恨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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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쳐간 그림자가
그대가 스친 만큼의 얼룩지이고
내 그림자가 울고 있을 때
그대는 망각의 늪에 빠져
잊었노라 외면했었소.
젖은 눈을 들어
그대를 애처로이 바라볼 때도
그대의 시선은 다른 곳을 바라보느라
모르는 척, 모르는 채 있었구려.
내가 스쳐간 그림자가
그대가 잊은 만큼 냉정해지고
내가 되돌아온 그 자리에
그대의 사라진 그림자만
서럽게 울고 있었더이다.
2013. 12. 24
크리스마스 기념
올해도 솔로로 보내야 하는 것에 대한 한풀이.
말투가 저런 이유는 심심해서 고전문학 스타일로 바꾸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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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로깡형께 바칩니다ㅠㅠ
강물은 바람 따라 바다로 흐르고
만남은 세월 따라 이별로 흐르는데
슬픔을 모르는 나의 슬픔아
나의 사랑엔 이별이 없다
토마쓰 아저씨ㅠㅠ
나의 사랑에는 이별이 없는 이유는
애초에 사랑조차 없어서.......으앙
연애하면 제일 하고 싶은 것 : 이별 ㅠㅠ
헐?
ㄹㅇ? 잠시만요
군대 가면 전역하고 싶은 거랑 비슷한 거죠. 논리적으로는 완벽합니다
...전역한다고 군대가고싶어지는건 아닐것같은데요
반례가생겻습니다
저는 재입대를 꿈꿉니다
요즘 군대 편해요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
ㅠㅠ 이번건 이해하기 쉽네요.. 슬픔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ㅠㅠ
할꺼없죠?ㅁㅂ합시다
내....내일 저녁에 합시다..
이젠 그림자의 흔적조차 희미해졌다네
내 추억은 이제 타뷸라 라사
알아보기도 힘든 잃어버린 시간의 파편들이 내 마음을 이리저리 부유하네
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