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현 [994584] · MS 2020 · 쪽지

2021-11-20 23:07:15
조회수 482

수능 망하고 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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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리터의 혈액은

통지표의 1ml 잉크가 되지 못한다

문을 열면 보이는 사회와 사람

여린 수정체가 공격을 받아 피를 흘린다

수 없이 쌓여간 나의 역사는 이제 한 줌의 재가 되었고

수십년을 걸어온 육체는 지쳐버린 영혼만 목을 조를 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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