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기차 [477377]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21-11-14 14:07:24
조회수 35,655

[실제 사례] 변수는 무조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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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분을 위해 매주 3편의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카톡으로 전달받는 3편의 편지, 편하게 읽어보세요.


어떤 편지인가요?https://bit.ly/mental_letter

모바일이라면 링크를 꾸~욱!



---------------원문-----------------


            ↓



안녕하세요, 김희훈입니다.


작년에는 이 글을 수능 전날 밤 늦게 올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글을 수능 전에 보고 들어가지 않은 학생 중에


국어 시험 후, 다음 과목들을 포기하고 시험장을 나온 학생이 있었습니다.


하필 제 글에서 언급한 변수였고, 심지어 그 학생이 오르비를 하는 학생이었는데..


제가 글을 일찍 올렸다면 그 학생이 그렇게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한동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일찍 올려드립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수능날에는 무조건 변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수능날에는 무조건 변수가 있습니다.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수능날에는 무조건 변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했든, 

 

내가 상상도 못할 변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


불안감을 조성하려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모든 변수를 통제하지 못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 가능성을 무시한다고 해서, 신에게 기도한다고 해서


그런 변수를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상 가능한 변수들은 미리 최대한 통제를 하고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아서


여러분이 지금껏 해왔던 노력을 지켜내자는 것입니다. 







저 또한 서울대를 엄청나게 갈망했기에 

 

모든 변수를 통제하려고 애를 썼지만

 

수능장에서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할 변수를 만났습니다. 

 

그것도 제가 제일 자신 있었던 영어 영역에서 말이죠.


4년 동안 공부하면서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일이 수능 날에 일어나버렸고, 


그 변수로 인해 악조건 속에서 시험을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조건 변수가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아 그래, 이게 그 변수구나.. 어쩔 수 없지. 

 

어쨌든 멘탈 흔들리지 않기로 했으니 일단 하자.'


 

라는 생각을 하며 악으로, 깡으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멘탈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변수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3년 + 재수 1년 동안 친 평가원 시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겪을 정말 말도 안 되는 변수가 무엇일지 저는 모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알려진 변수에 대처하는 법과


통제 불가능한 변수에 대응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 일어났던 사례 + 제가 겪은 경험을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 평소에 안 입던 옷, 안 매던 가방 



주머니 구석구석 잘 살펴보세요. 


고장 나서 쳐박아두었던 이어폰, 시계가 있으면 안 됩니다.



심지어.. 어머님께서 도시락을 준비하다가 


실수로 도시락 가방에 자신의 핸드폰을 넣어버려서


국어 시험 도중 벨소리가 울린 적도 있었습니다.


참 안타까운 사례이죠.




입고 갈 옷, 매고 갈 가방 미리 정해두시고


혹시나 수능날 아침 급하게 바꾸게 된다면


잘 살펴보세요 꼭..


내가 안 넣었더라도 꼭 확인하세요.




 

 

 

- 영어 듣기가 끊길 수 있습니다.

 


해마다 있는 일입니다.

 

동요하지 마세요. 어짜피 다시 틀어줍니다. 

 

그냥 '아 이게 변수구나' 생각하고 독해를 푸세요. 

 


그리고 만약 평소에 


듣기 영어 선택지(11~15번)를 미리 확인하는 학생들은 

 

확인할 시간이 더 늘어난 거니 기분 좋게 읽으시면 됩니다.

 

 


 

- 시간 착각 (60진법의 함정)

 

40분 남았는데 20분 남았다고 착각하거나, 

 

20분 남았는데 40분 남았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디지털 시계에 익숙한 학생들이 아날로그 시계를 보다 보면 흔히 일어나는 실수입니다. 

 

40분/20분 헷갈리지 마세요.


 

 

 

 

- 나는 비흡연자인데 앞사람이 흡연자일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변수입니다. 

 

내가 할 일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는 내버려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마스크를 끼고 있으니 누군가에게는 더 다행일 수 있겠네요. 

 

 



 

- 상상도 못할 난이도일 수 있습니다.

 


상상도 못하게 어렵게 나올 수 있습니다. 

 

멘탈 꽉 잡으세요. 

 

'나만 어려운 게 아니다, 내가 여기서 멘탈만 흔들리지 않아도 나는 이기는 것이다.

