면 재수 삼수에 붙기는 합니다. 막말로 사수를 한들, 아니 현역 교사로 일하다가 40대에 다른 지역 임용 시험을 친들, 자격 제한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예전에 비해 어려워졌고, 특히 서울은 그냥 지옥이 됐다는 것이지요.

  • 모히또애플민또 · 462930 · 21/12/13 17:42 · MS 2013

    교대나 교수들 입장때문에 입학생만피보는현실

  • lukaku · 1036737 · 21/12/13 17:43 · MS 2021

    이번에 지방교대 지원하려는 사람입니다
    지방교대 또한 추천하지 않으십니까 ???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31 · MS 2017

    하...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쉽사리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만약 이과시라면, 그리고 집안에 여유가 조금 있으시다면 무조건 의치를 목표로 공부 한 번 더 할 것을 부모로서 저는 권합니다.
    한데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그래도 여타 문과 대학보다는 '취업'면에서는 낫다고 봅니다. 이게 답이 되는 말인지...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32 · MS 2017

    참 하나만 더요. 서울교대 역시 지역교대입니다. 서울지역 교사를 양성하는. 해서 서울교대 역시 서울지역 가산점을 받는 것이지요. 대한민국의 모든 교대는 지역교대입니다. 해당 지역 교사 양성이 목표인...

    서울교대는 중앙교대이고, 기타 교대는 지방교대라는 인식은 옳지 않다고 저는 봅니다.

  • y2y · 882742 · 21/12/13 18:04 · MS 2019

    참 세상일 모르겠네 어떤 학교,학과가 또 교대처럼 이렇게 될지는 아무도 모름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24 · MS 2017

    세상 살기 점점 팍팍해집니다. 에휴... 그럼에도 우리 사회를 이끌 미래세대 화이팅!!!

  • 최수줏 · 860811 · 21/12/13 18:17 · MS 2018

    제 친구가 본인은 연고대 성적 나왔는데 서울교대 갈거고 연고대 안쓸거라는데 말려야 하나요? 전 잘 이해가 안가서 말리려는디

  • 연대를가다 · 1097299 · 21/12/13 19:17 · MS 2021

    이과일리는 없지만 이과면 개패듯 패시길..

  • 최수줏 · 860811 · 21/12/13 19:20 · MS 2018

    이과인데용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25 · MS 2017

    교사가 너무 하고 싶다면 말릴 수야 없지요. 하지만 일반적이고, 저 같은 속물 입장에서라면, 아니 내 딸이나 아들이 그렇게 하겠다면 일단은 말릴 듯합니다. 더 솔직히는, 재수를 시켜서 의치 진학을 설득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 교대가지마라 · 665791 · 21/12/13 18:26 · MS 2016 (수정됨)

    글 내용과 핀트가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서울교대와 마찬가지로 각 지역교대도 초등교사에 간절한 꿈이 있는게 아니라면 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으로 비선호지역이라고 불리우던 전남, 충남, 강원 전부 올해 2대 1을 넘었고, 게다가 지방은 수도권과는 달리 인구절벽 문제도 훨씬 심각하기 때문에 티오가 더 빠르게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티오가 나쁘지 않게 나오는 부산, 경북 등도 언제 박살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이미 박살나버린 전북, 충북 등은 해소의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아무리 올해 경쟁률이 2.2대 1이라고 한들 지금 입학생들이 졸업하는 시점에는 도지역도 지금 세종~서울급 합격 난이도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15학번까지만 해도 면과락이었던 전남, 충남 지역이 올해 광역시인 부산, 울산, 인천보다 컷이 높을 가능성도 꽤나 높습니다.

    내일 모레 1차 점수가 나오는데 작년에 겪었던 그 전날의 고통을 또 겪을 생각하니 아찔하고 이게 올해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너무 힘드네요.. 지금 표면상으로 얼마 안 되어 보이는 경쟁률만 보고 꿀통이다 이런 말은 안 해주셨으면 합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28 · MS 2017

    아, 죄송합니다. 여타 지역도 기실 아픔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요. 혹시 제 글에 여타 지역에 대한 낮잡음이 조금이라도 보였다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하여튼 선생님도 이번 시험에 덜커덕 붙으셔서 아해들의 초롱한 눈망울을 보면서 기쁘게 교직 생활을 하시기를 빕니다. 제 아해는 지금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교사 2년 차에 입대했지요. 하여튼, 선생님 화이팅!!!

