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중 교수님, 고교학점제+수능 폐지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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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수능이 끝났습니다. 여유가 생긴 만큼 저는 한때 제가 원했던 교육학과 관련 서적 독서 계획을 다시 잡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제 생각을 자잘한 지식을 바탕으로나마 읊어보려 합니다.
현재 기조대로 수능이 폐지되고 고교학점제로 돌아선다면, 2030년이면 교육 계층 간 불평등이 극에 달해서 정부에 강하게 압력이 들어가는 수준까지 갈 것입니다. 물론 저 따위 일개 수험생의 의견을 교수님이야 다 고려하고 계시겠지만, 수능도 이렇게 내신 것을 보면 그냥 본인의 의견을 중심에 둔 채 국가 하나를 실험군으로 삼으려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경쟁의 하단에 있는 사람들은 수능이 사라진 후 고교학점제가 현실화된다면 상위 계층의 자리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수능은 그동안 빈곤층이든 중산층이든 모두에게 공평하게 기회가 돌아가게 하여 열매를 향유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수능을 단순 문제풀이라고 비판받게 한 주체가 누구입니까? 그게 사교육인가요? 비판형, 추론형, 해석 영역의 범위를 줄이고, 대학 입시의 방식을 한없이 복잡하게 만든 사립 대학 지위 강화는 누구의 손에서 이루어진 것입니까. 사교육은 정부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괴물에 불과합니다. 사교육을 향해 제아무리 잽을 날려도 사교육의 힘은 구밀복검의 원리로 음지에서 점점 강해집니다. 이미 공교육의 몰락을 두 눈으로 지켜보고 계시잖습니까.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바랄 것이 아니라 '질 나쁜 공교육' 없는 세상을 바랄 지경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이강백의 [파수꾼]에서처럼 촌장이 만든 가상의 위험 요소인 이리 떼를 허수아비로 두고 허공에 잽을 날리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사교육을 억제하면 할수록 조국 전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건과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처럼 음지에서 빈틈을 노리는 "진짜" 이리 떼가 늘어날 것입니다. 촌장은 진짜 이리 떼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나요? 촌장은 그저 선동할 수만 있었지, 실제 이리 떼를 막을 능력은 없었을 것입니다. 음지에서의 불법 행위들을 잡아낼 수 없다면, 인재 자원이 전부인 이 대한민국의 교육계 수장들 중 한 분이신 교수님은 철저한 실력주의와 서열제를 고집해주셨으면 합니다. 실력이 비슷하다면 추첨으로 뽑는 것이 더 정당하다는 것, 동의합니다. 1점 차이로 목표 대학을 못 가 재수하는 인력 낭비, 인정합니다. 저부터가 그런 인물인데요.
하지만 이는 실력이 비슷하다는 전제 하에 2차적 촉매로써 그 기제가 작동해야 합니다. 예컨대 상위권과 최상위권의 구별이 1차적으로 이루어진 뒤 작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해 수능에서 이를 실험하신 것 같다는 생각인데, 최상위권의 학습 유인을 없애는 side effect를 불러올 것이 자명합니다. 추첨 문제가 사교육을 해결할 것이란 가설은 안타깝게도, 틀렸습니다.
진짜 문제는 수능의 괴이한 범위 축소와, 세종 대왕님도 감히 손대지 못할 사립 대학들의 지위 아닌가요? 사립 대학들의 힘이 너무 강하고, 정부에서 이에 대한 규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건 스스로 아실 겁니다. 명문이든 아니든 사립 대학들의 지위가 너무 높습니다. 이 문제는 모든 사회 문제의 1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지 않나요? 단순히 서울대학교가 서울에 있다고 해서 인구가 모두 서울로 모이는 건 아닙니다. 다른 나라들만 봐도 그러한 명제가 옳지 않음을 아시지 않습니까.