 

다른 학생들에게만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극악의 난이도였던 19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을 보면 

 

1등급에서 4등급으로 추락한 학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오히려 3등급 학생들이 2등급, 더러는 1등급도 받았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풀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상상도 못하게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제발, 제발, 제발. 잠시 멈추십시오. 

 

쉽다고 생각하고, 쉽다고 기분 좋아지는 그 순간 

 

긴장이 풀어지며 결국 우리 뇌는 실수를 범합니다. 

 

저는 잘 풀리면 1문제 풀고 2~3초 심호흡하고 넘어갔습니다. 

 

잘 치고 있다는 그 생각이 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수학 주관식 초반에 많이 틀리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순간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합니다. 

 

쉬운 문제를 대할 때 심호흡 한 번 해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발이요. 

 

정말 제발 제발 쉽다고 생각되는 순간 잠시 멈추세요. 

 

멈추세요. 

 

제발 멈추세요. 

 

 

 

 

- OMR 실수

 

제발 OMR 10분 남았을 때는 먼저 해주세요. 

 

남은 문제가 있더라도 OMR 먼저 하는 게 이득입니다. 

 

제발이요. 



3분 남았을 때 손 떨면서 OMR 체크하면 밀려 쓸 확률이 엄청 높아집니다. 

 

내가 아직 풀지 않은 문항(찍으려고 남겨둔 문항)에는 체크하면 안 되는데 


급한 마음에 빠르게  쭉~ 체크하다가 밀려 써버립니다. 

 

이런 경우 화이트로 복구하기도 어렵고 

 

대부분이 마지막 문항까지가서야 밀린 것을 확인합니다.

 

그러면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다시 OMR 못 씁니다. 


다시 쓰다가 종치면 그대로 제출해야 합니다.


 

욕심내지 마세요. 

 

'10분 남았습니다' 하면 일단 OMR 작성하고 나서 나머지 풀어주세요.

(말을 안 해줄 수도 있으니 10분 전이 언제인지 꼭 알아두세요.)

 

이렇게 하면, OMR을 보고 내가 몇 문제 남았는지, 

 

어떤 문항을 안 풀었는지도 바로 파악이 가능합니다.


 

선택지 2개가 고민이 돼서 일단 넘겼던 문제를 

 

마지막에 OMR 체크하다가 발견하면 멘탈 갈릴 수도 있어요.




 

 

 

- 영어 듣기 시간에 독해를 못 풀게 합니다.

 

이건 예외입니다. '변수구나'하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

 

듣기 시간에 독해를 푸는 건 무조건 "가능한" 사항입니다.


시험지 펄럭이는 것도, 시험지 분리해서 푸는 것도 괜찮습니다. 

(펄럭이는 건 남들 배려해서 조용히..)

 


못 하게 한다고 안 할 건가요? 

 

그러면 바보되는 겁니다.

(평소에 풀던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 당연히 되는 걸 안 하나요. 

 

그냥 푸세요. 

(평소에 안 풀던 사람들은 풀지 마세요.)

 

감독관이 제지하면 이렇게라도 말하세요.

 

"해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해서 내가 직접 평가원에 전화해서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고 녹취록까지 가지고 있다. 만약에 지금 당신이 내가 이걸 못 풀게한다면 난 당신을 고소할 것이다. 날 부정행위 처리하고 싶다면 수능을 마치고 나서라도 충분하지 않는가? 그때 부정행위 처리해라. 단 지금 날 막으면 난 당신을 바로 고소할 거다. 이래도 저지할 겁니까?"

 

 

엄연히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이렇게라도 해야죠.


오히려 감독관이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고 있는 걸요.


거짓말하기 싫다면 미리 평가원에 연락해서 녹취를 하세요.




 

 

 

- (소지 가능한) 모든 필기구+시계는 2개씩 챙겨 가세요.



작년에 수능 국어 시험 직후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시험 도중에 시계가 멈춘 줄 모르고 풀다가 망했다구요.


그래서 짐싸서 나왔다구요.


어디서 주워들은 게 아니라 제가 작년에 그 글을 직접 봤습니다. 



그 학생은 그럴 줄 알았을까요..?


솔직히,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컴싸가 쉬는 시간 동안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감독관에게 말하면 어떻게든 처리해주겠죠.


하지만, 그런 불필요한 잡음은 멘탈 유지에 좋지 않습니다.



 

지우개, 특히 없어지면 큰일납니다. 두 개 챙겨가세요.

(지우개 없어진 건 시험 전에 생각이 잘 안 납니다.)


