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ㅣ [999642]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1-11-23 12:40:24
조회수 1,316

수능 쉬웠다는 오피셜 보고 쓰는 수능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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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들이 21수능보다 영어제외 쉽게 내려고 의도했다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평가원과 수험생이 느끼는 게 다른 이유를 알 것도 같음


1.국어

과거 수능에서 국어에서 어렵다는 말과 함께 가장 많이 나온 말은 시간부족, 지문의 길이, 보기 및 선택지의 길이였음. 그래서 올해는 확실히 지문이나 선지가 길지 않았음

지문이 짧아지다보니 당연히 생략되는 개념이 많아짐(변증법, 환율, 국제수지의 정의를 옛기출들이라면 간략하게라도 언급해야 하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았음) 

여기서 출제자와 수험생이 느끼는 난이도 차가 심해진듯. 평가원은 이정도는 수험생들이 대다수가 이미 알고있다고 생각하고 지문의 길이를 위해 개념정의를 생략해버렸는데, 실제로 수능 현장에서 이런 개념을 바로 떠올리면서 글을 읽을 수 있는 수험생은 많지 않음. 


2.수학

본인은 기하선택자고 기하 8문제 다 맞긴 했는데 현장에서 8문제 중 4문제 별표치고 넘어감. 기하는 확실히 어렵게 낸듯

근데 계산이 복잡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함..다만 6모 9모와 같은 번호의 문제들을 비교했을때 문제로부터 떠올리는 사고 과정은 확실히 더 많이 요구된듯.. 개인적으로 10~14번 난이도들이 올랐고 20~22번 난이도는 모평과 비슷했다고 봄

수학은 모평보다는 확실하게 어려웠는데 작수 가형보다 크게 어려운건 아니었던것같음


3.영어

영어는 지들도 인정했고 누가봐도 작수보다 어려웠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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