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도 나름 지능의 일부라 보는 사람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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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얘기할 때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그나마 둥글둥글하게 상대방에 맞춰서 얘기하는 게 그 사람이 비굴해서가 아니고 남을 생각할 정도의 사회적 지능이 있어서라고 보는데 그냥 '내 성격이 원래 이런데? 어쩌라고' 하는 걸 보면 사회적 지능이 낮은 것처럼 보임.
그냥 지능이 낮다 하면 발작 버튼 눌린 거 마냥 원래 성격을 지능과 연관짓느냐 하는데 오히려 선천적인 성격이니까 노력이 아닌 지능으로 묶일 수 있는 거 아닌가...싶은
애초에 지능이라는 게 단순 학습 관련 분야만 적용되는 게 아니고, 지능이 높고 낮음 자체는 가치 판단 영역이 아닌데(지능이 낮을 수도 있죠. 당장 저만 해도 언어추리 이 쪽은 많이 떨어지는걸요. 단지 이걸 보완하기 위해 책을 읽든 사전 지식을 많이 쌓든 하는 거지) 이걸 절대적인 걸로 프레임 잡으면 머리 아플 때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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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이 생각
내 성격이 원래 이런데?
그게 사고의 결과인 경우도 있긴 한데 타고나기를 다른 사람이 있더라고요
적절한 사회적 기술 습득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가 있음 예를들면 adhd,,,나같은
그래도 노력해서 많이 나아짐 ㅎ
저도 낮은 거 자체는 그럴 수 있다 보는 사람입니다. 이미 그렇게 태어난 걸 어떻게 하겠어요. 다만 이를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그 정도를 높일 수는 있는데 이거 없이 선천적인 것만 가지고 남들에게 피해주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분들이 있는 듯해서 한 마디 해봤습니다.
그럼 열받긴 하죠 그리고 본인이 특별한줄 알던데 너가 맞춰~ 이러고
요런 것들이 성격이라는 개념에 대해 관점의 차일 수 있지만, 확실한 건 유하게 계속 대해주는 걸 당연하다고 여길 때부터 파탄나기 시작함.
오늘도 부당거래는 낭낭히 1승 챙기고 갑니다.
그런데 학습적인 지능이 낮다고 오역해서 받아들여지는 부분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노예님 말씀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학습적인 지능도 낮은 거 자체가 문제된다 보진 않아요. 엄연히 가능한 얘기고 이게 본인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단지 낮으면 낮은만큼 노력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건데 그냥 재능 한 마디로 퉁치고 넘어가는 거는...좀 그렇네요.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학습 지능과 변하는 지능으로 분류하면 재능이라고 하면 다르겠지만,
이걸 해석하는데 차이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당
어지간한 지능들은 다 선천적으로 고정된 수치 자체로 존재는 하는데, 일정 학습에 따라 이 폭이 늘어나는 정도가 분야마다 편차가 크다 봐요.
음 그러면 지능이 변하는 폭의 재능이 있다고 말씀하신건가용
사실 수용자 입장에서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좋을텐데 이게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조언하고 전달하기에 부족한 점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본의가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람마다 단어의 정의의 차이를 통해 갈등이 발생될 수도 있다고 봐요 ㅠㅠ
잘 설명해주셔서 저도 납득이 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재능이라는 것에 약간 막연하게 생각한 감이 있네요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네요
잘 배워가겠습니다
모르죠 사회적 지능이 있는데 굳이 둥글둥글하게 하지 않는 걸 선택한건지 사회적 지능이 없어서 둥글둥글하게 할 수 없는건지
지능얘기하시면서 주관적으로 판단하시네요
이 분야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절대자 입지의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그게 가능했으면 그 사람이 압도적인 권위자가 되었겠죠. 어찌보면 이 분야 같은 사회과학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주관성일 수 있겠죠. 저도 저게 100% 진리라고 보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지능이라는 분야에 관심있는 제가 몇 년 간 오르비 있으면서 사람들을 지켜보며 본 제 생각 1 정도이고 이를 강요할 의도는 없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글쓰신대로 일반적으로 논의하면 반례가 나오기 쉽죠 조건을 더 타이트하게 잡거나 누가 싫다 이렇게 구체성이 필요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