지우개는 컴싸와 달리 감독관이 여분이 없습니다.


수학 문제 풀 때 지우개 없으면 미쳐버립니다.




 

힘 조절을 잘못해서 테이프형 화이트가 끊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감독관에게 화이트를 빌릴 수 있습니다.


근데 나만 빌리나요?


그거 기다리면서 조급해지면 문제 못 풉니다.




 

- 쉬는 시간에 본 자료는 책상 서랍에 넣지 마세요.


재수생들은 덜 하겠지만 고3들은 특히나 조심해주세요.


평소에 하던 대로 무의식적으로 책상 서랍에 넣어버릴 수 있어요.


시험 중에는 교재나 노트가 서랍에 있으면 안 됩니다.


정말 어이없게 부정행위로 적발될 수 있는 사항인 만큼


정말 정말 조심해주세요.





- 헐.. 홀수형/짝수형 표시 안 한 것 같은데..? 



갑자기 바로 전 교시 OMR에 


홀수형/짝수형 표시를 안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걱정 마세요. 안 했으면 감독관이 불렀어야 합니다.


했으니까 걱정 말고 시험 치세요.


.


 

 

- 잠을 하나도 못 잤어요.

 

괜찮아요. 

 

아직 젊으니 그쯤은 아무 끄떡 없어요.

 

잠을 못 잤다는 그 사실을 내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그 순간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실제로 수능 만점을 받은 학생 중에

 

밤을 새우고 만점을 받은 학생도 있습니다.

 

이 학생은 전년도 수능 전날에도 한 숨도 못자서

 

자신이 망할 거라 생각하고 생각했고, 역시나 망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년도 수능 전날에 한 숨도 못 잤지만

 

자신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수능을 치는 동안 여러분은 각성 상태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피곤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고

 

눈을 뜨고 있진 마세요.

 

밤을 새더라도 그냥 눈을 감고 새세요.

 

눈이 피로하면 안 됩니다. 


새벽에 차라리 공부하겠다고 책 펼치지 마세요.


그런 말도 안 되는 객기는 수능 이후에 놀 때 부리세요.  

 

 



 - 나만 수능 치는 거라 생각하세요.



여러분이 수능을 친다고 해서, 세상 모든 사람이 맞춰주지 않습니다.


수능 당일 아침 비행기는 나라에서 운행 중지 시켜주지만


윗집 아이가 밤 늦게 뛰어다니는 건 아무도 못 말립니다.




수능 전날 밤 자려고 누웠는데, 밖에서 노래 부르는 취객이 있을 수 있어요.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화재 경보기가 갑자기 울리네요.




여러분이 며칠 뒤 칠 시험은, 아주 중대한 시험일 거예요.


그런데 옆집 사람은 신경 안 써요.


윗집 아기도 신경 안써요. 그냥 울어 재낍니다.




왜 하필 수능 전날에 이런 일이 일어날까


이런 생각 하지마세요. 할 필요 없어요.


그냥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하루입니다.





수능 시험 도중 교실에 쥐가 나온 적도 있습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이런 생각 하지마세요. 할 필요 없어요.


그냥 그 쥐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하루입니다.






다,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입니다.








이 외에도 상상도 못하는 변수들이 많을 겁니다. 

 

'아 이게 변수구나' 이거 하나 꼭 기억해주세요.






이제부터 더 중요합니다. 집중해주세요.

 


 

인간은 자신에 대한 평가가 임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통제 하에 있지 않은 일이 결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면죄부'로 받아들입니다. 

 

 

'내가 시험을 못 쳐도 되는 이유'라는 면죄부로요.

 

내 자신의 능력을 탓하지 않아도 되고, 

 

그때 그 말도 안 되는 상황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부담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 부정적 영향을 순간 극대화 시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고사장에 다리를 떠는 학생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러면 여러분은 자신에게 면죄부를 줄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계속 그 학생을 신경 쓰겠죠.


그러면 점점 더 짜증이나고 더 집중이 안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세요.


물론, 신경 쓰이겠죠. 그런데 그 순간 여러분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이게 변수구나'하고 평정심을 찾으세요.


그 변수의 부정적 영향을 스스로 극대화 시키지 마시라구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곱씹으며 면죄부를 주지 마세요.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순간


집중도가 떨어지고, 사고의 명확성이 낮아집니다.


그래도 되니까요. 내 잘못이 아니니까요.

