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ischutz [435538] · MS 2012 · 쪽지

2013-12-17 16:50:23
조회수 58,583

(인증 有)재수 결심한 분들을 위한 재수 후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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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감이 있지만 요 근래 재수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써봅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 수능 망처서 집에서 눈치보이고 인생 끝난것 같은 우울함을 느꼈습니다.
그때 오르비에 올라온 여러 재수 후기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수줍지만 이렇게 써봅니다

 
일단 결론부터 지르고 시작하겠습니다.

작년 수능 321321   올해 수능 11111 입니다. 국어 1문제 외국어 1문제 윤리 1문제 틀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고대 논술전형으로 합격했구요 정시라인과 비슷한 학부에 합격했습니다.
재수는 강북종로학원(북종)에서 재종반 풀커리 탓습니다. 
긴 글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이 것만 보고 가세요
1. 재수는 멘탈 80+운 20입니다. 멘탈 끝까지 잘 잡으세요 멘탈이 곧 실력으로 이어지고 이 실력이 시험장에서도 나오는 겁니다.

2. 생활관리 힘드시면 과감하게 재종반 가세요. 독학하다 망한경우가 제 주변에 너무도 많아서, 돈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재종반 가셔서 본전 뽑으면서 공부하세요. 독학을 부정적으로 보는거는 아니구요, 생활관리 안되는거 뻔히 보이거나, 공부 기본 안된상태에서는 독학은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3. 수능 망했다고 인생 끝난거 아닙니다. 부모님, 주변친구, 친척, 선생님 모든 사람들한테 조금 부끄럽고 죄 지은듯한 느낌 받으시는 분들 계실껍니다. 재수 절대로 그런거 아니구요, 한번 더 한다는거 절대로 부끄러운거 아닙니다. 멘탈잡고 1년 진짜 열심히 후회없이 하세요. 그러면 주변분들도 절대로 무시하지 않습니다.

4. 재수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마치 재수하면 333도 111찍어서 연고대 갈것같고, 무조건 작년보다는 잘 볼것 같고.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거는 아닙니다. 재수 성공률 제가보기엔 전체적으로는 30퍼정도로 보이구요, 상위권(재종반 기준 특반 준특반)은 70%입니다. 실패하는 경우도 많구요 재수한다고 무조건 성적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보다도 한번 더 주어진 기회 그 자체에 감사하세요. 제 주변엔 집안이 어려워서 재수도 못하고 1년 뒤에 크게 후회한 친구도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시구요, 최선을 다해서 안된다면 그땐 어쩔수가 없는겁니다. 

이제 본격적인 썰을 풀도록 하겠습니다.
1. 생활

우선 저는 강북종로(북종)에서 재수생활을 했기때문에 재종반 다니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우선 학원을 다니면 생활관리가 확실합니다. 아침 등원부터 학원 끝날때까지 짜여진 스케줄에 맞춰서 공부하다 보면 생활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습니다. 물론 자유로운 분위기의 재종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타이트하게 돌아가는 북종이 알맞았던것 같네요. 

학원에 다니시는 분들은 학원에 몸을 맡기세요. 그게 제일 편합니다. 가끔은 이해가 안가는 운영도 있지만 그래도 적당히 스무스하게, 둥글둥글하게 생활하면 학원과 큰 마찰은 없을겁니다.

2. 공부시간

저는 재종반을 다니면서 약간 공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평일의 경우 3시반 부터 10시까지 자습인데 밥먹고 쉬고 하면 실제 오후에 공부하는 시간은 4시간? 5시간? 정도밖에 안됐습니다. 이러면 사실 고3하고 별 차이가 없죠;;
그래서 저는 아침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공부시간을 매꿨습니다. 집이 학원과 가깝고 또 학원이 문을 일찍열어서 아침에만 40분정도 공부시간 벌었구요, 점심시간에도 줄서는 시간이 아까워서 30분동안 공부하고 늦게 내려가 거의 끝밥 먹었습니다. 이렇게 1시간넘는 시간을 단어, 복습, 사탐암기 등 짜잘한 부분에 투자했습니다. 이게 꾀 효과가 있었구요, 개인적으로는 강추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학원에서 살았습니다. 주말 자습은 평일 3일치 자습시간을 하루만에 쓸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말만 잘 보내도 뒤쳐지지는 않습니다. 주말에 쳐지기 쉽지만, '이건 주말이 아니라 평일이다' 생각하면서 학원에 오면 괜찮습니다. 주말에 10시간 이상 공부시간을 벌면 확실히 남들보다는 앞서갈 수 있습니다.

