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수능 몰래 신청했다가 연 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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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습니다.
제가 삼수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안 된다고 하셔서 몰래 신청하고 공부도 제가 번 돈으로 했습니다.
오늘 제가 공부하시는 거 보더니 신청했냐고 물어보셔서 거짓말 할 수는 없기에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약속 어겼다는 이유로 저에 대한 모든 지원을 끊겠다고 말씀하시네요.
반대하신 이유는 제가 1년 더 늦게 대학 진학해서 대학 등록금을 1년 더 내야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알바로 돈 벌어서 상환하려는 계획도 세우고 최대한 피해 안 가게 하려고 하였으나
제가 독서실 가든, 옷을 사든, 뭐를 하든 어떠한 것도 지원을 안 해주시겠더고 하셨습니다.
저는 대학교 다니면서 대학교 공부에 충실히 하였고 수능 공부도 열심히 하였으며 그 증거도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팔자로 태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종일 울어서 얼굴이 부었는데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엄마께 거짓말한 부분은 사과드렸는데 제가 정말로 거짓말한 것이 큰 실수였던 것인가요. 답정너로 올린 글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을 받으려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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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게.. 반강제적으로 한 거기도 하고.. 씁쓸하네요
수능 잘 봐. 그럼 해결될 거야.
알겠습니다
저도 올해초에 문신 허용하신 부분 이상으로 해서 한동안 지원 끊기고 월세 교재비 생활비 다 제가 내면서 살았는데 결국 시간 지나고보니 부모는 뭐든 자식 잘되길 바라는 행동이더라고요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을까싶습니다 일단 수능부터 잘보시구요
아..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ㅜㅜ 알겠습니다
수능은 존ㄴㄴㄴㄴㄴㄴ나 잘 봐서 나중에 찍소리도 못하게 만드셈 ㄱㄱ 할 수 있음
ㅜㅜ 알겠습니다....
일단 수능만 잘 보면 해결될 거다 란 생각만 하시면 좋겠네요 !!
감사합니다...! 이번 수능 제발..!!!!
지금까지 부모님이 잘 해주셨다면 앞으로도 잘 해주실 거예요 !!
ㅜㅜㅜㅜㅜㅜ넵...!!!
성인이 되어서까지 자녀에게 지원 해주시는건 의무의 범위도 아니고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 받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일단 당장 수능에 집중하고 수능 이후에도 결과와 무관하게 대학 생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면 다시 마음 돌리실 수도 있을겁니다.
넵 알겠습니다! 제가 좋은 대학 합격하게 되면 학자금 대출을 받는 계획을 좀 세워봐야겠네요 ㅜㅜ 등록금 지원도 안 해주신다고 하셔서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국가장학금이랑 학자금 대출 진짜 잘 돼 있습니다. 이자도 매우 싼 편이고 10년 뒤 소득생기면 갚도록 할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헉 감사합니다...ㅜㅜㅜ 근데 신청한다고 다 받아주는 시스템인가요? 대학 재학중이면 다 통과되나요?
네 집안 소득분위가 8분위인가 넘지만 않으면 다 지원해줘요. 근데 첫학기에는 신청기간이랑 심사기간 등등해서 미뤄지기 때문에 첫학기 등록금은 마련하셔야될 거예요. 먼저 등록금 내고 심사 끝나면 통장으로 돌려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