 

 


 

그러나, 결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나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었을 뿐, 

 

그 어떤 대학도 그것을 고려해주지 않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계획했던 자료와 칼럼들이 많았는데


막바지 일정이 다 엉켜버려서 제때 올려드리지 못했습니다.


노력한다고 노력했는데 미리 더 많이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올 한해도 부족했던 저를 믿고 함께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이 올해 마지막 글은 아닙니다.)

 

 




부담감 내려놓고 '최선'만 다하십시오.

 

19 수능 국어를 치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다른 과목을 쳤는데

 

채점해보니 국어 1등급이었던 사례도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중간에 포기하지만 마십시오. 

 




저는 물론 여러분이 최대치의 결과를 얻기 바라지만

 

그 결과가 여러분의 최대치는 아니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잠재력은 그 이상입니다.


 

 

마지막까지 응원합니다. 

 

김희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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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의대제발 · 1018342 · 21/11/14 14:08 · MS 2020

    예전에 국어 망해서 자살한 사람 있었는데 채점해보니 96점이고 불수능이었다는 이야기들음…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13 · MS 2013

    뚜껑 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죠.
    어찌되었든 끝까지 달리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Evolved Slave II · 872525 · 21/11/14 14:09 · MS 2019

    오호 녹취라....메...모....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14 · MS 2013

  • 올해 대학갈 오로지. · 1026194 · 21/11/14 14:11 · MS 2020

    면죄부 ㄹㅇ.....수능날에 그마저도 핑계가 될 수는 없으니까....! 감사힙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15 · MS 2013

    마지막까지 응원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게 변수구나~' 하고 넘겨버립시다!

  • 미이르 · 779339 · 21/11/14 14:11 · MS 2017

    와 9모 볼 때 국어 20분 남은줄 알고 질주했는데
    다 풀고나니 40분이였다는 걸 알았어요 ㅠ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15 · MS 2013

    '에이.. 설마' 싶은 일들이 항상 존재하죠ㅜ 그래도 미리 겪어보셔서 다행입니다!

  • Oric · 966237 · 21/11/14 14:16 · MS 2020

    이 글 자주봐야겠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22 · MS 2013

    좋은 생각입니다 :)

  • 효현 · 994584 · 21/11/14 14:16 · MS 2020

    6,9 평 둘다 고속으론 서울대 가능이라... 마음 조이고 있는데 덕분에 잘 알아 갑니다 ㅎㅎ 심호흡 하면서 기공 수련 하면서 긴장 완화할게요ㅜ

  • 의대핥기 · 1067282 · 21/11/14 14:18 · MS 2021

    진짜 사서 불안해하는 저에게 너무 도움이 되네요
    평소와 같이 보고 올1 받겠습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23 · MS 2013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

  • hich · 1065228 · 21/11/14 14:19 · MS 2021

    20분 40분을 헷갈린다는게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어용...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22 · MS 2013

    바로 위에 '미이르'님의 댓글을 참고해주세요!

  • 악어새 · 1016892 · 21/11/14 14:24 · MS 2020

    40분을 분침이 가르키는데 정각까지 20분이 남았음에도 평소 디지털에 익숙한 학생은 40분이 남은걸로 착각할 수 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25 · MS 2013

    그 반대의 경우(미이르님 댓글)도 가능하구요!

  • hich · 1065228 · 21/11/14 14:53 · MS 2021

    아하

  • 밥풀화1 · 968408 · 21/11/14 14:19 · MS 2020

    난세에서 영웅이 나타난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23 · MS 2013

  • 악어새 · 1016892 · 21/11/14 14:25 · MS 2020

    정말 좋은 글이네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26 · MS 2013

    감사합니다 :)
  • SNU GO · 1076176 · 21/11/14 14:28 · MS 2021

    와... 씹정성추 박고 갑니다 담배냄새까진 생각 못했네요 이거 어케 대비하죠 ㅈㄴ싫어하는데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37 · MS 2013

    마스크 쓰니깐 그래도 좀 괜찮을 것 같아요.

    수능날 디폴트 값을 "담배 냄새 O"로 잡아주세요.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담배 냄새가 나면 '그렇구나~', 담배 냄새가 안 나면 '개이득~'이 되겠죠?