3. 멘탈

앞서 말씀드렸듯이 재수는 멘탈이 80입니다. 공부 할때도, 쉴때도, 모의고사 볼때도, 수능볼때도 멘탈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멘탈은 사람마다 다르다는걸 잘 압니다. 누구는 안정감이 있어야 시험을 잘보고, 누구는 쪼는맛이 있어야 시험을 잘봅니다. 그래서 이부분은 그냥 흘려서 들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제 기본 모토는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자'였습니다. 이게 그냥 모토로서 상징적 의미만을 갖는것이 아니라 실제로 정말로 절실한 목표였습니다. 재종반 담임선생님도 계속해서 만점에 대해서 강조하시다 보니 이런 모토가 멘탈에 자리잡게 되었구요. 멘탈에 자리잡으면 당연히 몸으로도 옴겨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문제 한문제 틀릴때 마다 몸이 섬뜩해지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수능에 이게 나온다면....헐
그러다 보니 세세한 부분까지 파게되었고 국어-문법,문학 표현상 특징 과 수학-ㄱㄴㄷ 등 정밀함을 요하는 부분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로 만점을 목표로 하십시요. 그래야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멘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수능시험장에서 발휘되는 멘탈입니다. 수능은 그 어떤 모의고사하고도 다르더군요. 작년에 이미 경험을 했어도 올해는 또 달랐습니다.
수능을 앞두고서는 수능에서 맞닥드릴 멘붕상황을 생생하게 상상하시고 그에 대한 대처법-메뉴얼을 노트에 적어보세요. 그러면 수능 전 긴장도 조금 완화되고, 실제 수능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을 보기 직전에, 국어시험지가 나오고 약 2분간 이때가 멘탈의 가장 큰 위기입니다.
만점을 목표로 공부를 해왔지만 왠지 모르는 부분에서만 나올것 같고, 국어망하면 어떻하지?
별에별 생각이 다 듭니다.
저는 이때, '3등급이어도 좋다' '최선을 다했으니 안되면 반수라도 하자' 이런 말을 되새겼습니다. 이건 제가 최선을 다해서 수능을 준비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최후의 한마디였습니다. 약간 안정감이 생겨서 국어는 무리없이 풀었구요, 평소 국어때문에 항상 고민이었는데 다행이 만족할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멘탈들은 각자 개개인마다 다 다르게 적용됩니다. 모의고사때 특히 6,9월 때 자기만의 멘탈 적립을 꼭 해보세요. 수능은 멘탈이 좌우합니다.

4. 학습

재종반을 다니면 재종 선생님들이 각자의 전제가 되는 학습법, 수능 공략법등을 알려줍니다. 근데 문제는 국어만 해도 3명의 선생님이 들어오시다 보니 그 전제가 다 다릅니다. A선생님 말을 들어보니 B선생님 말이 잘못된 것 같고, B선생님 말을 들어보니 A선생님 말이 잘못된 것 같고.

여러분은 여기서 여러분에게 가장 잘 적용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을 취하시는게 가장 편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선생님들의 공략법이 잘못되었는가? 그건 아닙니다.

때문에 학생의 입장에서는 각 선생님별로 자기에게 적합한 방법을 취사선택해서 여러분 만의 방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꾀 오래걸리더라구요... 하지만 자기만의 방법을 체득하면, 큰 무리없이 공부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재종반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독학은 인강강사 1명, 또는 자기 자신만의 공부법에 갇혀서 잘못하면 수능때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만의 공략법의 뼈대를 세우고 그러한 뼈대에 기초해서 잔가지 뻗어나가듯 주변으로 확장시켜 공부했습니다. 간혹 애매한것이 있으면 학원 선생님들께 뼈대에 대해 질문도 했고 스스로 고쳐나가기도 했습니다.

