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생으로서 서강대 홍보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064993
종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이 이렇게 개방적인지는 몰랐습니다.여러분들이 다 아시는대로 서강대는 카톨릭 예수회에서 운영하는 대학 입니다. 그런데 '참선' 이라는 불교수행을 수강과목으로 제시하고 학점을 준다는 것을 저로서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까 물량공급님에게서 들었습니다.
법정스님이 계시던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의 보살상은 마치 성모마리아의 모습과 같습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신 분에게 법정스님께서 조각을 부탁하셔서 그렇게 되었답니다. 이처럼 종교간의 대화는 있지만 동국대나 금강대에서 불교의 참선에 비견되는 카톨릭의 수행법인 관상과 묵상을 수강과목으로 개설했다는 얘기는 듣지를 못했습니다.
대학의 본질은 개방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상과 종교 그리고 학문의 다양성이 충분히 보장되는 대학이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참선' 하나만 놓고서 서강대에 성급한 결론을 내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하나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동국대와 금강대의 예에서 보듯이 말입니다.
지금 서강대에서 학제개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더욱 발전된 서강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 그렇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언매 난이도 어느정도 원하냐면 0 0
안내면 좋겟음 그냥
-
일본인이에요 1 0
니하오
-
24보다 선택점수 오히려 더 낮은데도 만점자 4배찍은거 보면 최상위권 변별에도 걍...
-
아니 그래서 수능 많이 보면 등급 상관없이 강평 ㄱㄴ? 0 1
ㅇㅋ 앞으로 개정수능 통사통과 5번 친다
-
고능아분들은 다 오르비하나 0 0
왠지 똑똑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 보임
-
시간이 없으면 문학은 그래도 0 1
선지만 보고 푸는게 가능하니깐
-
27은 화작에서 불지를듯 5 2
그냥 느낌이 그럼
-
수리논술 시작언제할까요? 1 0
작수 백분위 97이고 항상 낮 1(96~97)유지하고있어요.미적 기하 확통 개념은...
-
수2 질문드려요! 1 0
이 문제에서 도함수의 극한 못 쓰는 이유가 뭔가요?
-
순대국에 소주 마렵다 3 0
크으
-
국어 인강은 2 1
문법 빼곤 들을 필요 없다 독서 문학은 눈풀로 30분컷 언어 5문제가 더 어렵다
-
Ebs 연계로 사교육부담 줄이는건 개소리네 ㄹㅇ 6 2
사교육 부담이 더 세지잖아 멍청한 평가원들아 걍 연계없애라
-
19 22 24급은 아니지만 그 바로 밑 단계정도 21도 19이전에 나왔으면 말 많았을텐데
-
평가원의백분위반올림 9 2
-
그거 솔직히 열팽창보다 약간 어려운 체감이었음 법지문은 작수 가나 법보다 훨씬 더...
-
26국어 풀때 마지막으로 본 국어지문 22국어였음 멘탈은 둘다 나가서 성적은...
-
쿠팡 점심시간에 잠깐 씁니다 엄마가 나한테 어느지역 재개발 마치고 가려고 해도,...
-
강대본관 0 0
자율 등원때 구글 설문한거대로 안가면어케되나요? 5타임은 다 채웟는데 1시간만 늦게가고싶어서 ㅠㅠ
-
3키로빠짐 4 0
79됨.. 11월까지 69로 맞추던지 74로 내려서 유지하던지해야하는데 대회...
-
히히 똥 발싸 2 0
히히 똥 발싸
-
정치적인 발언인지는 모르겠지만 3 1
좌우를 떠나서 경제적인 부분을 위해 입시를 하는 사람으로서 삼성전자 노조 땡깡피워서...
-
배경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역 고3이고 최저 2합을 맞춰야해서 영어 사문 생윤 국어를...
-
옛날에 그 수많은 지문들은 다들 이해가 잘 됐으면 다들 쓸려나갔을까 걍 평가원은...