이 그래프는 빈곤의 대물림 그래프입니다. 에스테르 뒤플로의 이론이죠. 피케티의 경주 이론 스키마와 혼합해 해석해보겠습니다. 서열제를 고집하면 최하위권이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는 대신 중위권부터는 확실히 계층 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평준화를 고집하면 최하위권과 중위권이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가능성을 볼 수 있지만 상위권부터의 학습 유인이 사라져 고급 인력의 부재가 우려됩니다.
두 정책을 섞어 사용하신다면 이상적인 정책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지 않나요? 왜 한 쪽을 확실히 없애는 방향의 포퓰리즘을 추구하시는 겁니까. 이대로라면 나라는 공유지의 비극을 피하지 못한 채 빚 폭탄을 떠안게 됩니다. 누가 이 나라의 자본을 벌어오나요? 질 높은 교육의 전파를 통한 엘리트층 아닌가요? 교육 정책의 이점을 강화하고, 문제점을 강하게 잡았더라면 국민들이 이 정도로 교육부에 실망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앞으로 5년간, 수능 폐지 전까지 그 어떤 정책을 급조해 전파해도 목표의 반대 방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미 희망의 횃불은 꺼졌습니다. 교육 선진국으로 미국, 핀란드, 싱가포르를 지정하고 따라가겠다니...한국은 한국만의 교육 과정이 있지 않나요? 선진국들만을 따라가면 성공한다는 공식은 상업계에서나 통하죠.
좋습니다. 수험생들의 의견조차 듣지 않고, '기하와 벡터'의 범위 제외 투표를 고작 몇몇 시민들의 손으로 정하는 정부에 굴복하시겠다면 수능을 폐지하실 건 자명해보입니다. 그럼 정부가 수능 이후의 교육 지도로 야심차게 제시한 고교학점제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모든 학교가 고교학점제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게 될 가능성이 큰 2028학년도.
경제적 상위층과 경제적 하위층, 그리고 지역 간 격차는 더더욱 커질 뿐입니다. 솔직히 말해 아직 구체적인 대입 계획은 정부 관련 사이트를 작년부터 아무리 뒤져봐도 로드맵 한 덩어리가 전부입니다. 구체적으로 교육부의 인물이 주요 국립대들과 사립 대학들의 입장을 정리한 영상이나 설명문이 있다면 제발 밝혀주십시오.
제 의문은 이것입니다.
1. 겉만 번지르르한 "선택의 존중"
실상 교육 내용의 양이 줄어든 것엔 일부 교원들의 입김이 있지 않은가? 교원들 간 업무량에 주효한 차이가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선택이 늘어나니 수업의 질은 더욱 떨어질 것인데, 이미 공교육의 질이 평균적으로 매우 나쁘다는 것을 학생 세대도 알아챘다. 사교육 인강 체계가 더 낫다는 것을 누구나 아는데, 하물며 온라인-오프라인 학교별 수업을 진행하면 목표한 선택의 다양화는 커녕 학생들이 학습을 스스로 진행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다. 이전 세대는 '공부를 열심히 하면 성공'하는 세대였는데 다음 세대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세대가 될까 두렵다.
2. 그래서 가정의 경제권이 걸린 대입 계획은 구체적으로 틀이 잡혀 있는가? 아니라면 2050 탄소 중립 선언처럼 실속 없는 선언일 뿐인가?
탄소 중립 선언은 현 정부가 제시한 가장 큰 선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암담하죠. 작은 정부는 기업들을 제어하지 못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계시지만 이젠 비열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식으로 유로 국가들을 속일 수 있을 것 같나요. 이건 다른 이슈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고교학점제-대입 연동은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답이 있나요? 답을 제시 못할 정부를 욕하는 게 아닙니다. 말부터 지르고 보는 정부와, 그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교육 정책들을 쥐어짜내고 있을 교육행정 5급 공무원들의 역량 낭비가 아쉬운 겁니다.
