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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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국어에 약간 트라우마 있는 사람인데요. 요즘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실 글은 매개일 뿐이고 글을 통과해서 의미가 전달되는게 아닐까요? 전 글을 받아들이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해요. 분석은 그 의미를 잘 받아들일 수 있게 통로를 닦는? 정도의 역할이 아닐까요.. 이제부터 이해하고 반응하면서 읽어야겠습니다. 아직도 국어생각하면 무서운 느낌이 종종 드는데, 이것도 극복해야겠죠 ㅠㅠ 이게 맞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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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 같네요 글은 매개이고 결국 받아들이는건 (생각하고 이해하는) 나 자신이니까요. 근데 올해 수능도 치시나요?
네~ 이번에 국어를 망해서 다시 봐야할 것 같아요..
글은 타인의 뇌 안에 무엇이 있는지 관찰할 가능성을 주는 도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