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수만휘 역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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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MT교육 정도원 기자][편집자주] 16일 저녁 9시로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이제는 정시모집에 합격하느냐, 재수를 하느냐의 선택만이 남았다. 정시모집은 이미 수능 점수라는 카드를 손에 쥐고 벌이는 싸움이기 때문에 전략만 잘 세우면 자신의 점수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의 도움으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9일까지 대입 정시 따라잡기 시리즈를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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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가 9일 서울 상계동 메가스터디 강북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정시모집에서 일관된 원칙에 따른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사진=정도원 기자 |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는 9일 메가스터디 강북에서 열린 정시 설명회에서 "정시모집은 이변이 속출하는만큼 정보의 홍수"라며 "이러한 정보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예측' 그 자체가 결과를 뒤바꿔놓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2013학년도 대입에서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연세대 사학과와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는 커트라인이 유사한 학과인데, 메가스터디 모의 지원 서비스에서 사학과의 경쟁률은 9.11대1, 사회복지학과의 경쟁률은 2.86대1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이 오르비와 수만휘에서도 '정보'로 돌았다. 실제 지원 경쟁률은 어떠했을까. 연세대 사학과는 2.77대1,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는 5.71대1을 기록했다. 되레 경쟁률이 역전된 것이다.
손주은 대표는 "경쟁률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 연세대 사학과에서 비슷한 성적대의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로 수험생의 이탈이 나타난 것"이라며 "오르비, 수만휘 등에서 '올해 연세대 사학과 경쟁률 폭발할 듯'이라는 정보에도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도 2일 광운대에서 열린 정시 설명회에서 "오르비, 수만휘에는 정시모집 시기만 다가오면 소문이 돈다"며 "오르비, 수만휘 등에서 집중적으로 언급되는 대학과 학과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자신의 수능 성적을 상세히 밝히며 "○○대 △△학과에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글도 보이는데, 이는 이러한 글을 통해 타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에 영향을 미치려는 '심리전'일 가능성이 크다. 오르비, 수만휘에서 집중적으로 언급되는 대학과 학과의 경쟁률이 뜻밖에 낮았던 적도 많다.
이만기 이사는 "내가 1986년부터 입시에 관여했는데 '작전'이 없었던 해가 없다"며 "헛소문을 내놓고 자신은 지원하는 세력이 항상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각종 게시판에서 소문과 정보를 수집한 뒤 과감하게 역으로 찌르라"며 "실제로 성공하는 케이스가 상당하다"고 귀띔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느끼는 건, 입시는 고도의 심리전이라는 거죠.
작년에도 있었고, 올해도 분명 있을 훌리들, 원서 접수만 끝나면 사라지는 닉네임들, 올해는 그게 과연 누구일까 궁금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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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예요.
내가 누군지 알면, 그런 말 절대 못할 거예요.
난, 순천향 예과 1학년 학부모이고, 이번에 우리 아이는 수능 안 보고, 원서 안 넣었어요. 그냥 신문 기사 보다가, 오르비 가끔 보다가 훌리같은 분들이 보여서(확실친 않지만) 옮겨본 것뿐이예요.
과민반응하시는것같네요. 어른이시고 생각 조금만 해보시면 이시기에 이런글 올리시는건 그다지 적절해보이진 않아요
올린 의도는 순수하고 정직한 정보가 가려지는 것에 대한 우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예요.
저도 학부모님이 의도가 나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글이 불러올 파장을 고려해보시라는거죠..
난저사람장사꾼같음.작년에연경빵구난다고주장했었음ㅋ안믿음
당사자아니라면누가저리말못할까.잘못짚었다고고소당하는것도아닌데ㅋ
ㅋㅋㅋㅋ 오히려 이 기사로 역으로 허를 찌르려는 인원이 다수 발생해서 예측대로 폭발할지 누가아나요
그걸 알면 돗자리 깔아야져. 근데 사복이나 사학이나 경쟁률은 그랬지만 컷은 예상컷이었을걸요.. 허수지원이 많았던거지
몰린 경쟁률만큼 컷이 올랐나 내렸나가 중요한거지유
모집정원이 많은과는 오르비대로 가면 거의 되는데 모집정원이 적으면 역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