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수능 국어 1컷 원점수 범위와 표본 분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540541


한 줄 요약: 직선 4개로 둘러싸인 영역의 격자점을 보시면 됩니다.
격자 1칸=정수값
환산식은 위 글을 참고했습니다. 아마 위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올린 그래프의 파란색 직선이 어떤 1차함수인지 쉽게 눈치채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파란색 직선은 특정 표준점수(여기서는 1등급컷)의 범위를, 빨간색 직선은 원점수 범위를 나타냅니다.
결과적으로 위 그래프를 통해, 선택과목에 따라 다음과 같은 1등급 컷 원점수를 알 수 있습니다.
화법과 작문: 82~86
언어와 매체: 81~85
하지만 이렇게 단순히 범위로 나타내는 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여러분 모두 올해 내내 겪어 보셨을 듯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봅시다. 이번 수능에서 ‘화법과 작문’의 경우 40번 문제의 정답률이 29%(이하 정답률 모두 M사 기준)였는데, 흥미롭게도 1등급 내 오답률이 36%(이하 1등급 내 오답률 모두 M사 기준)였습니다. 화작 선택 1등급 학생 ⅓ 이상이 이 문제를 틀렸다는 뜻이죠. 이 문제의 배점이 3점이었으니, 선택과목에서 이 문제만 틀렸다면 선택과목 원점수는 21점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위 표를 봅시다. 40번 문제를 틀렸다면 1등급 컷이 85점이네요. 언어와 매체에서 모두 맞춘 학생의 1등급 컷과 같은 원점수입니다. 실제 등급컷은 표준점수 기준이므로, 표준점수 역시 동일합니다.
물론 언매 역시 같은 원리로, 언매에서 점수가 나간 학생의 1등급컷 원점수 또한 낮게 잡힐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1등급 학생의 문항별 오답률입니다.
화작 선택 1등급 학생의 오답률 베스트 5
15번 (오답률 46%, 광각카메라 ‘그 문제’)
13번 (오답률 43%, 브래튼우즈 <보기> 문제)
8번 (오답률 39%, 헤겔 <보기> 문제)
16번 (오답률 37%, 광각카메라 <보기> 문제)
40번 (오답률 36%, 화법과 작문 ‘그 문제’)
언매 선택 1등급 학생의 오답률 베스트 5
13번 (오답률 50%, 브래튼우즈 <보기> 문제)
8번 (오답률 47%, 헤겔 <보기> 문제)
15번 (오답률 47%, 광각카메라 ‘그 문제’)
16번 (오답률 42%, 광각카메라 <보기> 문제)
11번 (오답률 37%, 닉슨 쇼크 합답형 문제)
여기서 몇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의미 없던 가설은 생략하겠습니다.
먼저 1등급 학생들에게서 선택과목에 관계없이 높은 오답률을 보였던 문항이 8번, 13번, 15번, 16번 문항이었는데, 특이한 점은 15번 문항을 제외한 8번, 13번, 16번 문항의 오답률이 화작 선택 1등급 학생들의 경우가 언매 선택 1등급 학생들에 비해 유의미하게(약 6~7%p) 낮았던 반면, 15번 문제의 경우는 1등급 학생 내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오답률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던 점으로부터 선택과목 내 오답률과 도수분포표를 통한 보정을 실시해 보았고, 2등급 학생의 선택과목에 따른 문항별 오답률 중 위의 4문항을 제외한상위 5문항에 대해 다시 위와 같은 과정의 보정을 실시해 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설정한 지표는 졸논에 올릴거임 결과적으로 언매 선택자들의 표본이 ‘전체적으로’ 화작 선택자들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화작 선택자들의 표본이 1~2등급의 구간에서 매우 안정적인 경향을 보여준 반면, 언매 선택자들의 표본이 1등급 미만에서 급격히 불안정한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택과목에 따른 공통과목 오답률과 선택과목 문항반응 성향이나 등급내 선택과목별 오답률 등을 고려했을 때, 22학년도 수능에서 언매 선택을 통해 화작 선택에 비해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는 구간은 백분위 상위 0.38%~0.47%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와, 12.48%~15.74% 이하의 구간이었습니다.
아마 난이도 요인도 있을 것이고, 러프하게 생각하면 언매런을 통한 표점이득이 알려지면서 언매는 1등급~2등급 사이에서 바짓가랑이 잡힌 수험생들이 꽤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쉽게 말해 언매러들 중에 특정 문제에서 펑크 나서 2등급, 3등급으로 끌려간 학생들이 많다는 건데 이 학생들은 화작 했어도 됐다는 거예요.
수학 영역도 그래프는 작성해 뒀는데, 이건 올해 원서영역이 끝나고 문과 이과 교차 입결까지 다 봐야 해석하는 의미가 더 있을 것 같아서 일단 킵~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구글판게 너무 후회되네 0 0
내 원픽기업인데 엔트로픽 투자한다길래 실적 감동없을 것 같았음
-
얼버기 0 0
굿모닝
-
김승리t 작년교재 0 0
올오카 올해 강의 작년 교재로 들어도 될까요?
