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너무 고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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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시원서 써봐야 아는거지만 뭔가… 너무 아쉬움
오히려 수학은 일년 더 하면 올릴 수 있을 거 같은데 국어는 이게 공부해서 되는 게 맞나? 싶어서 국어때문에 좀 무서운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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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저두 ㅜㅜ 근데 막상 원서 넣고 결과 나오면 또 더 올라가고 싶지 않응까여…..올해 삼반수 할까다가 안하고 쉬다가 수능 일주일전에만 공부 좀 하고 봤는데 제 생각은 삼반수보다 세상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요.. 입시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맛볼 만도 할 것 같아요

맞아요 ㅜㅜ 넓게 멀리 보면 수능에 2 3년 이상 투자하는 거 바람직하지 않은 거 알지만 뭔가 학벌에 대한 집착을 못버리겟내요..푸ㅜㅜㅜㅜ저도 작년 수능 나름 잘보고 고대 예비 3번 받고 떨어지고 항상 꿈에 그리던 sky라 다시 도전해 볼까도 생각해봤는데 대학 와서 공부 해보니 대학 와도 어차피 내가 하고 싶은 공부는 내가 만드는거고 어느정도 높은 대학에 입학하면 어느정도 입시에선 멀어지고 다음 스텝 밟아 나가는게 좋은것 같아요
아아 예비.. ㅜㅜㅜ 진짜 한두문제 차이로 결과가 갈린다는 게 젤 답답한 거 같아요 입시는… 진짜 얼른 벗어나고 싶네여 저두 이번에 결과 보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해봐야겟아요 ㅜㅜ 감사해용…!!
제가 삼반수 해서 대학 왔는데 추천하지는 않아요
나름 결과는 좋게 받았지만 그 과정이 생각보다도 훨씬 고통스러웠고 끝내고도 많이 허무했어요. 저도 스스로가 이성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입시판을 벗어나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대학을 제대로 다녀 보니 생각보다 학벌은 1, 2년을 더 갈아넣을 만큼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외대시면 특히 문과이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더더욱 그 몇 년을 생산적인 일에 쓰시는 게 가치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딱 이런 고민을 했던지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고 갑니다 혹여 삼반수를 하더라도 학교를 걸어놓는다는 느낌이 아닌 '제대로' 다녀보시고 결정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수험생과 비수험생의 시선은 천지차이예요
조언 감사합니다! 올해 반수하겠다는 생각으로 학교 대충 다녔는데 내년엔 최소 한 학기는 제대로 다녀보고 결정해야겠어요 사실 다시 수험생활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한 더 같아요 ㅠ.ㅠ…
국어 버리고 수학만 파세요 차피 재능과목인데 ㅋㅋ
하 진짜 저는 예전부터 수학이 약점이고 국어가 강점이었는데 올해 시험쳐보고 다 포기햇어요 ㅠㅠ
저는 올해 국어몰빵하고 수학 갖다 버린 수준이라서,, 수학도 재능충 선발대회였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