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무당한헤겔 [1090341]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12-03 14: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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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요청) 주식 칼럼 2. 테마주에 대한 오해와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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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에 대해 글을 쓰는 건 즐겁습니다. 여자와 주식을 좋아하지만 여자는 저에게 관심이 없으니, 저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주식에 대해 이어서 쓰겠습니다.


밝히고 가야할게 몇 개 있습니다. 첫째로 제가 주로 하는 건 장기투자보다는 테마주로 스윙을 치는 것을 선호합니다. 쪽지로 물어보신 분들 중 장기투자로 몇 년 묶어놓을 생각이다. 이러신 분이 많은데 제 전문 분야는 아닙니다. 집안 주식 자산이 2억이 넘어갈때는 재미로 단타도 많이 쳤습니다. (천만원은 항상 단타용 재산으로 빼놓습니다. 

둘째로 주식에는 어느정도 머리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근데 여기 분들은 대부분 저보다 머리가 좋을 것이므로,,(저는 아마 지거국 경제나 인서울 하위 경제학과 진학 예정입니다) 제가 말한 거를 일종의 참고용이라고만 생각하시고 깊게 연구하신다면 다들 부자가 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셋째, 우리 집이 제일 돈을 많이 벌었을 때가 비트코인 폭등 때와 코로나+ 정치주 시기입니다. 어떤 분들은 쪽지로 그때는 ‘누구나’ 벌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그때를 놓치지 않는게 주식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나’가 여러분이면 좋겠습니다! 


일단 테마주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겠습니다. 옛날부터 테마주를 한 마고 하면 충무김밥 가격표를 본 거 마냥 놀라며 만류하는데, 사실 거의 모든 주식은 테마주 베이스입니다. 별거 아닙니다. 예를 들어 찢,, 아니 이재명 후보 관련 테마 면 이재명 테마주가 되는 거고 북쪽 돼지가 미사일 쏘면 대북 테마주가 되고 여름이라 더워지면 에어컨 테마주가 되는 겁니다. 씨젠 다들 들어보셨죠? 마스크 회사. 원래 씨젠은 미세먼지 테마주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코로나 테마주가 된 겁니다. 간단하죠? 예를 들어 저도 이번 대선 때 저출산을 베이스로 애새끼 상어(아기 상어 뚜루룰루루 ) 테마주인 삼성출판사에 투자를 했었고 하루에 15퍼센트 먹었습니다. (이거 외에도 많은 테마주를 샀었죠.) 이런 식으로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하고 남들보다 미리 그 테마를 선점하고 남들이 들어올 때 팔아버린다. 이게 투자의 본질입니다.(제가 생각하는) . 저는 실제로 엑셀을 만들어서 눈여겨볼 종목과 사면 안되는 종목들을 정리했었습니다. (제가 주식 할 때 하루 일과는 일어나서 종이신문 보고 주식하고 영화보고 음악 듣고 자고 이게 다였습니다..ㅋㅋ. 그러다 갑자기 수능 보려고 여기 기어 들어왔구요)


테마주 선점은 약간 이런 겁니다. 반에 너드미가 있는 여자(남자)애가 있다고 칩시다. 딴애들이 관심을 갖기 전에 그애한테 꾸준히 관심을 줬다고 칩시다. 그런데 애가 살빼고 안경을 벗으니 알고보니 엄청 예쁜(잘생긴) 친구였던 거에요!! 그럼 주변인들의 관심이 폭발하겠죠? 이때 주가가 폭등합니다. 이 시기에 님들은 팔아버려야 해요. 원석 발굴 후에 가격이 오르면 팔아버려야지요. 제가 무지성 장기투자 가즈아!!를 안좋아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장기투자에 대한 칼럼은 나중에 쓰도록 할게요.


테마주에 대한 설명을 했으니 추천 도서를 몇 개 작성하겠습니다. 


저번에 

1. 일반경제학 (맨큐 만화책도 ㄱㅊ) 2. 캠벨 생명과학(저는 문과라 생명과학 잘하시면 안앍어도 돼요. 생명과학 전공자나 의대생들은 주식하기 정말 좋음.. 전 주식하려고 대학교 생명과학 공부함) 3. 통계청 자료 4. 주식 책 몇권 5. 과거 정치 테마주 사례 정독 

이정도를 추천드렸죠. 오늘은 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 경제 상식은 잇어야 합니다. 사실 BIS에 대한 제대로 된 정의는 저도 모르고.. 주식에 필요한 용어는 대강 압니다. 유상증자 무상감자 조회공시요구 본점소재지변경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이정도는 다 압니다만 여러분이 지금 알기에는 버겁다고 생각하니, 최소한 인플레이션 주주 전환사채 요 정도는 기본적으로 학습하시면 됩니다 . 


한국은행 들어가니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249/view.do?nttId=10061816&menuNo=200765&pageIndex=

요런 정보도 제공하니 읽어보심이 .. 여러분은 똑똑하니까 잘하실 수 있을겁니다.


책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소신발언 하나 하자면 주식 책을 많이 읽는다고 주식을 잘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3,4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PER이고 영업이익률이 몇퍼센트고 그런 걸 다루기는 하지만.. 그건 스스로 기준을 세워야하고 시대에 따라 주식은 계속해서 바뀌니깐요. 그래도 전 대략 60권 읽은 거 같습니다. 주식이랑 코인책만.. 아마 제가 지거국 경제학과 가면 수석하지 않을까요??..후후.. 



기초

주식, 농부처럼 투자하라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제시 리버모어 자서전 

맨큐의 경제학(주식책아님) 


중급

하워드 막스의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2.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3. 워렌버핏의 주주서한 (요건 재미로), 워렌버핏 바이블 

4. 현명한 투자자(요약본)

5.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6. 초과 수익 바이블 

7. 안전마진

8. 월급독립프로젝트 


고급(어렵습니다)

매트릭 스튜디오 

증권분석

3. 현명한 투자자

4. 채권투자 핵심 노하우


여기서 3~4권 골라서 읽으시면 됩니다. 

요즘에 저는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리기는 했지만 주식도 아직 매력적입니다. 종목도 몇 개 찾아놨구요. 다들 부자되시기를 바랍니다. 질문 받습니다. (닉 죄송합니다. 닉이 이렇지만 열심히 살았습니다 ㅋㅋ) 내용 수정은 받지만 반박은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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