  • 교대가지마라 · 665791 · 21/12/13 20:30 · MS 2016

    아,, 몇몇 댓글 반응 보고 지방은 아직까지 할만하다 이런 인식이 있는 것 같아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른 분들께 알려드리기 위해 썼습니다. 제 댓글이 괜히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34 · MS 2017

    아닙니다. 어찌 됐든 제 글에서도 서울 대 여타 지역교대라는 이분법이 깔려 있는 듯해서입니다.
    선생님이 잘 아시듯, 서울교대 역시 지역교대입니다. 서울지역 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하여 서울교대도 서울 지역 응시 때 지가점을 받는 것이고요.
    저는 서울교대는 중앙교대이고 다른 교대는 모두 지역교대라는 식의 인식에는 반대합니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여튼 선생님 화이팅!!!!

  • No.99 Aaron Judge · 919199 · 22/01/05 18:19 · MS 2019 (수정됨)

    이번에 아마 미끄러져서 춘천교대를 갈것같은데 교대임용절벽을 각오는 했지만 매우 무섭네요....
    그래도 다른 문과애들도 다 죽어나니 교대 간다고 그렇게까지 큰 디메릿을 감수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싶고...에휴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할 수만 있다면 서울에서 교사하고싶긴한데...하 너무 어렵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2/01/05 18:25 · MS 2017

    여타 문과대학보다는 교대가 낫다고 봅니다, 취업 면에서는.
    다만 서울 임용이 무척 힘들어진 것이지요.

  • No.99 Aaron Judge · 919199 · 22/01/05 18:26 · MS 2019

    그렇죠....ㅋㅋ 참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구름위에 별 따기라지만 그래도 발버둥은 쳐봐야죠
    좋은 글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2/01/05 18:29 · MS 2017

    감사합니다. 구름 위의 별따기까지는 아닐 겁니다, 서울 임용이. 프레쉬맨 생활 잘 즐기시고 훌륭한 교사가 되시기를 빕니다

  • 랩실의노예 · 993446 · 21/12/13 18:38 · MS 2020

    진짜 정부의 근시안적이고 잘못된 정책이 이렇게나 위험합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29 · MS 2017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더욱 답답하고요. 막말로 똥은 586 같은 선대가 다 싸놓고 그 똥 치우는 것은 제 딸 아들 세대입니다. 그래서 더욱 미안하고 답답합니다.

  • 2wVNYjDiAbcn4O · 641265 · 21/12/13 18:42 · MS 2016

    초등교사되기위해 가는곳이 교대인데
    이런 실정이면 앞으로 누가 초등교사하려고할까요.... 정부에서도 빠른대처가 있어야 할것같네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29 · MS 2017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데, 당분간은 답이 없을 듯합니다. 에휴...

  • 바랄 · 702387 · 21/12/13 19:38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롤그만해야지 · 713242 · 21/12/13 20:43 · MS 2016

    더 끔찍한거는 앞으로 더 안좋아질일만 남았다는거.... 지금 초등학교 입학하는 애들 숫자가 40만명인데 올해 출생아수는 24만명예정입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0:44 · MS 2017

    예, 냉정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교대 입학생 수를 확 줄여야 하는데... 물론 사범대 역시 마찬가지이겠지만요...

  • 롤그만해야지 · 713242 · 21/12/13 20:45 · MS 2016

    사범대는 교대처럼 정원관리가 그나마 되어있지도 않아서 지옥예약인듯요.... 사립고 교사들은 해고당할수도 있을꺼같네요..