-
아! 씨발!! ㅈ같네 0 0
꺼억 잘잤다 두시간
-
오므라이스를 내어오거라 2 0
케찹 듬뿍 뿌려서
-
애플 어닝플중인데 0 0
평단 268.5 쫄린다 하 제발
-
현역 여중생과 증권시장 2 0
포지션 전부 청산
-
얼버기 0 0
사실 4시에인남!
-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다 8 1
좀만 뒹굴거려야지
-
기차지나간당 1 0
부지런행
-
피아노를 못쳤다면 6 1
아마 삶이 3배는 더 따분했을 것 피아노 시켜준 엄마 무한숭배
-
좀 쳐자라 3 0
넵 잘자요
-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형은? 5 1
원통
-
글 숨기기 기능 좀 2 0
인스타 스토리 숨기기처럼..
-
내일 저녁 뭐먹지 5 0
-
디스크터지고 몸무게 앞자리 5찍음 12 0
인생망함...
-
그냥 정신과로 대학원 갈까 0 0
사실 임상에 자신이 없어
-
꼽줄 때 쓰는 오르비 이모티콘 11 0
뭐 없나
-
본3으로서 의학상담해줌 20 0
전문가는 아님
-
은테에 어울리는 일러가 없군 16 0
결국 프사롤백
-
우울해서그런지자야겟너 5 0
잠이나자야지에휴 ㅂㅂㅂㅂ
-
올해 목표 10 0
연말에 JLPT N1 N2까진 금방 해볼만할거 같은데 N1은 좀 도전의 영역같음
-
세기의천재 2 0
그건바로나 와충전기드디어하나찾았네
-
근황)허리디스크터졋음 14 2
앉아서공부를못함...
-
넘졸리다 6 0
자야지 으하하 알람은 9시루
-
엥 다시 은테됐네 1 0
나이스
-
요즘 부정적인 내용도 이쁜 말로 승화하기 연습하려고 함 7 1
최근 중요성을 깨닫음
-
시험공부 언제하지 2 1
2주도 안 남음
-
4월 서프 기하 1컷 몇임? 0 0
88인데 백분위 97정도 되나?
-
이번 아일릿 노래 개구리네 2 1
꿍실냐옹을 이길 노래는 안 나오는 군
-
잔다vs담배피고잔다 2 0
급함
-
어제스벅에서커피사서 5 0
울룰루하고 걷다가 한모금먹고 길바닥에 다쏟음...
-
아까 새로 뜯은 립밤 잃어버림 0 0
ㅅㅂ
-
다존잘들이었다니 12 0
세상에내편은없구나 ..원래그렇지 영원히혼자야나는
-
6시기상ㄷㅗ전 1 0
저녁6시
-
오르비 16 0
진ㅉ잘게
-
있어야 높은 자리까지 갈 수 있다는데, 고졸은 대통령 어케 된 거임? 이과라서 이런...
-
헛소리 그만하고 잘게 6 0
내일 12시까지 가야해 헬스도 해야해 미용실조 가야해 시험공부도 해야해
-
난 레즈는 아닌데 여자 좋아함 8 1
존중바람
-
한석원이 있는데 또 누가 있지
-
지금부터 존잘존예 오르비언 고소함 10 0
-
ㅇㅈ 6 0
추억속한조각
-
으으으 2 0
감기가낫질않내
-
난근데인증은안함 6 1
왜냐면부끄러움 이건어그로용사진 ㅋ
-
죽고십다 6 0
다잘생겨놓ㅎ고 안잘생겼다하면어쩌라는거야 난어떻게살라는거야
-
인간은미들수가없다 2 0
자짤 보고 인증인 줄 알았으면 갸추 ㅋㅋ
-
이미지적어줘 12 0
-
세상에 존잘존예들이 너무 많다 7 0
잘못된 세상이다. 통속의 뇌 혹은 이 세계는 메트리스가 분명하다.
-
자야것다 7 0
야만이거 뭐고 잠부터 자자.....
-
머리 언제 자르지 2 0
진짜 내일은 자른다
왕
결론은 그냥 최상위권이나 2등급 바라보는 수능러가 아니면 화작이 낫다는 건가?
22수능에서는 결론적으로 그랬다. 라는 정도입니다. 2등급까지도 화작이 나았어요. 그런데 최상위권은 수가 적기 때문에 1~2등급 학생들이 23수능에서 화작런을 한다면 멱살 잡고 끌어주는 사람들이 빠지는 거라 최상위권한테도 메리트가 사라지고 3등급 이하에서도 메리트가 사라지겠죠.
그냥 눈치게임인거네요ㅋㅋㅋ
그렇죠. 그런데 3등급 이하에서는 이득을 봤다고 하지만 이 학생들이 언매를 공부할 시간을 다른 과목에 투자했다면…? 같은 if가 또 생깁니다 ㅋㅋㅋㅋ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이 무조건 잘 가져가야 할텐데 우째 눈치게임적 요소가 되어버린건가요…
표본의 크기 문제가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겠죠. 이 부분은 수험생의 수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은 국수영탐에 모두 공통과목을 하는 편이 통계적으로는 가장 공정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