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의 현실 - 절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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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생 실습 케이스
각 학교마다 명칭은 달라도 본과 3, 4학년 때 병원실습을 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생 진료 케이스 수를 채워야 합니다. 병원에서 원내생(=치대 병원 실습 치대생)과 환자를 연결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원내생 스스로 환자를 구해야 합니다. 가족, 친구, 지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환자를 구하게 됩니다.
채워야 하는 케이스 종류와 수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보통 케이스의 종류는 발치, 충치치료, 신경치료, 크라운, 잇몸치료 등으로 구성됩니다. 1년 반~2년 동안 채워야 하는 케이스 숫자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발치 4개, 충치치료 6개, 신경치료 6개, 크라운 2개, 잇몸치료 20개 이런 식입니다.
2. 군기
치대에만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요즘은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상하관계가 있는 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있는 것이 군기인 것 같습니다. 제일 힘든 것은 부당한 일을 당한 경우 그것에 대해 항의하면(항의의 대상은 선배 학생, 전공의, 교수님 등이 있습니다) 내가 아니라 동기 전체가 부당한 처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공론화의 장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눈치를 보는 것도 있지만 사소하게나마 이런 일들은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3. 공부, 학교생활 그리고 병원실습으로 인한 스트레스
한국 치대생 우울증·번아웃 많다 (dailydental.co.kr)
기사도 있네요.
위 기사에서 나온 논문 링크입니다.
모 원장님의 유튜브 영상 이후로 치대가 의대보다 공부량이 적다는 이유로 치대를 선택하려는(?) 학생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건 고려할 이유가 안 되는 거 같습니다.
졸업하고 보니 미화된 부분도 있어서 그때 분노했던 일들이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아마 재학생 분들이 더 체감하시고 있을 것 같아 댓글로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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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들어보지는 않았음, 다만 분명 이 강의가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을거란...
저같은 사람도 군기 잡아주나요?ㅜㅜ
잡아주세요제발
그래도 괜찮으니 보내준다면 6년을 삼보일배 가능
와 1번 케이스 채워야하는 건 빡세네요 ㄷㄷ; 저런 게 있을 줄이야.. 3번은 과도한 공부량에 치이는 메디컬 학생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ㅠㅠ 참 다들 힘들죠
치대 생활 6년 중에 가장 힘든 2년이었습니다...학생 때 공부가 제일 힘들죠 아무래도 ㅠㅠ
군기 잡을 때 때려도 좋으니 가봤으면 ..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살려주세요....
치대의 시계는 갑니다...
본과공부와 케이스구하기 중 어떤게 더 심적으로 스트레스받나요?
제 기준 닥닥닥닥닥닥닥후입니다. 본과 공부는 내가 열심히 하면 되는 건데 케이스 구하기는 열심히 한다고 다 구해지는 건 아니라서요. 그런데 넘 걱정하진 마세요. 어떻게든 구해서 다 졸업합니다.
원내생제도가 진짜 적폐인듯하네요. 그걸 왜 학생이 모집해야하는건지;; 누가 학생한테 시술받고 싶어할거라고
진료를 하는 것은 법적으로나 교육적인 측면에서나 전혀 문제가 없는데요 환자를 구하는 게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죠.
선생님 국시 공부 팁좀... ㅠㅠ
3번만 보면 다 붙는다 걱정말도록...
문제는 3번을 볼 수 있냐는거지...2번만 봐도 붙을 수 있다 걱정말도록...
2는 지방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요
치대간 실친들 얘기들어보면 진짜 이게 군대인지 대학교인지 싶어요
대학교라기보단 직업학교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ㅠㅠ
예전에 단치가 군기 심하다고 들었는데...
어디든 시간이 가면서 나아지기도 하고 심해지기도 하고 그런 것 같네요. 그래도 대체로 나아지는 것 같아요.
저 케이스 채우기가 진짜 헬인거 같은..
네 맞습니다 ㅠㅠ
그럼 선생님은 치대보단 의대를 추천하시는건가요??
예를들어 연치vs삼룡의같은 동일점수 기준
그런 뜻은 아니었어요. 그냥 치대의 단점을 알려드린 겁니다. 의대도 단점이 있겠죠?
저는 연치가고 싶네요.
진짜 싸대기맞아도 되니까 보내줘 ㅠㅠ
케이스채우는건 치대에만존재하는건가요...?직접 진료하는 건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장점이죠. 학생이 몇 케이스는 스스로 해봤다는 게요.
절망편이라고 쓰긴 했는데 학생 실습 케이스는 환자 수급이 문제인거지 실습 자체는 정말 좋습니다.
아쉽게도 치대에는 희망편이 없습니다. 대신 치과의사 희망편을 곧 업로드 하겠습니다.
ㄹㅇㅋㅋ 치대는 다니면 다닐수록 절망뿐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끼게되죠
저희 치대로오세요^^
군기없읍니다
4기수 차이나는 선배한테
Xx게이야~ 부르고놉니다
본과3, 4학년정도 되면 케이스 채우기를 위해 모은 환자들에게 미안하지 않을 정도로 진료와 치료를 제공해줄 실력이만들어져있을까요??
전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