3. 교육 평준화는 곧 하향 평준화와 같다는 수험생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특목고와 자사고 등이 사라짐으로 인해 인재들이 하향 평준화되는 것은 분명한 문제입니다. 경쟁의 벽이 더욱 높아져 중위권 층이 중도 포기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입니다. 하물며 경쟁 하위 계층에서 과연 이 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현재 수능의 사교육은 분명한 차악입니다. 하지만 수능 폐지 이후 고교학점제 70% 이상을 운영한다면 차악을 넘어 최악의 사교육 카르텔이 형성될 것입니다. 정부를 쥐어 흔드는 시민 단체들이 사교육을 없애야 한다고 하지만, 매년 50만 명씩 유입되는 수험생들 모두를 10년 간 실험군에 넣어서는 안 됩니다. 계층 간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수능이 본격적으로 폐지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교수님의 이상적인 사회를 구축하기엔 아직 대한민국의 국민 수준이 경제 소득 수준에 비례하여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경제 상위 계층의 지식 대물림이 교수님의 이론이 현실이 되는 한 세대 동안 가속화되는 결과만 낳을 것이고, 안 그래도 심각한 저출산 문제도 수면 위로 들어날 것입니다. 차악을 택했을 때도 이미 저출산 문제는 심각합니다. 저출산이 수능 때문인가요? 정부의 정책이 일관적이지 않고 여러 사회 문제들을 시장 논리에 방치한 채 겉만 포장하는 정책들이 서민들을 전혀 돕지 못하고 있는 건 고려하지 못하시는지. 교육도 그 거대한 기둥의 겉입니다. 개정의 자그마한 시작인 만큼, 교수님의 생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워야 합니다.
글이 상당히 두서 없습니다. 제가 읽으면서도 상당히 정신 없습니다. 훨씬 정교하게 쓸 수 있겠지만 그건 제 옆에 관련 서적들이 없는 관계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어차피 모아보기 밴이라서 몇 명 안 볼지도...모르지만 전 제가 충분히 이성적이라 생각합니다.
교수님, 이 글을 보실 일은 없겠지만 제발 부탁드립니다. 급진적이어야 할 부분에선 보수적이고, 보수적이어야 할 부분에선 너무나 급진적입니다. 교수님께서 엘리트층에 올라가기까지의 세월이 지금과 비교해서 수험생들의 불안 요소가 어떻게 다른지를 고려해주십시오. 수험생들도 사교육비가 충분히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도 고교학점제와 수능 폐지에 부정적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려 했는데 부담은 더 늘어난 시점에 수능 폐지를 생각하신다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도 없으실 자신이 있으십니까.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세대에 포함되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모든 의견 받습니다. 제 의견이 틀렸다는 판단이 들면 가차없이 수정하겠습니다. 마음껏 때려주십시오. 여러분의 의견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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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26있으면 메인 잘 안올라가요
간만에 와서 감 잃엇네 나
ㅋㅋ
그...5.분만에 메인 갔네요...
이것이 "민트테"다
그러나 그는 플밴 모 밴에 아주 옯창이어버린 버러지라고 한다
그리고 모아보기에서 안보여요
저 어차피 모밴이어서 푸념글임
하긴 지금 글이 메인 가긴 힘들겟다...담에 재업해야겟네
님 금지어쓰심? 댓이안보임
댓? 모 밴 이 금지어임 ㅇㅇ 근데 차피 님 피드에선 보이잖슴
수능폐지하면 본고사 가야할텐데 수능이 폐지될지는 모르겠으나.. 수능을 무력화하면 수시확대시킬것같음...
수시 확대가 차라리 낫죠....본고사 가면 대입 지금보다 두 배는 복잡해져서 정보전 일어나는...
문제는 n수생들은 끝이라는거...
설마 그럴까요..
수시는 재수생이나 삼수생들이 못넣어요
넣을 수 있습니다
본고사는 한번 실패한 정책인데 그걸 되살리진않을듯
솔직히 말해서 제가 비판을 했으면 그 후에 대책을 내야 하는데....부끄럽네요 거기까진 두뇌가 안 닿습니다
저기 계신 높으신 분들도 대책을 못 내놓고 있는걸요 뭘ㅋㅋㅋ수능폐지를 원하는데 대안이 없네요 저들도
5급 교육행정 브레인들아 힘내 ㅠㅠ
예전처럼 수능 연 2번 보고 범위 늘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교 학점제야 말로 고교 서열화 아닌가..