  • KDE22 · 1088225 · 21/12/13 21:13 · MS 2021

    이제 막 수능을 마친 수험생입니다.
    고1 때 저는 초등 교사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가졌습니다. 워낙 가르치는걸 좋아했고, 솔직히 말하자면 초등교사 되기가 중/고등 교사보다 쉽다는걸 알게되버렸거든요...
    비록 1학년 때 성적은 제가 원하는 교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지만, 고2땐 성적을 많이 올려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여름이었던가요(물론 그 전부터 소식이 있었을지 모르겠으나 제가 직접 피부로 느낀건 이때가 처음이라...) 갑자기 초등교사 TO를 대폭 줄이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급하게 진로를 틀어 고3땐 완벽한 내신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단 한장도 교대에는 지원하지 않았네요...
    한편으로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적인 상황에 휘둘려 진로를 바꾸는 제가 교사에 진실한 뜻이 없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들... 하지만 저는 정말 교대에 가서 교사가 되지 못했을 때의 방안을 도저히 생각해내지 못했었고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또 이 글을 보니 어쩌면 그때의 제 선택이 옳은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체 학생수는 감소하는데 교대 정원은 몇년째 동결을 내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3 21:43 · MS 2017

    유구무언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어떤 선택을 하셨든 화이팅입니다.

  • 흠22 · 1040770 · 21/12/13 23:39 · MS 2021

    지니가다 남깁니다. 술주정 밖에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4 03:13 · MS 2017

    그냥 죄송합니다. 이 모든 게 다 기성세대 작품인데 제가 뭔 말을 할까요... 항상 평안하시기를...

  • 체교과가즈ㅏ아ㅡ · 1000321 · 21/12/13 23:09 · MS 2020

    사범대 지망이긴 한데 사범대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겠죠...?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4 03:10 · MS 2017

    아... 사범대는 참... 할 말이 더욱 없습니다.

  • 아베끄 · 895848 · 21/12/15 06:45 · MS 2019

    사범대의 경우 경영이중하거나 일반사기업 취준하는 경우가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애초에 임용 생각 안하고 들어오기도)

  • Gesundheit · 745722 · 21/12/13 23:34 · MS 2017

    3년 전 원서 쓸 때 교대 합격선 봐주신다기에 제 성적으로 갈 수 있을지 댓글로도 여쭤봤었고 교대 합격하고 나서 조언 감사하다고 댓글 남겼을 때 위선과 위악님께서 축하한다고 열심히 준비해보라고 응원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때의 교대 예비 입학생은 어느새 예비 임고생이 되었네요. 해를 거듭할수록 나빠지는 티오 상황과 치솟는 경쟁률을 지켜보면서 정말 많이 힘들어했고,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지만 그래도 일단은 해보려고요…! 그때 응원해주셨던 것처럼 열심히 준비해서 꼭 좋은 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4 03:11 · MS 2017

    기억납니다, 예비 선생님 아이디 때문에. 예비 선생님은 초수 합격하실 겁니다. 가즈아~~~

  • 쀼뀨쀼뀨>_< · 784149 · 21/12/14 04:54 · MS 2017

    우와 위선과 위악님 제가 입시했을 때도 계셨던 것 같은데 정말 반갑네요! 저는 올해 임고친 교대생입니다. 교대생입장에서 통찰력있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입학 컷 많이는 아니지만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방교대는 말할 것도 없고요... )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제가 입학했을 때는 무조건 임용 다 붙는 분위기였는데(서울은 제외) 4년 사이에 티오 장난아니게 줄었습니다.. 이제 또 4년 뒤는 아무도 몰라요. 이미 충청,전라,경상같은 도 지역도 쉽지 않습니다. 서울은 진짜 많이 붙기 힘들고 재수생 쌓여서 매년 더더 힘들어질거에요. 애초에 서울교대 자체가 전국 전교1등만 모아놓은 곳이잖아요.. 다만, 다른 수도권 지역인 경기 /인천의 경우는 붙기 어렵지 않습니다. 경기는 올해 결시자 제외 경쟁률이 1.94:1 이에요. 허수도 은근 있어서 매일 8~10시간씩 6달 정도 공부하시면 거의 붙긴 하더라고요. 경기는 위선과 위악님께서 글에 첨부하신 문제 모두 틀려도 충분히 붙습니다. 80점 만점에 55점 정도면 경기 1차 1배수 점수거든요. 4년뒤는 저도 장담 못하지만 학급당 인원수 계속 줄이고 있기도 하고, 경기/인천은 신도시도 계속 생겨서 이 지역 치실 분들은 교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에요.