-
성향차인가 운전을 안해봐서 그런지 카메라는 시각화가 아예 안됐었음..
-
뭔가 나만 느끼는게 다른가 1 0
난 26국어 가나지문만 압도적으로 어려웠던 느낌인데
-
어떤가요??? 이거 보면 고전시가는 문제없으려나요???
-
국어 모의고사 루틴 1 0
독서론+언매 끝나면 한 9시~9시5분 비문학 끝나면 9시30~35분 보통 문학이...
-
작수국어가 찐 상위권들은 걍 쉽다쉽다거리긴 했음 2 1
내가 허수저능뽀록충이라 98점서 86점으로 쳐박아서 그렇지
-
수능에 쓸데없는 기대를 하니까 배신감을 느끼는 거임 2 2
어떤 오르비언 말대로 시험장 들어가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우고...
-
이제 찐 여름이네 5 2
아 싫다 진짜
-
뭐 물국어니 불국어니 0 0
컷은 거짓말을 안 해~
-
26국어는 진짜 독서론이 킥임 4 1
풀때 식은 땀이 나면서 '아 시발 잠시만' 속으로 몇번 외쳤는지
-
장수생 국어공부 장점 4 2
연계준비할필요가 없음 그쯤가면 문학이 죄다 어디선가 본 지문들이거든요
-
이슈 될 정도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어려운 사설 정도네 하고 풀었는데 시험장 나와 보니 이슈가 됨
-
회사생활 해본 입장에서 9 1
성과급 그만큼 나오는 덴 이유가 이따ㅠ +) 밥 잘나오는 곳 가지 마셈 ㅜ 전회사...
-
ㅈㄱㄴ
-
의대vs계약학과가 웃긴 이유 7 1
지금입학하는애들 졸업시즌에 반도체 성과급은 0원일수도있죠 심지어 올해마저도 의사가...
-
국어 연계 안하고 들어가면 체감상 불이익 크려나 7 0
ㅜㅜ 그치만난다른거벼롹치기를해야되는걸
-
진짜썸인가학싯ㆍㄱ삭닛ㄱㆍㄱㅅ
-
언매 6모 이후 시작 0 0
국어 풀때마다 화작을 2개는 기본 많으면 4개씩 틀리는데 화작때문에 항상 2등급...
-
타인 수능 성적표 알아내려면 11 0
수험번호만 있으면 남의 수능성적표 바로조회가되는건가요?
-
수특<-사설틱함 2 3
-
수특을 오늘 끝내야한다 0 0
현대소설 4개 갈래복합 10개 크악
-
계약학과 징징거리는 의뱃들 많네 12 5
꼬우면 가면되는거 아님?
-
진짜 무서운 진실임 6 2
국잘수망이든 국망수잘이던 내가 한과목만 극복하면 정말 급간이 달라지겠는데? 하고...
-
토익 몇점 나오려나 1 1
공부는 rc 100문제정도 풀어본게 끝 단어도 안 외웠고 LC는 시험장에서...
-
갑자기 26 국어 메타 7 1
뭔 일이지
-
이중에가장개같은답배치가머임 5 0
1. 17수능 국어 (짝) 1번~7번44445442. 23수능 국어 언매...
-
잇올 입소한지 2주차인데 1 0
물론 휴대폰 거둬주고 하니깐 나쁘지는 않다만 솔직히 휴대폰만 없애주면 심심해서라도...
-
빛보다 빠르면 약간 영화를 뒤로가기로 보는듯이 상호작용은 못하지만 관측은 가능한...
카톨릭이 짱이죠 =^오^= 진화론도 인정한다구요!
아, 성대생 그리고 수험생 여러분! 성대도 무척무척 좋습니다. ㅋㅋㅋ
원래 가톨릭 신부님들도 학사과정중에 불교를 배운다고 합니다. 타 종교에 대한 이해의 방편으로.
