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idu [909504]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1-12-01 0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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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은 이번에 일대의 실수를 저지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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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원 입장을 정리해 보자면, 수능 출제를 적당히 망쳤어야 인정할 거 인정하고 사과 하는 정도로 마무리를 할 텐데 이번 수능은 전과목 난이도 조절 실패에 명백한 출제 오류까지 떠버려서 어떻게 무마를 해야 할 지 모르겠는 거임. 그러니까 되도 않는 학력 저하 드립으로 일단 난이도 조절 실패 오리발 내밀고, 누가 봐도 명백한 출제 오류까지 부인해 버리네.

 이번 수능을 기점으로 평가원 시험, 평가원 문제가 가지는 절대적인 완벽함이라는 인식이 산산히 깨져 버린 거라고 본다. 이제 평가원도 일개 사설 출제 기관과 비교했을 때 문제의 질, 출제자들의 마인드 그 무엇에 있어서도 나을 게 없음이 드러났다. 이때까지 평가원이 출제 기관으로서 가지고 있던 절대적인 입지가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건 어떤 기관에서도 흉내낼 수 없는 완벽한 문제들에서 나온 것임. 근데 평가원이 “문제가 완전하지 않으나 이상은 없다”라는 알아먹을 수가 없는 어이 털리는 말을 했다? 이제 평가원이 그 동안 쌓아온 그 완벽한 문제에서 나온 입지와 권위를 그냥 음수 높이의 나락에(한 -10000킬로미터 정도?) 쳐 박은 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한 마디 더 하자면… 당신들이 그러고도 교육자냐? 진짜 개탄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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