  • SNU GO · 1076176 · 21/11/14 14:41 · MS 2021

    앗 저는 내년에 볼 고2라... ㅋㅋㅋㅋㅋ 마스크를 그땐 안 쓸 거 같... ㅋㅋㅋㅋ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5:04 · MS 2013

    1년 간 많은 빌런들을 만나보면서 멘탈을 수련하시면 어떤 빌런이 와도 무시하고 집중 가능할 거예요..ㅎ

  • Frost* · 856387 · 21/11/14 17:38 · MS 2018

    너무 집중이 안되면 활성탄 마스크 장착하면 됩니당

  • ㅂㅅ보면 바나나던지는 원숭이 · 1004123 · 21/11/14 14:30 · MS 2020

    빌런들 만날때 그러려니 하자라는 마음가짐이 안서는것 같습니다 제가 10월초부터 스카에서 빌런들을 매일 만났는데도 아직까지 빌런이 너무 신경쓰입니다 수능장에서도 빌런이 나올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4:35 · MS 2013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임에도 반응하려고 하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나에게 면죄부를 주고 싶어한다는 것임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디폴트값을 '가장 이상적인 상황'으로 설정하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아래 칼럼을 참고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목: 예민하지 않은 학생들도 이건 꼭 들어주세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6769/clips/53

  • 스피어 · 821595 · 21/11/14 14:39 · MS 2018

    한줄 한줄 마음에 새기면서 읽었습니다.. 의식적으로 해야할 행동들을 글로 정리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5:04 · MS 2013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진심이 잘 전해진 것 같네요ㅎㅎ
    응원하겠습니다!

  • 둥실숭실 · 745861 · 21/11/14 14:49 · MS 2017

    글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5:05 · MS 2013

    매번 댓글 감사드려요 둥실숭실님ㅎㅎ
    원하는 목표 이루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감자탕 2만5천원 · 1080576 · 21/11/14 15:08 · MS 2021

    좋은 글 입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30 · MS 2013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까지 응원합니다!

  • fdcxzv · 1021049 · 21/11/14 15:10 · MS 202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작년 수능 1교시에 교실에 히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험 시작전에는 너무 긴장되어서 춥다라는 자각도 못했었는데 시험을 좀 보고 시간이 지나니 긴장도 풀리고 추운 공간에 있는 시간이 오래 지속됨에 따라 비문학 풀때쯤 되니까 그냥 손이 추운 겨울날 밖에 있는 것처럼 얼어버렸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수능때 비문학을 평소처럼 풀지 못했습니다. 올해도 이렇게 제가 통제 불가능한 변수가 나타날지 두려운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단순히 심리적인 문제라기보다 물리적으로 시험에 실제로 방해가 되는경우..)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45 · MS 2013

    참 안타까운 경험을 하셨네요. 올해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 텐데요ㅜ

    초기 컨디션을 0이었고, 통제 불가능한 물리적 변수를 만나 컨디션이 -10 되었다고 했을 때, 여기서 -20으로 더 내려갈지, 아니면 -10에서 끝낼지를 결정하는 것이 우리의 멘탈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반응해서 마이너스가 되었다는 사실에 집착을 해서 더 큰 마이너스로 향하죠.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그 주어진 상황에서 멘탈을 잡고 어떻게든 해나가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통제 불가능한 변수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인정하셔야 합니다.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은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어요. 그런데 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한 것이죠. 감정적 반응을 할 것인가, 이성적 사고를 할 것인가.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아래 칼럼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링크 남겨드립니다.

    제목: 불안함에 도통 집중이 안 되는 학생들에게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6769/clips/52

  • 101010101 · 732836 · 21/11/14 15:27 · MS 2017

    저는 수능시험장에서 "내가 원래 이렇게 머리가 나쁜 사람이엿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국어시간에는 평소라면 술술 읽었을만한 글이 잘 안들어와서 여러번 반복해서 읽기도 했고, 수학시간에는 평소라면 안꼬였을만한 계산이 자꾸 꼬였습니다. 영어시간에는 듣기가 이상하게 잘 안들렸습니다.
    이러한 돌발 사항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대학레벨을 확확 바꾸는 것 같습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32 · MS 2013

    동감합니다. 그래서 미리 긴장감을 느낄 수 있게끔 실전 연습을 많이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죠.

  • 천둥벌거원숭이 · 1055424 · 21/11/14 15:27 · MS 2021

    오 진짜 영어듣기시간에 푸는거 막는거 맨날 상상해봐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그럴감독관이 거의없겠지만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32 · MS 2013

    생각보다 꽤 있어요. 규정도 모르고 '다른 학생들 방해되니깐 하면 안 되는 게 당연한거다' 이렇게 말하는..