  • 쀼뀨쀼뀨>_< · 784149 · 21/12/14 04:59 · MS 2017

    서울교대 글에 경기/인천을 언급한 이유는..서울교대 다니면서 임용은 경기/인천 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아서요:-) 다른 교대는 거의 지방에 있으니 서울에서 대학 다니고, 시험은 그나마 할만한 경기 치는 것도 나쁘지 않죠~ 결론은 서울 임용 보려고 설교가는건 교직에 대한 사명과 머리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분들만 추천드립니다+ 경기치실 분들은 설교나 다른 교대 다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4 05:39 · MS 2017 (수정됨)

    제가 하기 힘든 말을 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임고 초수에 합격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좋은 선생님으로 아해들과 함께 호흡하소서.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4 07:29 · MS 2017

    선생님, 이 글을 독립적인 글로 오르비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 진학과 관련, 시사하는 바가 많아서입니다. 제가 글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선생님이 아주 적절하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조금 더 상세히 적으셔서 독립된 글로 올려주실 것을 머리 숙여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

  • No.99 Aaron Judge · 919199 · 21/12/23 13:07 · MS 2019

    교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조건이 매력적이어서 중경외시 상경 성적 나오고 춘천교대 생각했던 수험생입니다
    서울..에 목 매지는 않고 수도권이나 지방광역시면 뭐 괜찮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그래도 열심히 해보면 붙을만한 시험이긴 하군요...ㅜ

  • 순앙 · 1021276 · 21/12/14 12:14 · MS 2020

    올해 6교대 쓰고 서울교대최종발표만을 기다리고있는 고3입니다. 이 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드네요 ㅠㅜ.. 오직 초등교사만을 위해서 몇년을 살았고 교대에 입학하고도 그렇게 될 것 같은데.. to가 더 줄어도 제 평생 꿈이기 때문에 선택을 후회할 것 같진 않지만 걱정되는건 사실이네요 ㅎㅎ ㅜㅜ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4 12:15 · MS 2017

    아, 정말로 응원하나이다. 순앙 님은 정말로 훌륭한 선생님이 되실 겁니다. 제 글은 그냥 어느 감바리의 글이라고 생각하소서. 응원하나이다.

  • 미소지움 · 865306 · 21/12/14 21:46 · MS 2018

    6개를 서울교대포함하여 다 교대 쓰시다니 진성 교대매니아시군요 . 보통 1개정도는 수의대나 약대에 걸치실만 한데도요 교대 붙으실거예요 응원합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4 22:39 · MS 2017

    저도 응원합니다. 미소지움 님이 훌륭한 vet이 되실 것도 응원하나이다.

  • 순앙 · 1021276 · 21/12/15 00:57 · MS 2020

    헉 감사해요 ㅠㅠ!! 서울경인이대+지방3개 수시로 쓰구 수능 괜찮게나와서 면접 안가구 서울경인이대 최종만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수의대 약대 걸쳐도 거기만붙으면 재수하고 싶을 것 같아서 이런선택 했네요.. 하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hsehstn · 434030 · 21/12/15 01:07 · MS 2012

    저도 동의합니다..교대 2년 재학했지만 미래가 암담해보여서 약대나 한의대로 올해 탈출합니다.더이상 교대가 꿀?인 시대는 완전 지난거같네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5 06:48 · MS 2017

    좋은 약사 선생님 혹은 한의사 선생님이 되소서.

  • 아베끄 · 895848 · 21/12/15 06:32 · MS 2019

    임용시험이 엄청난 사고를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다보니, 지엽이 미쳐서 공부하기 엄청 어려워지네요. 애초 단순암기가 스트레슨데 지엽 때문에 범위가 무한대인 느낌 받으면서 공부하면 진짜 넘 괴로울 것 같아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5 06:49 · MS 2017

    아해 공부 모습을 2년 간 지켜봤는데... 제가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런 시험으로 무슨 미래를 열겠다고... 교대생만 불쌍하지요.

