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을끕시다 [920008] · MS 2019 · 쪽지

2021-12-05 14:02:09
조회수 666

내가 기억하는 고놈 (1)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268860

나는 20 수능이 끝나고 오르비를 처음 시작함



고놈은 19년 하반기 오르비에 주식 관련 글을 업로드하며 유명해진 사람



당시는 주식을 지금처럼 모두가 하는 상황이 아니었고


언젠가는 해봐야지 하고 관심 정도를 갖던 시절이었기에 


고놈의 친절한 주식 글에 관심이 급격하게 쏠림



당시 고놈은 오르비에 특정 종목을 찍어주며 구매를 유도했고


주식 리딩방마냥 종목을 찍어주는 것에 비판이 나오자


사회 초년생들에게 주식에 대한 좋은 경험을 시켜주려는 것이라 변명했음



고놈이 찍어줬던 종목들이 상승하자 그의 인기가 상승


하지만 20년 3월 경에 고놈이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여성분들에게 접근한 사실이 밝혀짐


 https://archive.ph/ZiyUD



그후 오르비에서 그를 다시 볼 수 없는 줄 알았으나


20년 3월은 코로나 19 위기로 인해 전세계 증시가 대 폭락한 시점이었고 


이후 미국을 시작으로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유동성을 무한히 공급하면서 


주식과 부동산 등의 자산으로 유동성이 몰리는 초유의 상황 발생 



시장하락으로 극한의 공포를 맛본 뒤, 주식을 팔지 않았다면 어떤 종목을 사도 오르는 최고의 호황

고놈이 주식을 시작하라고 권유한 타이밍은 주식 시작의 최적기라고 생각함



여하튼 이런 저런 이유로 고놈은 간간히 회자되던 상황이었고 


나는 20년 1학년 1학기를 다니다 1년반 동안 수능 준비를 하기로하고 이과로 전향


하지만 주식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신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이라 주식 시장에도 눈길을 주고 있었음




22수능이 끝나고 나도 본격적으로 주식을 시작


공부 없이 뛰어들 수 있는 영역은 아닌지라 도서관에서 책부터 빌리려 함 


그러던 와중에 오르비에서 고놈이 운영하는 톡방이 새 인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봄



나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그 초대에 응하기로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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