  • 망또 · 773920 · 21/11/14 15:28 · MS 2017

    와..정말 잘 읽었습니다.
    평소애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막상 시험장 들어가면 원래 습관,생각이 나왔었는데..
    생각을 다시 정리해서 들어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49 · MS 2013

    생각 정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까지 응원하겠습니다!!

  • AWEDIH · 1051552 · 21/11/14 15:37 · MS 2021

    시계를 지금 새로 하나 더 사야할까요? 그럼 책상에 시계를 2개 올려놓고 쓰나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48 · MS 2013

    시계를 책상에 2개를 올려놔도 규정에 위반이 되지는 않겠지만, 좀 특이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각 교시 감독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허락을 받는 것이 제일 안전한 방법입니다.

  • 노게 · 1078660 · 21/11/14 15:38 · MS 2021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ㅜㅜ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47 · MS 2013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화이팅!!

  • 초면이지만 사랑합니다. · 990761 · 21/11/14 15:39 · MS 2020

    꽤 옛날일이긴 하지만, 스님이 수능보러 오셨는데 시험전에 목탁? 그거 계속 두들겨서 신경쓰였던 썰도 봄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47 · MS 2013

    레전드네요.. 만약 저였으면

    '아 이것이 변수구나...'하고 박자에 맞춰 명상을 했을 것 같습니다.

  • 링딩동구리 · 1077961 · 21/11/14 15:44 · MS 2021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50 · MS 2013

    응원하겠습니다 :)

  • 오르나민비 · 1076712 · 21/11/14 15:44 · MS 2021

    이번 9평때 수학이 12시에 끝나는걸로 생각하고 풀다가 거의 마지막 2~30분을 허둥지둥 허투로 보낸 기억이 있네요. 다행히 아예 아무것도 못한건 아니라 점수는 선방했지만 그 식은땀 흐르는 경험 직후에 바로 '수능까지 정시, 정각에 실모 푸는 연습 존나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시험장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게 맞더라구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49 · MS 2013

    그렇죠.. 착각은 정말 순간적으로 일어나버립니다.. 그때부터 이성적 사고 회로가 마비가 되기 때문에 정신 차리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9평 때 미리 느껴보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 도희 · 495790 · 21/11/14 15:48 · MS 2014

    너무나도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변수는 어차피 많을 것이니 변수를 잘 대비하는 것이 수험생의 몫이고,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더라 하더라도 충분히 수능을 잘 치고 집으로 돌아올만한 능력이 모든 수험생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51 · MS 2013

    도희쌤 안녕하세요!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ㅎㅎ

  • 늦었지만괜찮다 · 1062350 · 21/11/14 15:48 · MS 2021

    근데 바나나기차님의 변수는 뭐였는데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24 · MS 2013

    갑자기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서 가만히 있지 못했습니다. 계속 허리를 움직여야 했고, 그로 인해 감독관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감독관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너무 아파서 그렇다고 말씀드렸고, 시험 치면서 감독관 중 한 분이 제 옆에 서 계신 상태로 시험을 쳤습니다.

    허리가 아팠던 적은 살면서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약간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진짜 아프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수시로 아프네요ㅜ

  • 수의대가고시포 · 1016886 · 21/11/14 15:49 · MS 2020

    bb진짜 좋은글..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21 · MS 2013

    감사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응원할게요!

  • 뽀꼬로꼬 · 1084802 · 21/11/14 15:52 · MS 2021

    항상 감사합니다 쓰앵님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20 · MS 2013

    여기서 또 뵙네요!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

  • 뽀꼬로꼬 · 1084802 · 21/11/14 19:33 · MS 2021

    나나차차님 참선생님같아서 너무 호감이에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51 · MS 2013

    저도 부족함이 많답니다ㅜㅠ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원큐로 가자 · 1016626 · 21/11/14 15:58 · MS 2020

    이번에 수능 보시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정성스럽게ㅠㅠㅠ너무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20 · MS 2013

    진심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

  • 샤대가자!! · 907182 · 21/11/14 16:02 · MS 2019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20 · MS 2013

    화이팅!!
  • 힘들지만 힘내자 돈 없지만 돈 내놔 · 919195 · 21/11/14 16:10 · MS 2019

    처음부터 끝까지 죄다 좋은 말밖에 없네요 마음 가짐이 많이 달라지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20 · MS 2013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마지막까지 응원할게요!