  • MUNGWA · 979432 · 21/12/15 07:27 · MS 2020

    전주교대 7칸이어서 기뻤는데…
    지금이라도 나군 바꿀까 ㅜㅜ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5 08:32 · MS 2017

    유구무언입니다. 한데 문과는 다른 데도 딱히 권할만한 게 없습니다. 이과라면 기계공 같은 곳 가시고요. 하지만 임용시험을 재수를 해서라도 붙는다면 저는 교사가 다른 직업보다는 보람도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MUNGWA · 979432 · 21/12/16 05:58 · MS 2020

    부모님이랑도 이야기 했는데...그래서 지금 다른 일반 대학 나와서 뭐할거냐고 물으시니 정말 할 말이 없네요...

  • 엔테로코쿠스페칼리스 · 1065215 · 21/12/15 10:00 · MS 2021

    이런 거 보니 내가 취업이 될지가 진짜 두렵네요 ㄷㄷ;
    교대는 그냥 입학=취업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있었는데..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5 10:01 · MS 2017

    예전에 비해 모두 힘들어진 시대이죠, 님의 지적처럼... 하여튼 화이팅 하소서.

  • 옳비비 · 1087962 · 21/12/15 13:30 · MS 2021

    정말로 초등임고 문제는 가치도 영양가도 없는 문제에요. 지도서 펴면 다 나오고 수업전에 공부해서 가르쳐주면 될 것들과 정작 현장 나와서는 펴보지도 않는 내용체계표를 달달 외우게 만들고 있으니 진짜 현타오더라고요. 1년동안 6am-12pm 쉬지않고 공부하는 동기들이 있었기에 버텼지 혼자했으면 중간에 탈주했을 듯... 공부하면서도 이 시간에 차라리 수능 공부를 다시하면 메디컬 점수 받을텐데 라는 생각 맨날 듭니다 ...^^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5 13:46 · MS 2017

    공부하는 아해 보면서 제가 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아해야, 2014년에 이리 공부했으면 의대 갔겠지?
    아해는 그저 웃더군요.

  • 고려대여신장나라 · 554052 · 21/12/15 13:36 · MS 2015

    이 글 주제와 좀 벗어난 댓글이긴 한데 초등교사에 꿈이있는 지방학생이라면 건동홍 국숭 문과갈바에 지방교대가는게 맞음. 아니면 공기업 할당노려서 지거국 가거나. 어차피 저 라인대 일반대학가서 괜찮은 직업가지려면 지방교사되는것보다 더 힘들면 힘들지 쉽지는 않음. 서울임용은 지옥불인거 맞고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15 13:47 · MS 2017 (수정됨)

    주제에서 벗어난 댓글이 아닙니다. 저 역시 나라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큐티걸 · 1102213 · 21/12/20 14:19 · MS 2021

    경기지역 임용을 목표로 경인교대에 지원하려는 학생입니다 가군에 고려대 가정교육 또는 성균관대 경영을 쓸 예정인데 앞으로의 전망을 생각하면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20 14:21 · MS 2017

    저 같은 이가 어찌 조언을요... 다만 취업만 생각한다면 저는 경인교대 권합니다. 단 임용시험은 정말로 '지랄'맞을 겁니다.

  • 큐티걸 · 1102213 · 21/12/20 14:26 · MS 2021

    감사합니다... 역시 문과는 정말 답이 없군요 좋은 글들 종종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20 14:28 · MS 2017

    경교 붙고 임용시험 초수에 붙으소서.

  • riddle · 730200 · 21/12/20 19:47 · MS 2017 (수정됨)

    교사가 하고 싶었는데...평생 지방에서만 살아서 서울라이프 동경하다가 수시로 지거국 사범대 대신 경희 이과대로 빠졌습니다. 교직은 이미 망한지 오래고 학점도 애매해서 오랜만에 입시판에 다시 뛰어들었는데 올해 점수대가 너무 애매하네요.

