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yohwan [883212]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1-11-23 16: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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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명과학에 대한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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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성적은

2020수능 50(1컷 48이였을당시)

2022 6평-50 9평-47(6.9평은 시험장이 아니라 독서실에서 봤습니다.)수능 예상점수 48


이번 생명과학은 사실상 비킬러는 쉬웠는데 킬러하나가 멘탈을 깨부시는 시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문제푸는 순서는 비킬러-준킬-킬러순으로 풀어야한다는 교훈은 다들 느끼실 것 입니다.



제가 청각장애로 인해 인강을 들을 수 없길래 사실 제 스킬이 다른 사람들것에 비해 더 좋다고 생각될지는 모르겠습니다.그렇길래 스킬에 대한 부분은 나중에 다루도록하겠습니다.(만약 제 스킬이 필요하다는 분들이 있다면 정리해 올려두겠습니다.)



일단 이번 수능은 뭐랄까 전반적으로 좀 낯설었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전 낯섬에서 익숙함을 느꼇습니다.그리고 그 이유는 독학과 무조건적인 일반화였습니다.사실 이번 수능은 여태까지의 수능보다 독학생입장에서는 오히려 유리했다고 생각도 하구요.그렇길래 오히려 전 이번수능을 잘만들었다고 생각이듭니다.


 먼저 생명과학같이 수학 퀴즈에 대한 문제를 풀고 '일반화' 를 잘 했는지 안 했는지 이 두개가 사실 이번 수능 최상위와 상위권을 갈렸던 것 같습니다.전 (청각장애로인해)  수업을 못 듣길래오로지 공부할 수 있는건 문제와 문제를 일반화하는것 이 두개가 모든 과목이 적용됩니다.그리고 이번 가장 오답률이 높았던 3점 문제 역시 일반화가 되어있었고 3번쨰난이도였던 가계도역시 일반화가 되어 있었습니다.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반화를 조금 밖에 안합니다.그 이유는 단순합니다.인강강사가 일반화 다 해주고 그걸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일반화에 대한 모순이 생깁니다.


어떤 집합에서 성립하는 성질을 그 집합을 포함하는 집합으로 확장하거나, 개별적이고 특수한 대상에 적용되고 그치는 것이 아닌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법칙을 유도하는 것을 일반화라고 합니다.


즉 기존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지식을 확장하는걸 일반화라하며 이런 일반화는 지식간의 연결고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해야하는데 처음부터 확장된 지식을 배우길래 그 지식을 더 확장시키려하는 관성이 전혀없습니다.그저 정적인 상태에서 인강강사가 안가르쳐준건 그냥 틀리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남들이 일반화해둔 스킬이라도 익히려고 하는데 그게 뭐가 중요할지 전 이해가 안가기도하구요.그 내용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내용을 확장하면서 얻는 확장 가능성이 중요하고 그 확장가능성은 수능에서 여러분이 낯선문제를 만날때 그 문제를 해결해줄 키워드가 되어줍니다.하지만 제가 여태까지 교육봉사하면서 상담해온 학생들에게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그게 현재 사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이들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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