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공문서도 보지도 않고, 심지어 6평 독서 이론 지문도 모른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수능 국어 어렵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487133
미리보기
1. 누구도 학생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판단력 기르세요.
2. 평가원 출제 원칙은 명확합니다. 제발 누군가에게 맡기고 당하지 마세요.
3. 정규분포. 자연계 모든 일은 확률적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성적은 99% 이상의 확률로 백분위 100에 수렴해야합니다.
4. 제가 돕겠습니다. 자료들 꼭 봐주세요.
(클릭)수험자료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국어강사 배인호입니다.
성적 발표일에 저는 항상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재수 삼수하던 배인호가 전국 어디에서 매년 아파하고 있을 것이라서...
그래서 수능이 끝나면 저 역시 어떤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는 10년이 넘어서 지금에 왔습니다.
그 절망감
누군들 이해할 것이며
그 누구가 어떤 절망을 했더라고 지금의 아픔에 대해 함부로 왈가 왈부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무겁고,
이 부분은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부터 드리고 있습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립니다.
진리와 진심은 통하리라 믿습니다.
시험 끝나고 백날 출제자 욕해봐야 달라지는 것 없습니다.
단지 저희가 수능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뿐입니다.
그 문제 원인을 직시해야 해결책도 보이고 우리의 달라질 미래가 있습니다.
통합형 수능 첫 지문입니다.
논쟁의 여지가 더 있나요?
더 이상 예전 언어영역 시절 아닙니다.
수능 조물주
평가원에서 이미 공문서로 10년도 넘게 말해왔고
이제는 지문으로도 내는데...
저는 이번 수능이 평가원 스럽지 않았다?
라는 말에도 전혀 동의가 안 되는 것이
그럼 저는 어떻게 8지문 찍어서 그 중 3지문이 그대로 독서에 나오는 적중을 시킬 수 있었을까요?
너무 평가원스러워서 예측이 당연히 되었을 뿐입니다.
그것도 21수능 22수능 연속으로.
*헤겔의 변증법 적중
(출처 : 33주차 9평 파이널, ebs-기출 연계 특강 - 게시판에 자료로도 올려드렸습니다. + 수능 전날 1순위 8지문 찍어드렸던 지문 중 하나입니다. 출제확률은 3개년 1회 이상 출제 확률)
*브레튼우즈 체제 적중
(43주차 수능 예측 특강 '경제' - 게시판에 자료로도 올려드렸습니다. 수능 전날 1순위 8지문 찍어드렸던 지문 중 하나입니다. 출제확률은 3개년 1회 이상 출제 확률)
*자동차 이미지 센서 기술 활용 소재 적중
(43주차 수능 예측 특강 '과학기술' - 게시판에 자료로도 올려드렸습니다. 수능 전날 1순위 8지문 찍어드렸던 지문 중 하나입니다. 출제확률은 3개년 1회 이상 출제 확률)
과연 '평가원' 스럽다가 무엇일까요?
당연히 평가원이 공고하는 수능 출제 원칙이 담겨있는 공문서 내용이 기반이어야 하겠죠.
수능 출제 원칙을 바탕으로 학생들 공부를 돕고자 공표하는 공문서이니까요.
과연 수능에 대해 말하는 많은 사람들이 위의 공문서, 평가원이 매년 내놓는 저 자료 정독은 했을까요?
위의 내용 정확히 알고 시험에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 확신 하실 수 있을까요?
과연 우리에게 '수능은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클릭) 헤겔, 니가 왜 거기서 나와?…철학도 기자의 수능 국어 ‘멀미’
저는 정치도 모르고, 그래서 매일 같이 제 주변은 대선 후보 누구 뽑을 거냐 왈가왈부 말이 많지만
저는 말 하지 않습니다. '말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수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수능은 평가원에게.
그럼 저는 어떻게 8지문 찍어서 그 중 3지문이 그대로 독서에 나오는 적중을 시킬 수 있었을까요?
그것도 21수능 22수능 연속으로.