관심 있으시면 링크 열어 보세요.
http://blog.naver.com/pavanelin?Redirect=Log&logNo=120055873670
http://blog.naver.com/f6f295?Redirect=Log&logNo=80160723148
그리고 타 학교에 대해 칭찬하는 글은 처음 보는 것 같아 신선한 충격입니다. ㅎㅎ
(위 링크는 퍼온 것입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매우 좋군요.
종교가 자칫 독선적으로 가게 되면 갈등의 원인이 되는데요.
매우 훌륭한 교육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링크 거신 것은 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글쎄요..이부분은 서강대가 개방적이고 말고를 논할 문제라기보다는
원래 카톨릭 자체가 불교에 대해서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서강대의 개방성 문제는 세 번째 단락에서 적은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카톨릭 자체'가 불교에 개방적이라는 것은 좀 아닙니다. 카톨릭이 비교적 수월하게 정착한 남미 아프리카등에서는 우리나라에서처럼 개방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카톨릭의 개방성은 카톨릭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당했던 수많은 희생의 결과물일 수 있습니다. 이러다가 자칫 본질과는 어긋난 논쟁이 될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아무튼 서강대에서 불교의 수행법을 정식 강좌로 개설하고 학점을 부여한다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은 아닙니다. 저는 이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었습니다.
'배타적이지 않다'는 말이 곧 개방적이라는 의미는 아니지요
다른 부분도 아니고 종교에서 개방적이다 아니다를 말하는건 적절치 않아보입니다.
카톨릭이 불교에 또는 다른 종교에 개방적이라는 말은 곧 카톨릭이라는 종교자체를 부정하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건 다른 종교에도 역시 해당되는 문제일테지요.
하지만 님이 종교의 이런 예민하고 근본적인 문제까지 건드리며 그 단어를 썼다고는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카톨릭 자체'라는 말이 어느 시대의 카톨릭을 말씀하시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제2차 바티칸 공회의 이후의 카톨릭은 그 이전과는 많은 부분에서 다르고 구분이 되죠.
남미 아프리카에서도 현재의 카톨릭은 그 지역 토착종교에 대해서도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서강대는 저의 모교이기도 하고 저역시 카톨릭신자인데, 카톨릭 학교에서 카톨릭의 지침에 어긋나지않는 모습을 보이는건 일견 당연한거지요.
근데 그것이 카톨릭외의 분들에겐 신선하게 보이기도 하는구나..싶군요.
'배타성'과 '개방성'의 관계는 차치하고하고 저는 카톨릭의 개방성을 말한 것이 아니고 서강대의 개방성을 말한 것입니다. (카톨릭의 지침과 연관지으시면 결국 같은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여러 종교재단의 대학에 견주어서 서강대의 개방적인 태도를 저는 본 것입니다.)
위에서 제가 적은대로 더 이상의 논쟁은 여기서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공간도 아니구요.
이미 졸업을 하신 분이시군요. 선배님께서는 제가 글을 올린 본의만을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앗, 댓글을 보니까 카톨릭의 개방성을 제가 언급했네요. ㅋㅋ
학제개편문제는 백지화됐습니다~
아아 그래요? 인문학을 하는 저의 입장에서 참 잘된 것 같네요.
ㅋㅋㅋㅋ이분보니까 작년논술시험칠때 학부모대상 설명회가생각나네요. 입사관님도 서강대 추천하시던거 생각나요ㅋㅋㅋㅋ
불교 카톨릭도 잘 지내는데 유교하고 카톨릭은 잘 못지내나욤?ㅋㅋㅋㅋㅋ
유교는 이미 종교로서의 성격은 잃었죠 학문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그러니까 이제 잘지내고 못지내고 할 일도 없습니다
성균관대도 참 좋고 서강대도 정말 좋은 학교입니다.
갠적으로 "그 분"의 후배가 되버리는 꼴이라는 점만
빼면 전 신촌에 있는 서강대를 선호하네요.
말안해도 다아는 닭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