5. 학원선택
요즘 자주 보이는 글중 하나가 바로 이것인데요, '어떤학원이 좋나요?' '강대 좋나요?' '종로학원 어떤가요?'

고민 많으실 겁니다. 1년의 재수생활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고, 이 선택에 따라서 내년 수능성적표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선택이 아니라,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내는 과정입니다.

강대를 선택하건 북종을 선택하건 그 안에서 여러분이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 성적을 올리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사실 저도 강대or 마강대 와 북종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만,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는 북종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집에서 가깝고, 시설도 좋고, 생활관리가 빡세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죠. 물론 북종에 실망한 부분도 분명 있고, 4월모의를 망치니 학원을 옮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북종에 남았고, 만족할 만한 성적을 얻었습니다. 이건 강대가 북종보다 나쁘거나, 북종이 우월해서라기 보다도, 저 자신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뽑아낼 수 있는 선택을 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도 학원때문에 크게 고민하지 마시고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곳을 고르세요.

제가 추천하기로는 1. 생활관리 잘해주는곳. 2. 집 가까운곳. 3. 학생수가 많은곳(이건 모의고사나 자료의 풀때문에 그렇습니다.) 4. 시설 좋은곳(화장실 잘보세요 제일 중요한건 화장실입니다.ㅋㅋ 변기가 많아야되요. 똥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아 노답)

여기까지가 제 재수 후기이구요.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논술, 학습, 생활, 북종)은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쪽지 주세요
작년에 받았던 도움 이렇게라도 갚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내년에 여러분들도 꼭 웃는 모습으로 성공한 후기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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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할수있어 · 434599 · 13/12/17 17:09 · MS 2012

    주변에 가까운 학사가 많아서 북종갈려고 하는데요 북종 화장실이나 기타 시설들은 어떤가요??
    그리고 논술은 될놈될 안될안될 인가요?? 주변에 보면 어떤 사람은 논술학원 파이널만 듣고도 합격하는 반면 1년내내 꾸준히 다닌 사람은 떨어지니까 노력 대비 효율이 없는건가 싶어서요ㅜㅜ 차라리 그 시간에 수능 공부 하는게 나을까 싶어서요
    또 일주일에 공부 몇 시간 씩 했는지도 궁금해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Freischutz · 435538 · 13/12/17 17:13 · MS 2012

    북종 화장실은 평타 칩니다. 남학생 기준으로 화장실에 좌변기로 되어있구요.
    시설은 왠만한 재수학원중에 상위권에 들껍니다. 식당도 깨끗하고 엘베도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논술은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될놈 안될놈 할 것 없이 아무도 모른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 주변에 학원에서 논술 잘한다고 소문난 애도 떨어지고, 논술 그닥 잘하지는 못했는데 연대 일반선발로 붙기도 하구요. 이건 케바케입니다. 다만 논술때문에 수능공부를 소흘이하면 그건 정말로 안됩니다.

    논술은 종합반에 껴있는 기본수업들으시고 , 파이널만 들으세요. 별도의 투자는 비추합니다.

  • Freischutz · 435538 · 13/12/17 17:36 · MS 2012

    아 일주일에 공부는 평일에 5시간? 주말에 13시간? 이정도 했네요
    다 해보면 25+26=51시간 정도 되겠네요

  • Tauglichkeit · 451138 · 13/12/17 17:16 · MS 20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카포리스웨트 · 385300 · 13/12/17 17:40

    '중요한건 선택이 아니라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과정입니다'라는 말

    정말 와닿네요...

  • Freischutz · 435538 · 13/12/17 17:50 · MS 2012

    손석희씨가 했던 말인걸로 기억하구요
    제 생활 신념입니다 ㅎㅎ

  • hphj15 · 478004 · 13/12/17 17:47 · MS 2017

    아...이번에 삼수하는데많은도움이됫네요
    혹시 듄 공부는 어떻게햇는지알수 잇을까요 ?