뭐랄까...왜곡된 서열화임. 사실 서열제 없는 곳이 어디 잇겟음, 기업들도 서열 구조인데. 근데 이건 어무 혼돈이란 생각
서열 철폐하자는 사람들 대다수의 심리는 자기가 서열의 최상위 피라미드에 올라가고 싶다고 보기 때문에 공허한 외침으로 밖에 안 들리는데 너무 편향된 생각일까요
저는 서열 철폐라는 얘기가 수단으로든 목적으로든 이루어질 수 없다고 봅니다. 님의 생각도 사실 본능적으로 바로 공감 가는 사람들 많을 듯함. 인간 대부분은 교육 없이도 서열 최상위에 input 없이 들어가고픈 욕망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오르비를 비회원으로만 보던 한 학생인데... 스키마 이론이 무엇인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이해가 잘 안가서 여쭤봅니다...
아 스키마 이론이 아니라 피케티의 교육과 기술의 경주 이론. 입니다! 스키마는 그저 인지 구조의 틀과 관계를 총칭한다고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쪽지 밴이라 답을 여기다 ㅎㅎ 이 이론 관련 책들 중 시의성 있는 최신 서적들 매우 많습니다. 찾아보셔용!
간만에 커뮤니티에서 긴글읽어보네요 감사합니다
수능 폐지 후 현실적 대책이 없어보임 ㅇㅅㅇ
전 솔직히 고등학교를 안 나와서 공교육에 대해 왈가불가할 자격이 없지만 수능 폐지는 진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줄세우기식 대입이 뭐가 나쁜지도 모르겠고요
에스떼르 뒤플로의 이름을 보다니 반갑네요.
근데 지금 수능 개같이 낸 게 수능 폐지라는 목적으로 다가가는 하나의 과정인 건가요?
걍 씹..
제 추론입니다.
1. 성적표 나오기 전 3주 간 언론에 부탁해 최대한 평가원의 실패를 숨긴다.
2. 성적표가 나오고 컷이 공개된 후에 수험생들의 학력 저하가 부각되게끔 언론에 일부 주요 정보 의도 공개
3.수능 고득점자의 수능 실패론, 수능 무용론을 문 언론에 힘입어 평가원과 정부의 공통 목표인 수능 폐지를 앞당긴다. ex. 고교학점제도 2년 앞당김
좌파 씹쒝기덜 진짜 ㅈ같네ㅠㅠ
수능 폐지를 주장하는 교수를 왜...
근데 뭔가 이유가 잇겟죠? 저도 그 이유는 모르겟는데 아무튼....그래요
우민화 정책 아닐까용
서...설마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ㅈ같은게 바로 이거임
정권에 따라 교육의 방향이 달라짐
정치권에 있었던 사람으로써, 교육관련 의사결정이 민주당 주류인 운동권 쪽에서 많이 결정됩니다. 사학법 개정은 예전부터 주장되어왔지만 글쎄요.. 당에서 관심이 없는 거 보면 솔직히 능력이 의심되더라고요. 교육에 대한 개혁에서 유은혜 장관은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건 사실이고요.
민주당 운동권과 리버럴의 권력 암투에서 리버럴들이 패배한 게 뼈 아픕니다.