(클릭) [독서 100% 적중]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수능 국어 성적. 제 탓입니다. 수능 국어 시장 새판 짜겠습니다.
너무 평가원스러웠던
계속 공표한, 공문서에 나온 출제원칙대로
수능이 출제되었기 때문입니다.
믿기 힘드세요?
정독해보십시오.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수능 국어 독서에 대한 통념이
수능 조물주 평가원의 생각과 얼마나 일치하나요?
저 역시 기나긴 수험생활을 했고
정말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실패 계속 했습니다.
언수외탐.
유일하게 언어영역은 답을 못 찾다가
서울대 입학,그냥 왠지 평가원 교수님일 것 같았던 교수님 수업 듣고
마치 신의 말씀이 들린듯 했습니다.
그 뒤로 평가원 기출 분석했고,
그냥 그대로 보였습니다.
인강 데뷔 초기
그 어린 시절 저는 여러가지 부족함이 많았고
그렇게 인강 강사로는 13년차라는 세월이 지나 지금입니다.
그 시절에는 제가 잘난 줄 알았지만
지나보니 터무니 없이 부족했고
이제서야 부족하게나마
정말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학생들에게 말할 수 있는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많이 무거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누군가는 들어줄 것이라고 믿고 글을 씁니다.
99%의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관습 = 천동설
1%의 과학자들이 경험적으로 입증한 현 시점 진리 = 지동설
1%는 십자가에 못 박히고, 종교 재판에 화형 당하고 탄압당했습니다.
문제는 99%가 믿고 있는 신념 체계도
1%가 깨달은 가장 옳은 신념 체계도
신념 체계 자체는 옳다는 것이고
아무리 평가원 공문서가 있어도
봐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고
주변 100명 중 99명은 다 이상한 소리를 하니 확신 갖기 어렵죠.
결국 판단은
온전히 자기 인생 책임져야하는 학생 본인의 몫이고
그 학생을 기르는 부모님 몫입니다.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남깁니다.
제 수업을 듣고 듣지 않고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저 역시 운 좋게 평가원 교수님께 직접 배워 10년 넘게 분석했고,
그래서 온전히 제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올해 200일 내내 매일 30분 정도의 영상과 자료를 이 게시판에 올려왔습니다.
내년도 마찬가지로 준비중입니다.
제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20살 배인호에게 위로의 말을 하듯
전국 어딘가의 누구에게 위로의 말부터 남깁니다.
제가 매일 먹는 약입니다.
요 몇년 대치 단과 출강하면서 건강이 많이 상했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생명의 에너지까지 갈아 넣고 있습니다.
저. 19살부터 현역, 재수... 계속 수험생활 했던 저는 정말 많이 힘들었거든요.
지금 여러분들 처럼.
제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립대 0
28명 뽑는 환경공학과 예비 11번인데 빠질가요...
-
낭낭히 최초합할중느 몰랐는데 안정하나빼고 상향넣을걸
-
근데 지금 합격증 보이는사람중에 절반은 서울대에서 한학기도 보내지 않을것같음
-
눈이오네 0
좋구나
-
점공 정확함?? 0
??
-
군수하면서 어떤 커리 탈 지 어떤 컨텐츠 풀 지 고민하면서 오르비 많이 참고했는데...
-
1지망 합격했습니다. 수능에 아쉬움이 많이 남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삼수는 어려워서...
-
노래가 참 좋아요
-
여기서 빨강공 3개중 1개를 선택하는 경우의 수 3C1과 노란공 3개중 1개를...
-
이게 머냐......
-
서울대 21에서 설의가는거 보니까 갑자기 맘이 좀 그렇네 나도 저렇게되고싶었는데
-
첨융 개같이 떨어졌다... 무슨 1점사이에 10명씩 있냐 하 마지막에 학부대학...
-
1지망 합격 요정 이걸 보는 사람들은 모두 1지망 합격함
-
바니바니
-
뭐가 더 맛깔나보이나요?
-
문과고 재무,금융 쪽으로 배우고싶은데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
배 아프다 4
따흑
-
너무 많이내리는데 ㅈ된거아니냐?