    아 그리고
    매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 문과현역 · 1078894 · 21/11/14 16:19 · MS 2021

    너무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19 · MS 2013

    응원하겠습니다!
  • 조성게 · 962890 · 21/11/14 16:41 · MS 2020

    「평가원 이 씹새끼들 이번엔 이런 변수를 준비했농ㅋㅋㅋ 어림도 없지ㅋㅋㅋㅋ」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19 · MS 2013

    ㅋㅌㅋㅌㅋㅋㅋㅋ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할지 모르겠네요ㅋㅋ

    제 칼럼의 핵심을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 2108번 반수생 · 1056842 · 21/11/14 18:05 · MS 2021

    잘 읽었습니다! 근데 아무 생각없다가 이 글 읽으니 재수때마냥 미친듯이 떨려요!!!ㅋㅋㅋ큐ㅠ 곧 잦아들겠지만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18 · MS 2013

    익숙해지시면 됩니다. 잘 해보셨으니 또 잘 하실 거예요!

  • 맑으미 · 971057 · 21/11/14 18:28 · MS 2020

    그 15학년도인가 14학년도인가 전날 잠안와서 날새고 수능쳤는데 수능만점받고 나왔던 그 사례
    여러분도 잠이안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잘보고 오시길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18 · MS 2013

    네 저도 그 사례를 토대로 작성해보았습니다!

  • 연세대 의과대학 · 1008572 · 21/11/14 18:46 · MS 2020 (수정됨)

    좋은 글이네요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17 · MS 2013

    감사합니다 :)

  • 흑석반수생 · 748047 · 21/11/14 19:21 · MS 2017

    작년 수능날 아침에 올라오는 글마다 댓글로 링크 달아주시던거 생각나네요 ㅋㅋㅋ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26 · MS 2013

    기억하시는군요ㅜㅠ 그때 정말 미친듯이 댓글 남겼었는데.. 아찔했습니다 정말..

  • 김기현부인 · 1077012 · 21/11/14 19:22 · MS 2021

    제가 멘탈이 되게 약해서 걱정됐는데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아 이게 변수구나하면서 마음 다잡아 볼게요 꿀팁 감사합니다!!✧٩(ˊωˋ*)و✧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19:26 · MS 2013

    응원합니다!! 화이팅!!!!!
  • 이개외않되 · 1060112 · 21/11/14 19:34 · MS 2021

    쥐 드립은 조금웃긴뎅 ㅋㅋ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20:40 · MS 2013

    드립은 아니었지만ㅜ 웃음을 드릴 수 있었다니 좋네요ㅎㅎ

  • 언어노답 · 1040870 · 21/11/14 19:42 · MS 202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20:40 · MS 2013

    언어예스답으로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 언어노답 · 1040870 · 21/11/14 20:41 · MS 2021

  • Bay · 1085279 · 21/11/14 19:49 · MS 2021

    핵 정성추…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20:41 · MS 2013

    감사합니다!!
  • jason3053 · 996560 · 21/11/14 20:11 · MS 2020

    재종다니는 친구한테 들었는데 도시락알람사건 그냥 수험생이 행패부린거였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일부러 폰 안낸거라 했었나..
    그래도 변수의 사례 제시용으로는 좋은거같습니다 :)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20:17 · MS 2013

    썰은 카더라가 많기 때문에, 제가 직접 경험하거나 보지 못했던 사례는 올리기 전에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았답니다.

    아래는 해당 사례를 다룬 뉴스 기사입니다. 교육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한 사례라네요. 뉴스 기사 이외에도 해당 학생이 수험번호와 고사장을 공개하는 등의 인증 글도 올라왔었구요 :)

    ——

    수능 부정행위는 부산에서도 적발됐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능 1교시 국어영역을 치르던 재수생 A씨의 도시락 가방 속에서 어머니 휴대폰이 10초 동안 울렸다. 감독관은 1교시가 끝난 이후 A씨에게 자술서를 제출받고 올해 수능시험에서 더이상 응시할 수 없다는 의견을 통보했다.