평준화와 서열화, 그리고 마이클 샌델이 문제제기를 한 교육의 격차 심화와 계급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은 점점 생겨나가고 있는데 방법이 이렇게 되야하나 싶습니다
저는 지금 교육 정책을 유지하자고 주장하는 입장이지만서도 지금의 정책들이 20세기의 낡은 이론들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큰 문제는 이걸 알면서도 자신들의 주장을 고수하려 하는 정계의 몇몇 인물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립대학교 힘 빼는 거하고 정책 재검토 같이 들어가야 답이 보일텐데 말이죠. 그래야 새로운 이론들이 들어올텐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일단 고교학점제는 던져진 주사위니 현행 수능 체제의 소멸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저출산...이죠. 당장 20년 뒤에 현역 인구가 20만명대로 줄어버리는데 이 상황에서 수시 정시를 나누고 또 여기서 문과 이과, 탐구 과목, 예체능 등등 고려하면 수능을 응시하는 표본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 수밖에 없고 그러면 여기서 어떻게 변별을 할지부터가.....(사회문화를 넉넉하게 한 8만 명이 보고 마이너 과목인 경제나 정법을 수천 명 밖에 안본다고 상상해보시면...)그리고 수능 자체가 너무 고여버린 시험이 되었기 때문에....어려운 문제네요...
저출산의 해결책은 결국 학자금, 집 대출 등등의 해소인데 그걸 하면 아마 노벨상 ㅋㅋㅋㅋ
이런문제의 당사자가 아니심에도 관심 가져주시고 발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교육학과 정말 가려다 말았어서 이런 이슈 관련 서적 즐겨읽는 ㅎㅎ
진짜 이번 수능 이리 낸건ㅋㅋ..
슬프네요 저도 생명 ㅅㅂ이라서
전 딱 이번 수능 치자마자
수능 폐지되겠구나, 느낌.
평가원장 수능 폐지론자인거야 유명한거고, 현우진 말처럼 수능 자체가 너무 고이게 된 것도 있지만 위의 인사들이 정시를 존나 고깝게 보는듯
고교학점제도 어이없는 정책같음. 대학에서도 자유로운 교양과목 선택이 잘 안되는데 뭔 고등학교에 그런걸 바라는지
당장 여론 조사 수험생 위주로 해도 다들 싫어할 거 같은데...흐음 전 다 끝났지만서도 좀 그렇네요
믿지님, 이거 만약에 진짜 고교학점제 수능폐지가 실현되었는데 아 이거 아니다 싶으면 다시 현 체제로 복귀할까요?
제 입시랑 관계없는 일이긴 한데 저도 저건 진짜 마음에 안듬... 경로의존성 때문인가 생각도해봤는데 아무리봐도 개에바
복귀는 많이 있어왓음. 그래서 사실 복귀 ㄱㄴ해보임.
진짜 교육은 백년대계인데 입시정책이 무슨 사인그래프처럼 요동치는듯
사인그래프 ㅇㅈ
근데 진짜 현실은 시궁창이라는말이 괜히있는게아닐텐데 말이에요.
정말 고교학점제의 표면만본다면 학생들의 능동적인 학습 이라 하지만
애들이 정말 우와!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수있다니!! 공부를열심히하여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엘리트가 될꺼야!! 이럴것이라 생각하는지 의문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교육정책을 보면 현실감각이떨어지는건지, 아니면 숨겨진 의도가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자유학기제부터 시작해서 정말 말도안되는제도를 많이만드는듯요..
우와! 수업을 선택해서! 현실은 코로나 때 온라인수업의 재림. 이미 그걸 경험해봐서 알 텐데....참
근데 왜 자꾸 수능이 없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고 자꾸만 주장하지? 수능 킬러문제 보고도 그딴 말이 나오나? 수능수학 29, 30번 문항같은 문제들을 교과서와 학교 수업만으로 풀수 없다는 건 누구나 잘 알텐데? 그런 문제들을 학교수업만으로는 절대 못 푸니 사교육이 성행하는건데. 반면에 학생부 교과전형인 내신은 학교 수업만 잘 듣고 복습만 잘 해도 웬만하면 2등급까진 가능한데. 이런걸 보면 오히려 학생부 교과전형이 수능이나 학종보다 더 없는 사람들에게 유리한거 아닌가? 캐나다처럼 대학에서 수능 없이 내신성적으로만 뽑으면 사교육 없이도 입시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캐나다처럼 내신성적을 다시 만들 수 있게 해야하겠지만. 아무튼 교과전형이 없는 사람들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