  • Freischutz · 435538 · 13/12/17 17:54 · MS 2012

    국어 비분학은 거의 버렸습니다. 어려웠던 지문들만 체크해서 보구요, 구성 좋았던거-기출과 흡사한 글의 구조 만 봤습니다.
    문학은 학원에서 정리해주는거 복습하고 계속 봤습니다. 계속. 5회독은 한것같네요.
    소설류 보다는 고전/시/수필/희곡이 연계됐을때 체감율도 크고 도움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국어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학은 그냥 쭉 한번 풀고 어려운거 발상 특이한거 식 특이한거 그림 특이한거/ 그냥 느낌있는거만 체크해서 봤습니다. 완성 실전편은 어려워서 버리는 분도 계신데, 저는 다 풀었습니다.

    영어는 우선 교제 나오자마자 문제먼저 풀구요, 학원에서 편집한걸로 수업하는거 듣고, 개인적으로 어려웠던거 체크했구요

    무엇보다 하루에 8지문씩 매일매일 봤던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200일이면 1600개 지문입니다. 매일매일 매일매일 8개씩 필 받거나 주말에는 10개씩 쭉쭉 읽고 해석 안되고 구문 어려운건 따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탐구는 그냥 문제만 풀었구요

  • hphj15 · 478004 · 13/12/17 18:10 · MS 2017

    감사합니다!!!

  • TOO SSO · 431703 · 13/12/17 19:34

    20퍼가 운이라는 거 보고 삼성광고샹각나네요.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 Freischutz · 435538 · 13/12/17 19:40 · MS 2012

    저도 사실 수능시험장에서 찍은게 몇개 있는데 운좋게 맞아서 20퍼정도라고 써본겁니다.ㅎㅎ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죠. 준비가 완벽하다면 0%에 수렴할 수도 있구요.

  • tartaros · 454437 · 13/12/17 22:05

    이 글로 도움이 많이됬네요. 만점을 목표로 남들보다 앞서려먼 주말에도 평일과 같이 멘탈 승리와 쉼없는 공부싸움

  • adsasgag · 398627 · 13/12/17 23:20

    고마워요 수시 붙어줘서...ㅜㅜ

  • 죽어도연대정외 · 478977 · 13/12/18 13:52 · MS 2013

    재수할 생각인데요.. 재종반 다니다가 독학으로 돌리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나름 의지도 강하고 원래 학원도 안다니면서 공부해서 독학으로 하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재종반 들어가야 한다고 하네요..

  • 호랑이와독수리 · 438128 · 13/12/18 20:32 · MS 2012

    전작성자는아니지만. 저도그랫는데 저의경우는 별로였던거같습니다. 개인이하기에따라 다르다고생각합니다.. 나와서망햇다는분도많고 나와서잘됬다는사람도많아요..
    근데 딱히 부족한거없다면걍다니는게좋아요,,

  • Freischutz · 435538 · 13/12/18 21:59 · MS 2012

    저도 그런 고민 많이 해봤는데요
    그건 진짜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뭐라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독학성공률보다는 재종반 성공률이 더 높은것 같습니다(이건 개인적 추정입니다. 주변의 사례를 보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근데 저도 고민하다가 저희반 삼수형한테 물어봤는데 그형 답이 리얼 대박입니다.

    독학해서 될놈은 독학하든 학원 다니든 어차피 될놈이다.

    그리고 답이 개인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제가 드리고 싶은 대답은 위에서 썼다싶이 '중요한건 선택이 아니라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과정입니다'

  • 심리학과 15학번 · 465957 · 13/12/18 15:16 · MS 2013

    저도 재수할 생각인데 저는 윗분과는 다르게독학하다가 재종반으로 돌릴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인강+혼자 자습하면서 공부하는게 잘맞아서 6월까지는 독학하고 6월에 반수반에 들어갈예정인데 어떤가요? 6월에 학원에 가는 이유는 아무래도 풀어지기쉬운때이기도 하고 학원의 정보력도 좋고 해서가려고 합니다. 딱히 배움을 위해서 가는건 아니구요..

  • Freischutz · 435538 · 13/12/18 22:07 · MS 2012

    위의 답변과 비슷한데요;; 그게 진짜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희반에도 독학하다 온 친구들 몇몇있었습니다. 그친구들은 대체로 끝까지 독학 하려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온 친구더라구요.