  • jason3053 · 996560 · 21/11/14 21:08 · MS 2020

    친구한테 알아보니 사물함에 폰 넣었다가 영어듣기때 울렸다는 썰이였네요 .. ㅎㅎ
    친절한 글과 댓글 감사합니다 !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23:02 · MS 2013

    그렇군요.. 정말 행패가 맞네요. 잡아서 족쳐야 하는데 그런 부류는..
  • Vega-Alpha Lyra · 924983 · 21/11/14 20:24 · MS 201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닉넴머하지.. · 831831 · 21/11/14 22:50 · MS 2018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수능날 정말 졸린다거나 정신이 몽롱해질 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요즘 공부하면 영어 칠 시간쯤 잠이 많이 옵니다. 박카스를 먹어봤는데 조금 괜찮아져서 먹을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제가 몸에 열이 올라오면 집중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복장을 좀 많이 고민 중인데 추천 해 주실 수 있을까요? 반팔에 후드티가 가장 편하긴 해서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벗는 게 좀 불편해서요,, 후드집업은 없네요 ㅜㅜ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23:00 · MS 2013

    수능 당일은 평소보다 긴장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잠이 오지는 않을 거라 예상이 됩니다. 그렇지만 또 밥을 먹은 직후이고,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주기 때문에 조금 졸릴 수 있으니, 밥 먹고 잠~시 소화도 시킬 겸 바람 쐬고 오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카스가 괜찮았다면 수능날에도 먹어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박카스의 효능 이런 부분은 잘 모르니ㅜ 제 말은 참고만!)

    본문에 복장 관련해서 언급을 못했는데, 수능날에는 얇은 옷 여러 겹을 준비해가는 게 좋습니다. 반팔, 그 위에 긴팔, 그리고 그 위에 입을 수 있는 가디건 또는 후드 종류를 겹겹이 입어주는 걸 권해드립니다.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으면서 컨디션 조절하면 됩니다.

    춥다고 두꺼운 옷 입고 가면, 히터 때문에 열이 올라서 힘들 수 있어요.

  • 닉넴머하지.. · 831831 · 21/11/14 23:01 · MS 2018

    답변 고맙습니다. 글 많이 도움 됐습니다! 변수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좀 편해진 거 같아요 ㅎㅎ

  • 바나나기차 · 477377 · 21/11/14 23:03 · MS 2013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마무리까지 화이팅입니다!

  • 도 율 · 1038589 · 21/11/15 00:03 · MS 2021

    집에 와서 보니 갑작스런 선물을 받아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라 ㅋㅋㅋ... 무슨 일로 이렇게 많은 양을 주셨나 싶지만 예상치 못한 응원이라고 생각하고 수능날까지는 부적처럼 가지고 있다가, 수능 끝나면 이자까지 보태서 돌려드릴게요. 올려주신 글들 잘 보고 듣고 있어요. 특히 이 글은 마음가짐에 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화이팅하겠습니다! :>

  • 두르레기 · 965622 · 21/11/15 10:27 · MS 2020

    정말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 메디컬매니아 · 906567 · 21/11/15 11:58 · MS 2019

    와 정말 금과옥조 같은 글이네요 누구나 알고는 있되 막상 닥치면 대처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몇번식 읽고 머리에 딱 박아두고 수능장에 들어가야할 아주 좋은 글입니다
    깔끔한 정리 리스펙 묻고 더블

  • 지바 · 1086571 · 21/11/15 15:51 · MS 2021

    컴싸도 여분으로 가져가도 되나요?

  • 말랑말랭 · 978067 · 21/11/15 19:22 · MS 2020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ㅜㅜ

  • 우르 · 1091519 · 21/11/15 19:32 · MS 20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리 이런저런 생각을하게되어 당황하지않을수 있을 것 같아요!

  • 우주소녀 · 435194 · 21/11/16 23:21 · MS 2012

    와 이런 좋은글을! 정말 존경스러워요. 이글을 본것이 행운이에요.

  • 야이연 · 1089947 · 22/04/09 17:15 · MS 2021 (수정됨)

    어쩌다 이 글을 접했능데 몇 주에 한 번 이렇게는 보러온다. 너무 좋은 글임

  • 바나나기차 · 477377 · 22/04/09 17:27 · MS 2013

    감사합니다 :) 오실 때 댓글 달아주시면 저도 응원의 댓글 남겨드릴게요ㅎㅎ

    화이팅!!

  • 헛ㄷㅌ효ㅠ · 1119310 · 22/10/04 16:42 · MS 2021

    방귀 마려우면 어카나요 참기 vs 미친척하고 분출 vs 화장실 다녀오기 (가스가 계속 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