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선행반 생각하고있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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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고싶은 재종반(선행반X) 무시험 기준에 충족하는 성적이라면 선행반 하지 마세요. 물론 자신의 의지가 굳건해서 지금부터 빡공하겠다 하면 공부 하세요.
하지만 저도 재수를 했고, 나름 성적이 오른 케이스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건데, 지금부터 학원다니고 재수학원 분위기에 익숙해져 버리면
막상 공부 해야할 시기에 지쳐버립니다. 사실 지쳐버린다는 표현보다는 너무 익숙해져 버린 탓에, 공부 방법과 자신의 공부의 질에 신경을 쓰지 않고
늘 하던방식, 늘 하던 패턴으로 의미없는 양치기만 하게 될 뿐이죠... 그러나, 자기 자신도 그걸 인식하지는 못합니다.
재수 시작은 사실 3~4월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3개월을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 철저히 계획을 세우세요. 또, 내가 고3때 왜 실패를 했는가를 생각 해 보세요.
이 두가지만 제대로 분석이 된다면 사실 3~4개월이면 원하는 성적 그 이상 나옵니다.
대부분 들어본 말로 예를 들께요.
재수생들 6월성적이 좋다. 하지만 9월, 수능 갈수록 점수가 떨어진다.
이런얘기 어디서 주워들었더닞, 실제로 그런 사례가 주변에 있던지간에 이런 케이스 정말 많습니다.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재수 시작하고 대부분 3개월은 모두 다 열심히 합니다. 6평 보기 전까진 날씨도 선선하고, 아직 학원 적응도 안되서
공부할때 긴장도 되거든요.
하지만 9월, 수능으로 갈수록 재수생활이 너무 익숙해져 버리고, 초반에 생각해놓았던 나의 문제점과 공부의 본질은 잊은 채
같은시간, 같은 자리에 앉아 의미없는 EBS문제집만 잔뜩 풀고 플래너에 체크나 하게 되거든요.
따라서 메이져 재종반 (아니면 자기가 가고싶은 재종반) 에 무시험으로 갈 성적 되면 선행반 등록하지 마세요.
그런 분들은 고3때 나의 실패이유와 1년동안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나갈지에 대해 상당한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수능본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선행반 가서 마음의 준비도 다 잡히지 않은채 어리벙벙하게 수업듣는 것 보다, 목표의식과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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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능점수로 갈수있는지없는지가 참 애매하네요; 저도 선행반 등록은 안했습니다만..
작년 기준 성적이랑 비슷하면 선행반 등록하지 마세요.. 무시험 안된애들이 보통 유시험으로 몰리는데 (간혹 무시험 등록기간 놓쳐서 들어온 애들 있긴 하지만) 무시험 점수대에 근접한 학생들이라면 유시험은 100퍼센트 뚫습니다.
그리고 학원 한단계 낮춰서 간다고 해서 큰 영향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이과 377정도면 남종은갈까요? 강대도 가고시픈데ㅠㅠ 강대유시험은 헬이던데...
헬이여도 다같이 헬입니다... 제가 이과점수는 잘 모르겠는데, 377이면 이과에서 꽤 괜찮은 아닌가요??? 아마 강대...는 잘 모르겠고 일단 남종은 특반 되실듯.
근데 이과는 제가 진짜 잘 모르니, 이과 분들에게 상담해 보시고요...
이과는 보통 강대>>서초메가>>강남종로
이렇게 평론이 나있더라고요.... 강대 알아보시고, 서초메가 알아보세요.
제가 기초가 부족한지라
선행반을 등록했거든요.. 남종이요..
제 성적은 543 정도인데.. 선행반이 오늘 12시에 발표가 나거든요
유시험 전형..붙었는지 안붙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워낙 공부를 안했었기 때문에..
그런데 저같이 기초없는 사람들도 3~4월에 해도 안늦나요?
전 너무 기초가 없다 생각되어 선행반을 등록한건데..
부모님도 빡세게 생활하시길 원하시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543 이면 지금부터 하셔야죠... 제가 말씀드리는거는 메이져 재종반 (대성/종로/메가 등) 무시험으로 들어갈 성적이면, 3~4월부터 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이였어요...
언어 5등급이시면 따로 언어문제 풀기보다는 책좀 읽으시고요, 수리는 교과서 열심히 보시고, 영어는 단어부터 충실히 외우세요.
문과 표점397이면 무시험 성적순으로 선행반 가능한가요??
그리구요
선행반 등록안하고 2월말에 시작하는 정규반에는 들어갈수있을까요 ㅠㅠ??
저는 제가 가고싶은 학원은 정규반 모집때 못들어갈 것같아서 그 학원 선행반등록 할려그러는데...괜찮겠죠..?
저도 수능 끝나고 진짜 저에 대해 파악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했어요.
선행 환불받았고 운동 / 독서 / 강대 준비만 하려구요.
후회할만한 일이나 잉여짓만 안하고 늦잠만 안잔다면
목표세우고 체력쌓는게 더 유익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