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무작정 쉽다는 아닌것 같은데요? [2022수능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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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에서 글전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C를 1번으로 헷갈린 사람도 있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러기엔 B part에 these resources라는 근거가 있긴 하지요. 그렇지만 내용상 흐름이 뚜렷한 문제라, 글에서 전개하고있는 논리 흐름 (저는 이것을 글의 구획이라 가르칩니다)를 파악했어야했을 것 같고,
37번은 역시 그렇습니다. 가시적 근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상 흐름과 글의 구획을 잘 따졌어야하는 문제입니다. 특히 B-A가 붙어있어야한다라는 것은 B 뒷부분에 However을 통해서 literarture로 넘어가고 있으니 충분히 잘 붙일 수 있을텐데, C가 B-A보다 앞에있어야하는 이유는 현실에서의 이야기가 C - B의 앞부분 / 문학에서의 이야기가 B의 뒷부분 - A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답이 CBA가 되어야하는 것이죠. 내용상 흐름입니다.
38번은 also라는 표현이, 결국 글의 구획을 나눌 수 있다라는 점을 이해하셨어야만 했고, 고용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방안 1)이 어디까지의 범위인지, 그리고 그 2)로 넘어가는 내용이 어디인지를 파악하셔야만 합니다. 즉 고용의 불안감 덜어주는 방안 1까지의 구획, 그리고 2까지의 구획을 구분하셨어야만 문제를 풀수있어야만 한다라는거죠
39번의 난이도가 높았을 것 같은데, 역접이 과연 제대로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봤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이 비슷한 문제는 시그니처 X 302호 모의고사 3회 39번 but의 역접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를 체크하라는 말을 똑똑히 했었습니다.
순서삽입은 분명 올해 트렌드를 잘잡고 꼼꼼하게 본친구라면 확실하게 풀었겠지만
그렇지 않고 그저 내용파악없이 가시적인 근거에만 의존해서 눈 돌리는 친구였으면 힘들었을것입니다.
빈칸쪽도 짜장면 다먹고 써볼게요. 일단 밥먹는중이라...
- 다만 6평, 9평에서보다 구문의 난도나 단어가 확실히 떨어진 것은 있어보입니다.
이런 스타일이 독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엥? 뭐 자연스러운것같아서 붙였더만 정답이네?
가 있을겁니다 분명. 그런 분들은 해석도 쉬웠기 때문에 아마 쉽게 잘 풀었겠지만
독해력이 잘 없으면, 아 헷갈려 ㅅㅂ 머 근거가 없냐 이런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당
제 주관적인 소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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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슨 마따다
근데 또 이게 와 ㅎㄸㄷ 이걸 어케 맞추냐 는 절대 아니에요
그냥, 잘 읽고 잘 이해하는 친구면 맞출수 있는 난이도?
근데 퍼센트 예측은 안돼요 ㅠㅠ 9평이 어려워서 영어공부많이 한친구들은 분명 쉬운 면도 있을거에요
이번 영어 시험지는 안 봤으나 국어 수학에 묻힌 감이 없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넵 묻힐만하죠
국어, 수학에 비하면 한~~~참 안 어려우나!
근데 와 ㅋㅋ 영어공부안해야지 ㅋㅋ 의 수준은 아닌것같아요
특히 글 난이도가 어렵진 않은데, 근거를 적절히 숨겨둠으로써, 그리고 독해력을 따져물음으로써 변별하는게 아주 예술이에요 이쁜시험진것같아요
영어도 엄청 어려웠는데 ㅠ
영어가 의외로 국어, 수학보다 먼저 쌓은 난이도의 업보(?)가 있어서
이정도면 시험지가 어려운편이 아니긴 합니다
비슷한 생각입니다. 다만 순삽 모두 6,9평에 비해서는 힘을 뺀 것 같고, 빈칸은 31,32번은 가볍게, 33번을 좀 더 어렵고 추상적이게 내서 변별을 시도한 듯 합니다.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빈칸은 밥먹고 올려드림요 ㅡㅡ 짜장면맛있음 ㅎㅎ
순서삽입이 '6,9평이 어려웠는데' 힘을 뺀거지, 이걸 20학년도나, 18학년도 등에 비벼보면 쉬운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와 ㅋㅋ 영어 공부 하면 븅신이구나 라는 분위기가 국수때문에 만들어질까봐 먼저 올렸습니다 ㅎㅎ
19 수능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19 국>>>>>>>>수>영
22 국>>>수>>>>>>영
순서로 묻힌 듯... 국수가 이렇게 또 어려울 줄이야
오늘 본 것 중에 영어만 96으로 살아남았어요! 좋은 교재랑 자료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