-
추합 나올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너무 늦나 시발 일단 지도교수한테 메일 보냄...
-
공부할 때 멋있어보였는데 ㅋㅋㅋ
-
케
-
다들 되게 예쁘다그러는데 현역때부터 거의 안달게됨 먼가 밍숭맹숭
-
수, 토 오후 6시 이후에 가면 무료입장이에여! 접속하는 몸 - 아시아 여성미술가들...
-
아이 고난
-
신인 걸그룹 엔제이지 10
드가자~
-
시립대 합격 14
어느과인지는 비밀이지만 빠져줄게요♡ 그리고 그동안 오르비에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 2주만 깔짝해볼까
-
⭐ 연세대학교 중앙새내기맞이단에서 25학번 아기독수리들을 환영합니다 ⭐ 0
⭐ 연세대학교 25학번 아기독수리들 주목 ⭐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
?
-
여기서 죙일 뻘글 쓰던 분들이 휘황찬란한 뱃지 들고 오는 거 보면
-
링고아메님. 0
식사사진올려주세요
-
시간이 좀 걸려도 노트정리를 하고 그걸로 복습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책 폈다 덮었다...
-
예비번호 3
예비번호 3배수까지 줬다하는데 아무리봐도 제 점공계산 상의 점수가 3배수 안으로...
-
문제 뭐냐이거 ㅋㅋㅋ 10
테토토 테토 테토리스~ 사문 교사가 출제한듯 채점형 넣으려고 ㅋㅋㅋㅋ
-
하위
-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25학번 아기 호랑이를 찾습니다 0
민족 고대❗청년 사대❗자주 교육❗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25학번...
-
릉주치 합격 11
강릉원주대 치대 붙었습니다ㅎㅎ 마음이 편안해지네요ㅋㅋ
-
ㅈㄱㄴ
-
경제뉴비 2410리뷰 10
9 16 19틀 42점 백분위80 개념 버벅거려서 28분컷 9 19 실수 병신 16...
-
[단독] "더는 못 버텨" 백강혁 같은 외상 전문의 46명 떠났다 1
중증 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외상 전문의 자격을 포기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
기다리고 기다리던 진격거 성지순례를 하러 히타행 버스를 탔습니다! 눈이 펑펑...
-
부산대 반도체랑 홍익대 기계 둘 중 어디 갈지 좀 고민중임... 집은 부산이고 나는...
-
뱃지확인용 10
으헤헤
-
뱃지를 받았어요 1
야호
-
연대 국캠 옆집이라서 알았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바로 옆집이다 까지는 물론...
-
건국대 물리 컴공 복전 생각중 (학점 어느정도 따야하는지 모름) 동국대...
-
의뱃달았씁니다!! 13
드디어 왔구나~ 어안이벙벙
작년엔가 어떤 분이 국어는 배경지식이 종요하다면서 배경지식을 모아놓은 책을 파셨는데 어떻게 배경지식으로 수능 국어를 푸냐면서 욕을 먹었었죠
지나고 보니 그게 옳았군요
이거는 좀 애매한게 그당시에는 아니였는데 지금은 맞는거죠
어떤 일인지는 잘 모르지만,
경제적으로 어렵더라도 기회는 있어야죵!
제가 이번 시즌도 매일 200개 자료 올리겠습니다.
보시면 흐름 보이실 겁니당!
모든지 결과론적 해석 아닌가..? 아무튼 응원합니다
네네 맞습니다...
하지만, 원래 과학이 경험주의고
결과 데이터로 확률적으로 가장 옳은 것을 지금 이 순간 가장 가치있게 다루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은 좀 다른 것이
수능 조물주는 평가원이고
그 평가원이 정하고 공문서로 공표한 출제 원칙이 먼저고
기출이 나중이니
결과론이 아니라
이미 정해진 내용입니다
19수능에 크게..
20-6월에도...
계속 되어온 흐름이 있습니다.
수차례 드려온 말씀이고
추후 칼럼으로 또 뵙지용!
칼럼 주제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