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부족을 인정해야하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53593
현역 6월 111
9월 111
수능 212
재수 6월 112
9월 111
수능 212
작년은 6월은 제일 잘봤고 올해는 9월을 제일 잘봤네요..수능때 성적이 안나와서 멘탈문제인가 했는데 아무래도 제 능력부족인가 그걸 인정해야하나 싶어요. 하고싶은것도 없고 무작정 연고대에 대한 동경으로 시작한 공부가 주위 친구들이 서울대에 가면서 나도 한번 다시 해보자하고 시작한 재수의 결과가 이렇게 되었네요
재수를 선택한건 후회하지 않는데 결과로 평가받는 사실이 슬프기도 하고 결국 작년과 똑같이 하고싶은 것도 못 정한채 헤매고 있는 사실이 우울하네요.. 여자는 교사가 좋다는 말에도 끝까지 교대는 안갈거라고 주장하고 작년에는 쓰지도 않았는데 올해는 결국 현실과 타협한채 정시로 일반대 경영학과랑 교대를 썼는데 회의감만 들어요..
일반대를 가자니 정해진 길이 없이 내가 만들어가야하는데 하고자하는 일도 없는데 어떻게 보낼 수 있나 싶고 교대를 가자니 애들도 좋아하고 가르치는것도 좋아하는데 4년동안 하기싫은 공부 꾸역꾸역할 엄두가 나지도 않네요.. 주위에서는 다들 미래생각해서 교대가는게 어떻겠냐고 그러는데 과연 교사로서의 삶에 만족할까 싶어요
삼수를 하는건 두렵지 않은데 또 같은 결과가 나올까봐 겁나서 이제 함부로 도전하기도 힘드네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이지만 제가 목표하는 대학에는 미치지 못해서 이게 과한 제 욕심인가 싶기도 하구요..
어디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라도 넋두리하고 가네요ㅎㅎㅎㅎ다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시 도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성균인 가입했는데 학적이랑 등록 제대로 됐는지 보고싶어서 밑에 거 눌렀는데 계속...
-
베르테르 77번 1
진심으로 문제 푸는거보다 저 그림 안에 풀이 우겨넣는게 더 힘들엇음 이거 손풀이를...
-
라유는 잘구에오 1
맥모닝만 먹구
-
2학년인데 아직도 학교 고른거 후회도 되는데 원래 이럼? 4
24학번입니다 성한 상경~인문 (정확히 확인 안 해봄) vs 시립대 전전컴 이였는데...
-
얼버기 3
D-270
-
한국 N타워·日 도쿄타워 함께 빛났다…'한일 수교 60주년' 0
한일 양국이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남산 N서울타워와 도쿄타워를...
-
억울해하면 안되는거 아는디 아쉬워서 잠아 안오네요 심리학과 가고싶어서 중대심리랑...
-
끔찍할뻔했네요
-
얼버기 0
흐흐
-
하지만 매일 즐겁기만하면 인생이 나락가는 걸.. .
-
ㄹㅈㄷ 얼버기 6
-
진짜 왜?
-
망 0
-
함 0
-
레 0
-
크 0
-
함 0
-
재미없다
-
베르테르 38 0
외적벅벅
-
예비고2 뉴런 1
수2는 예전에 한번했었어서 이번 방학에 기억 상기시킬라고 뉴런을 들었어요...
-
돈만 되면 0
돈만 되면 시대 기숙을 갈까요 아님 독학기숙 가서 시대 라이브를 낄까요 시대는 os 합격이에여
-
괜찮아 링딩딩딩딩딩 링딩딩딩딩
-
함 풀어볼까
-
고닉중에 오르비를 가장 수능커뮤답게 하는건 나 아닐까 11
라는 생각을 햇음
-
베르테르 37번 0
ㅇㅇ
-
ㅈㄱㄴ
-
기차지나간당 3
부지런행
-
지금 뉴분감 빠르게 돌리고 시즌2부터 시대인재 라이브 커리 타려하는데 선생님 추천...
-
블랙 러시안 인듯
-
수능 말아먹은 재수생(05년생)인데요 수능을 응시하기만 해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
아빠 깨지않았을가 무섭다 어디갔다오냐하면 뭐라하지 담배냄새까지배서 수상항듯
-
24수능 투과목 표점이 폭등했잖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25때 투과목을...
-
1. 서강대 걸고 반수 생각하고 있어요. 3학점 3과목 신청하고 과감하게 한 과목은...
-
미안하다
-
자야지 0
-
하람이 어케 그러냐 짘짜 모르겠아 인생살면서 언젠가 다시한번 그럴날이오겠지
-
베르테르 36번 6
슬슬 잘까
-
새르비 새르비 하길래 한 번 들어와봤더니 이상한 글들이 정말 많네요 ㅜㅜㅜ
-
오르비 잘 자! 14
좋은 꿈 꾸기
-
고딩땐 진짜 열정많고 혈기왕성 했는데 지금은 그냥 무기력함 왜지
-
밤마다 오르비에 떨치러 간다고 글 싸는 새끼들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왜 나에 대한 기준만 엄격함?
-
왜저러는거지
-
ㅈㄱㄴ 먼가 코가 무겁고 조이는 느낌
-
라방중인데 시청자좀 차면 넣는대 tik-tok.com/live/06
-
우울 불안 그리움 집착 번식본능 등등
-
진짜 오래전애 배운거라 꺼먹었어요
-
인생의 쓴맛을 겪고난뒤로 무감각하고 건조한 사람이 된것같음...
-
난말이야 솔직히 말할게 언제 어디서든 착하게 말하고 싶은데 빌런들이 항상 있더라고...
-
메타의 정상화 1
박력있는 여자는 멋있음
-
이젠 대가리에 일과 돈밖에 없는 냉철한 사람이 되어야 함
님도 좋은 선택하셔서 일이 잘풀리기를..
와...진짜 절보는거같네요...
전 결국 삼수를 했다는게 차이지만...
ㅠㅠㅠ 대학이 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학 다녀도 자기랑 과가 맞지 않아 편입, 자퇴하는 사람도 꽤 있구요 ㅎㅎ
저랑 같이 삼수해요ㅎ
저랑 같이 삼수해요ㅎ
저랑 같이 삼수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