    독학의 단점이 장점보다 많아지는 시기가 있으실 겁니다. 그럴때 학원으로 가시면 그래도 최선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학원 정보력 이거는 진짜 무시 못합니다. 인강강사들이 하지 못하는 뒷얘기들 학원에는 생각보다 많이 돌고 또 도움될때도 많습니다.

  • 물벼락 · 444633 · 13/12/18 15:34 · MS 2013

    김사합니다ㅠㅠ도움많이됫어요!!ㅠㅠ

  • 200일만에 서성한 · 406904 · 13/12/19 04:47 · MS 2015

    수많은 수기보다 한마디가 가슴을 울리네요 '중요한건 선택이 아니라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과정이다' 삼반수고민했는데 맘먹었네요 연고전때 인사드리는 날이 올겁니다

  • 응응통통 · 479487 · 13/12/19 19:54 · MS 2013

    집과 학원사이의 거리 중요해요~

  • ahn95 · 452742 · 14/01/01 13:20 · MS 2013

    현역때 수능 성적이 평소성적이었나요? 아니면 그 날만 미끄러진거에요?

  • Freischutz · 435538 · 14/02/14 12:17 · MS 2012

    현역때는 3모111 6모 212 9모121 나왔었구요 약간 미끌어진거죠ㅎ

  • ShyS · 454788 · 14/01/04 00:00 · MS 2013

    안암장학금 축하드려요!

  • Freischutz · 435538 · 14/02/14 12:16 · MS 2012

    감사합니다ㅎ

  • 물을끓이는 마지막1도 · 445657 · 14/01/06 00:30 · MS 2013

    주말에 일요일정돈 쉬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주일에 한번정돈 꼭 쉬어야 안지친다고들 하길래 6일간 진짜 열심히 달리다가 오늘 애들좀만나니까 잡생각이나면서 멘탈잡기가 힘들어지더라고요; 재종반에서 있던 생활리듬이 하루만에 깨지는거같고; 그냥 쭉 달리는게 낫겠죠? 만약 지치셨을땐 멘탈관리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ㅠ

  • Freischutz · 435538 · 14/02/14 12:16 · MS 2012

    전 걍 풀 돌렸습니다 일요일 하루 엄청크더라구요 맘만 먹으면 수학 수특 수완 한권도 끝낼수있는 시간입니다. 이런말 재수없겠지만 공부하는 시간을 최대한 즐기세요. 하기싫다고 생각하고 놀고싶다고 생각하면 언젠가는 슬럼프가 옵니다

  • gosys · 481042 · 14/01/07 22:06 · MS 2013

    재수하실 때 6월,9월 및 모의고사 성적도 꾸준히 잘나오셨나요...?
    전 모의고사가 대체로 잘나오다가 수능날 폭망한 경우라서요ㅠㅠ

  • Freischutz · 435538 · 14/02/14 12:20 · MS 2012

    재수때는 6모 98 100 100 이었구요 9모는 94 96 94 였습니다 9모 못본게 오히려 각성효과로 다가와서 잘본것같습니다. 수능폭망 막으시려면 메뉴얼작성 해보세요 이미지트레이닝도 하시구요.
    그리고 저는 모의때마다 수능때하려고 정해진시간에 일어나고 아침에 화장실가고 1교시끝나고 초콜릿먹고 점심먹고운동하고 등등 준비했습니다

  • 김나영 · 492762 · 14/02/04 10:05 · MS 2014

    올해 재수생인데 제가 수능끝나고 삼개월간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었습니다.....이제곧 재종반들어가는데 괜찮을까요..??너무 회의감도들고..벌써 삼개월이나 헛으로 보내보려서 제가 수능 잘 치룰 수있을지 걱정되고 두렵습니다.

  • Freischutz · 435538 · 14/02/14 12:21 · MS 2012

    다3개월정도는 푹 쉽니다ㅎ 걱정마시고 주어진시간에 최선을 다하세요. 불안하면 주어진시간도 다 못씁니다

  • 하하헤 · 360802 · 14/02/13 15:38 · MS 201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안암행정15 · 410827 · 14/03/05 22:56 · MS 2012

    고대논술어떻게준비하셨나오

  • 설인문수석희망 · 573584 · 15/10/31 15:41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