    성대 사대나 서울교대, 이대초교 쪽은 아직까진(?) 점수도 남고 제 나이도 어리지 않아서^^,, 가기엔 아까운데 고대 사대는 또 간당간당하네요.
    대학와서 이런저런 알바하다보니깐 초등교사쪽도 나름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임용은 둘째치고 어차피 고향에서 살건데 굳이 서울교대를? 이 생각도 들고 참,,

    평생 생각한번 안해본 공대쪽으로 눈을 돌려야하나... 이것도 고민이네요ㅋㅋㅠㅠ

    부모님은 학벌 최대한 높게 걸고 한번 더 해서 약/수 노리시라는데 어차피 걸거 학비도 싼 교대나 정시 장학 가능성 있는 이대쪽 걸고 잘안되면 임용으로 돌아가고싶기는한데 주변에서도 다 반대를 합니다ㅠ..
    당장 교대 다니는 내년 졸업반 친구들부터가 반대를 하니 더 막막하네요
    3년전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학년당 10개반에 거기다 문과는 반에 40명씩이었는데 어쩌다 애들 숫자가 이렇게까지 줄어들었나 싶어요ㅋㅋㅋㅠㅠㅠ진짜 사람 많은 고등학교는 학년당 400명도 넘었었는데..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20 19:55 · MS 2017

    삶에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럴 때는 부모 님 말씀 들으심이... 귀하의 글을 보면 부모 님이 경제적 지원도 잘 해주실 것 같으니까요.
    댓글 보면 딱히 하고 싶은 게 아직 잘 안 잡히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어디 걸어놓고 1년 열심히 수능 공부 더 해보십시오. 젊어 1년 고생, 몇 십 년 지나고 보면 그리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굿 럭!!!

  • riddle · 730200 · 21/12/20 20:00 · MS 2017

    감사합니다! 지원받기만하는게 무서워서 알바 최대한 돌리고있는중이긴하네요ㅎ..
    오히려 재학중일때는 몰랐고 관심도 그닥 가지않았던 취업시장 현실이나 직업들 전망같은게 수능이 끝나니깐 눈이 가는게 아이러니합니다ㅋㅋㅋㅠ
    열심히 노력할게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20 21:01 · MS 2017

    필요할 땐 부모 님께 '이기적'이세요. 나중에 갚으면 되니까. 부모 님도 다 이해하실 겁니다. 굿 럭!!!

  • Arancium · 1015216 · 21/12/24 00:10 · MS 2020

    서울교대와 연세대 간호 중 한가지만 뽑는다면 어디가나을까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24 00:58 · MS 2017

    아이고... 제가 어찌 결정하겠습니까? 님의 부모 님과 최우선으로 상의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님을 가장 사랑하시는 분이니까요. 저라면, 1년 더 공부해서 의치대를 가라고 권할 듯합니다. 만약 1년 더 공부하는 게 힘들다면, 서울교대를 권할 듯합니다. 저는 간호사를 성직 중의 성직으로 보지만, 그만큼 힘든 직업으로도 봅니다. 믈론 수간호사가 되면 조금은 편해지겠지만, 그래도 간호사라는 직업은 힘든 직업으로 봅니다. 사람 상대가 참으로 힘든 일인데, 그것도 아픈 사람을 '최일선'에서 상대하는 건 얼마나 힘들까요?

  • Arancium · 1015216 · 21/12/24 01:07 · MS 2020

    감사합니다. 신중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 갓트 · 702479 · 21/12/26 22:23 · MS 2016

    고대 사범대에서 군대 다녀오고 휴학하고 내년이면 3년째 수능을 보게 될 학생입니다

    교대도 점점 사범대정도로 힘들어지는걸 보니 진짜 한국에서 번듯한 직장갖기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문과는 최상위권인 경찰대와 한의대정도가 아니면 입학=직업보장인 학교가 거의 없죠

    저는 원래 한의대만 보다가 내년은 경찰대와 한의대를 같이 준비하려합니다

    앞선 두번의 시험은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이번은 꼭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위선과 위악 · 728914 · 21/12/26 22:29 · MS 2017

    아... 고대 사대라면 정말 명문 중의 명문대인데...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리 됐는지요. 응원합니다, 한의대 꼭 붙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