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기능수 [65520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1-11-14 1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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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1 9평4 허수의 올해 독서 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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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있음



<독서 트렌드>

1. 알아서 잘 읽어야함: 

21수능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트렌드. 평가원이 옛날처럼 예쁘게 글을 써주지 않음. 써주면 글 이해에 훨씬 도움이 될 표지나 문장을 완벽하게 다 빼둠. 

애기들이 횡설수설 중구난방으로 하는 말 듣고 아 그래서 이게 이랫다는 얘기지?라고 알아서 추리해주면 애기들이 꺅꺅 마자여 어뜨케 아랏서여 하는 느낌.

한 16년도만 해도 수능 글은 교수님들이 정성스레 쓴 보석같은 글이란 평가가 있었는데 이제 그런 말 쏙 들어감. 이제는 그냥 시험을 위한 글.

이제 독서에서는 충분히 추론 가능한만큼만 단서를 써준 글에서 고의로 안 써준 결론을 알아서 추론해야함. 

ex. 예약 지문/ 바나나 지문의 [A]에서 과정3은 인과적 과정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추론/ 베카리아 지문에서 사형의 'ㅅ'자도 안나왔지만 사회 계약을 근거로 사형을 반대함을 알아서 추론해야함.


2. 연결하기

1과 같은 말인데 1문단에서 써준 A랑 2문단에서 써준 A'가 서로 같은 말이라고 써주진 않았지만 같은 말이라고 판단되면 알아서 연결해야함. 영어 지문의 패러프레이징과 비슷함.

ex. 재이론에서 인과 관계 역전됐다는 거 알아서 붙여 읽어야함


보닌 허수 따리인건 아는데 수험생 입장에서 수능 지문 점점 치사하게 써주는거 보고도 수능 글 예쁘다는 말 들으면 이젠 혈압 오름ㅋㅋ

근데 여기서 더 치사하게 써주면 근거가 아예 없어져버리니 여기가 평가원의 한계선인듯.




한줄 요약: 평가원 옛날처럼 비례반비례 숫자 놀음 이런거 다 때려치고 '이렇게 써줘도 이해하냐? 이야 독하다 독해ㅋㅋ'원툴로 수험생 후드려패고 잇음



해결책: 한 문장씩 눌러 읽다가 앞에 거랑 비슷하다 싶으면 허겁지겁 붙이기+읽다가 뭔가 허전하면 영어 빈칸 맞추듯 빈 공간 채워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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