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날리프 [435266] · 쪽지

2013-12-28 23:19:46
조회수 5,438

(문과)연고대 스나이퍼들의 최대 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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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공급님 표본을 볼 수 있음 좋을텐데 볼 수 없게 막아놓으신것 같아서 주먹구구식으로 쓸 수밖에 없는것 염두해두시고, 그리고 이건 실지원 경쟁률이 나온 지금 시점에서만 유효한 얘기입니다. 연고대 지원자들의 특성이 어떤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스나이핑의 큰 그림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제자들 연고대 스나이핑 지도하면서 생각해봤던건데 오르비에도 스나이퍼건 드신분들 많아서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연고대 반수생
연고대 반수생은 기본적으로 가군 연고대 표본에 잡히질 않습니다. 추천글에도 있듯이 이분들은 나군에 화력 몰빵하시는 분들이기에..^^;;;

2 가군 기타 모집단위 지원자
이 케이스의 경우에는 첫째로 상경계 외골수인데 연고상경이 쫄려서 글로벌 3형제로 하향지원한 경우가 있고 둘째로는 초고득점자로 경한 지원자들이 있겠습니다. 오르비에서도 성글경-설사범 라인 한분 본 것 같은데 작년 표본 봐도 이런 케이스 소수나마 있는거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처럼 경쟁률 낮을 때 성글3형제와 서울대 동시지원자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1번과 같은 원리로 연고대 추합길을 막아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3. (작년까지만) 가형과탐 교차지원자들인데 올해는 해당사항 없으니 생략하겠습니다.

4. 연고대 불합, 서울대 합격
연고대와 서울대의 반영방식이 다른 시기에 의외로 있던 케이스라고 하겠습니다. 사탐응시가 2과목으로 줄고 서울대 제2외국어 영향이 무력화되다시피 한 이번해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5. 올해 스나이퍼건을 장전하신 분들께서는 이 상황을 가장 경계하셔야 합니다. 서울대 표본을 보지 못해서 안타깝긴 한데 설경 1배수 펑크설이 나돌아 내심 불안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설경사나 인문에서 1배수가 펑크나는걸 주의하셔야 합니다. 허수지원을 제외하고 1.2~1.5배수까지 고르게 탄탄해야 연고대에서 그나마 추합의 숨통이 트이는데 특히나 면접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추정되는 설경 1배수 펑크를 가정했을 시에 풍선효과로 사과랑 인문에서 논술경합권이 두터워질 시에는 오르비식 0.3퍼센트 이내 지원자들이 상당수 연고대에 눌러앉게 되겠죠.

1번~4번은 원리가 동일하여 이 경우에는 경쟁률이 상당히 유의미합니다. 특히 소수모집단위(ex 연문인, 연언홍영)에 조준한 분들께선 표본에서 최초합 대상자들의 특성을 잘 보시면 될 것이고요. 또 5번은 연경, 연경제, 연자전, 고경, 고정경 스나이퍼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긴데 경쟁률 자체는 크게 유의미하지는 않으나 5번의 영향력에 1~4번이 고루 겹쳐버리면 참 스나이퍼들이게 힘든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고속성장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연경을 예로 들면 머리와 하체는 두껍지만 허리가 비는 성향을 보이는데 서울대에서 얼마나 이들을 끌어가주냐가 머릿부분에서 헤맬지 아님 밑바닥까지 내려갈지가 결정되는 것이겠죠. 아무튼 스나이퍼들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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