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뽀무 [1024039]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11-26 13: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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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재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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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시대(태성)입니다!


1. 국어


손창빈t : 독서를 보는 눈이 주제별로 상당히 일관적이면서도, 무리한 방법론은 지양하는 느낌. 막 난잡한 방법론이나 체화가 필수적인 방법론이 아니라, 지문과 문제를 보는 눈을 키워주십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그런 팁(?)들이긴 한데 저는 나름 도움되었습니다.


김재훈t : "호령할 용기..." 밖에 기억이 안나는...건 아니고, 상당히 문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업입니다. 제가 올해 문학을 다 맞은건 분명 김재훈t 덕분입니다. 지문은 dry하게, 선지는 꼼꼼하게! 김재훈t처럼 지문을 제멋대로 해석하려하지 않고 머릿속에 장면을 그리는 느낌?으로 푸니 시간 단축도 되고 오답률도 줄었습니다.

 



2. 수학


- 김현우t : 제 수학실력 떡상의 일등공신입니다. 미적분 강의부터 N제, 공통 N제, 모의고사까지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문제 풀이의 기본 자세부터 모든 것을 가르쳐주시고 컨텐츠도 빵빵하기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무엇보다 수업이 꿀잼입니다. 항상 소개팅 이야기하시는데 넘 웃김 ㅋㅋ


- 김성호t : 사실 좀 아쉽습니다 ㅠㅠ 다른 분 시대후기와 정확히 동일한 생각입니다. 교재 오류가 넘 많아요 ㅠㅠ 킬픽 문제는 정말 괜찮은데 오류가 거의 3~4장 당 한개꼴이라 끝까지 푸는데 넘 힘들었습니다. 다만 쌤이 설명해주는건 개인적으로 엄청 명쾌해서 해강은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내년에 들으실 분들은 모의고사 첫번째 주의하십쇼... 저 60점대 맞았습니다 ㅋㅋㅋ 사람이 풀게 아니에요.. 다만 그 이후 모의고사는 갈 수록 순해져서 마지막꺼는 정상 난이도입니다.


- 장재원t : 제 수학실력 떡상의 일등공신2입니다! 이번해에 단과 시작하신다기에 좀 길게 써보자면, 장재원t 재종 기준 커리는 


1) 문풀스킬+개념+N제 올인원 (카이스브로커 수1, 수2 + 로비스트)

2) 미적 N제 (파이널 브로커)

3) 모의고사 (브로커/로비스트 모의고사)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우선 카이스브로커는 정말 레전드입니다. 수1 난이도는 좀 많이 빡세긴 한데, 이게 문풀 스킬이 쌓일수록 정말 좋은 문제라는걸 깨달을 수 있습니다. 수2는 적절한 난이도 같습니다. 그렇다고 문제가 엄청 많은건 아니라, 부담이 크지도 않습니다. 


미적 N제는 모의고사 한세트씩 몇개 들어있는 파이널 교재인데, 전 개인적으로 난이도가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엄청 어렵진 않았구, 현재 미적보다 살짝 어려운 정도?


모의고사는 처음 몇개는 킬러가 사설틱했던게 사실입니다. 킬러가 비정상적으로 어려워서 ㅠㅠ 그런데 파이널 브로커 모의고사는 그런거 없습니다. 정말 황금밸런스입니다. 과하게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시간 내에 푸는 것이 쉽지도 않아 실전 연습에 최고입니다. 거기다가 쌤이 실전의 긴장감을 구현하신다고 신분증 검사 등등을 하셔서 제 멘탈 잡기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학 100점은 정말 장재원t 덕이 큽니다.




3. 영어

죄송합니다 수업을 안들었습니다




4. 물리학I


- 현정훈t : 어렵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따라간다면 도움이 매우 됩니다. 용수철 그래프는 체화하지 않았지만, 나머지 문풀에서 얻은게 많습니다. 비역학에서 헷갈리는걸 잘 집어주시고, 역학에서도 시간단축에 용이한 것들을 많이 알려주십니다. 다만 마지막에 와서 따라가고자 한다면 힘들 수 있습니다.


- 김성도t : 수업이 참 재밌습니다. 중간에 분위기 환기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진짜 수업과 1도 관련이 없지만 웃겨요 ㅋㅋ 수업 측면에선, 풀이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다만 살짝 생략이 없지 않아, 집중해 들어야 합니다. 집중해서 듣고 매시간 배운걸 적용한다면, 역학 시간줄이기에 도움이 됩니다. 전 현정훈t와 김성도t의 방법을 모두 사용했는데, 역학 부분에선 김성도t의 방법이 더 좋았습니다.

 



5. 지구과학II


- 홍은영t : 수업이 상당히 자세합니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암기사항과 헷갈리는걸 집어주시는데 참 좋았습니다. 다만 파이널에 주시는 가이아 모의고사가 살짝 선 넘은게 있긴 합니다. 학생들 계산 연습 시킨다는 차원도 있지만, 좀 더러운게 몇개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중에서 퀄 세손가락 안에 듭니다. 좋은 문제도 많아요!


- 박선t : 전 박선t의 문풀 방식이나 접근 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적은 설명과 함께, 적당히 웃긴 이야기를 섞어서 해주시는데 듣기에 참 좋았습니다. 파이널 모의고사 한 회차에서 멘탈이 터지긴 했는데 그것 빼고는 흠이 그닥 없습니다. 교재 오타가 좀 있는 정도겠네요. (사실 꽤 있긴 합니다만, 지2를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상함을 쉽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6. 라이브러리 + 알파


- 라이브러리 정말 좋았어요. 일단 밝아서 좋았고, 책상이 더럽게 넓어서 매우 편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시험장 책상과 달리 페널티가 될 수 있는데, 올해 제 수능장 책상 크기가 정말 라이브러리 급으로 넓어서 지장이 1도 없었네요) 전체적으로 돈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장점이었는데, 잠을 자도 막 깨우진 않습니다. 적당히 잘 수 있어요. 


- 그 외에, 자습과 수업이 섞여있는 시스템은 제 고등학교 시스템과 같아 편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급식이 가끔 이상할때가 있긴 한데, 보통 평타는 칩니다.




7. 마치며


- 제가 시대에 매우 만족했기에 후기가 너무 좋은 것만 써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 정말 좋았고, 올해 성적도 많이 오른 편이라 시대 다닌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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