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국어 [1103476] · MS 2021 · 쪽지

2021-12-09 20:53:52
조회수 334

[진로 진학 이야기] 조바심보다는 지금 최선을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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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콤한 국어입니다.

오늘은 학생들의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카톡이 왔습니다.

이렇게 카톡이 왔습니다.


참 너무 기쁘고, 감사한 소식이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이렇게 합격한 제자 녀석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예전에 나름 힘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6~7년 전? 

이 녀석과 진로 상담(이야기)을 나눌 때였습니다.


“선생님, 저는 하고 싶은 것이 없어요.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공부가 하기 싫어요.”


“그래. 그런데 선생님도 아직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은 없어. 일을 하기도 싫고.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있어. 그것을 하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 중이고. 아마 언젠가는 니도 그런 날이 올거야. 아니 오지 않더라도 넌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거야. 그러니 닥치고 공부해^^(이건 친밀감을 나누는 학생과의 대화 방식입니다. ㅎ)”


이후로도 가끔 이 녀석은 진학, 진로 문제로 고민을 했고, 

그때마다 전 그저. 들어주고, 

그저 진심으로 함께 고민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꽤 만족할 만한 대학을 갔고, 

전공은 토목공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어느덧 흘러

코레일에 들어갔네요.


전 가끔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당장에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더라도 조바심을 가지지 마라. 물론 결정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지금 이 순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그게 지금은 공부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분명 생기거나, 어디라도 가게 된다. 그리고 가서 또 고민하면서 노력하면 된다. 그러니 닥....”


그리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 요즘

저는 저에게 이런 말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조바심을 가지지 마라. 지금 노력해야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라. 오케이?”


여러분들도 당장의 조바심은 잠시 미루고,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달콤한 국어

달국 선생님이었습니다.~~~

무료 자료도 나중에 하나 업로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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