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수평 [1054601]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12-09 2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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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격차 이지경인 이유)현역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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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격차 이지경인 이유: 일단 저는 항상 평가원 시험 2등급을 받았고 이번수능도 76점으로 간신히 2등급을 받은 수학기준 중위or중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으로 이번 수능이 기조와 달라서 어렵게 느꼈습니다. 10번부터 4점짜리 문제를 쉽게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준킬러 강화 시험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죠. 

그리고 6, 9평때 수학 2등급이 나오지 않았던 친구들의 특징을 보면 사설틱한 문제를 많이 거르고 기출문제도 늦게 하면서 기출만 주구장창 풀고 해설지 보는 방식으로 공부하더군요. 그런 학생들에게 이번 시험은 불수능을 넘어 용암수능으로 느꼈을 것입니다. 2등급컷이 1등급컷에 비해 낮은 이유 중 하나죠. 

또한 수학3등급도 안나왔던 친구들이(문과뿐만 아니라 이과도)막판 되면 수학보다는 탐구에 집중하기 마련입니다. 암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하나라도 더 맞추자는 마인드죠. 수학4여도 탐구 2면 지거국 최저는 비비는 수준이니까요. 저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3컷도 많이 낮앗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1컷은 왜 높은가? 오르비언들이 가장 의문을 갖는 질문이죠. 그것은 가형 n수생한테는 이번 시험이 쉬웠다는 것입니다. 사실 작년 가형부터 기출문제 경향을 탈피하고 새로운 문제를 4점 초중반에 배치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가형 n수생 분들은 그 경향에 맞추어 다양한 문제를 풀고 사고력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셨을 겁니다. 또한 15,22,30이 9평에 비해 많이 쉬웠습니다. 15번은 고2 18~19번에 나와도 될 수준이었고, 22는 작년 나형 30번과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더 쉬웠습니다. 30번은 복병인데 사설에 많이 기출되었던 문제라 잘하시는 분들은 잘 풀었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수학 1등급을 못 예측한 이유: 입시기관 등급컷 경향+가형 n수생 표본 고려 안함+중상위권이라 더 어렵게 느낌

이상으로 수학 등급컷에 대한 제 생각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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