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일 [1072784] · MS 2021 · 쪽지

2021-11-07 13: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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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일] D-11 마지막으로 국어에서 이 개념만큼은 체크하고 넘어가자!(feat.6평, 9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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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정리한 개념 정리본을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댓글 혹은 쪽지 주세요. 많이들 원하신다면 개별 배부가 아닌, 빠른 시일 내에 글로 첨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국어강사 국평일입니다.

오늘은 수능 11일 남은 현 시점에서 국어 영역별로 마지막으로 체크할 개념은 어떤 것이 있을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은 무엇을 하나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보다는 수험생활 동안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것들을 하나씩 짚어보며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공부해왔던 것들이 1~2개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짚어보기에는 너무 많은 양을 공부해왔습니다.(그런 여러분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11일만 더 파이팅합시다!) 더불어 수능이 다가올수록 많은 학생들은 서서히 긴장되고, 조급해지는 시기로 손에 공부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학생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조금이나마 학생들의 공부양과 부담감을 덜어주고자 이번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6월과 9월에 출제하신 문제들을 통해 공부하면 좋다고 생각되는 개념을 선별해봤습니다. 물론 ‘시’와 ‘문학’에서 ‘표현’, ‘서술방식’과 같은 개념은 수많은 기출 문제에서 출제되었기에, 올해 6월과 9월과는 무관하게, 꼭 봐야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여전히 출제되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더 힘을 줘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6월과 9월의 문제와 연관 지어 선정해봤습니다. 6월 9월에 출제되었던 개념과 더불어 학생들을 가르치며 제가 파악한 학생들이 잘 헷갈려하는 개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을 위주로 임의로 선정해 봤습니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개념이라면 가볍게 확인 후 넘어가는 방식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주의 : 사실 어떤 개념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지만, 현 상황에서 모든 개념을 다 본다는 것은 학생들 입장에서 부담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자 작성하는 글입니다.



[개념 선정 기준]

① 올해 6, 9월 출제 문제 中 개념과 연관 있는 문제의 선지들

② 학생들이 많이들 헷갈려하는 개념

③ 학생들이 많이들 어려워하는 개념



Ⅰ. 문법

                                                                              

20년 6월 문법 [의미관계(상하) / 중세국어 / 음운의 변동 / 피동·사동]

20년 9월 문법 [중세국어&조사 / 음운의 변동 / 단어의 종류 / 문장의 짜임새]

20년 수능 문법 [의미관계(다의어·동음이의어) / 음운의 변동 / 중세국어 / 시제 표현]


21년 6월 문법 [다양한 문장표현 / 중세국어 / 문장의 짜임새(안은문장)/맞춤법(띄어쓰기)]

21년 9월 문법 [단어의 종류 / 용언의 활용(음운의 변동) / 품사&문장성분 / 중세국어]

21년 수능 문법 [새말 만들기 / 용언의 활용(음운의 변동) / 문장의 짜임새(안은문장) / 중세국어]

                                                                               





먼저 문법입니다. 문법의 경우, 6월과 9월에서 학생들에게 영역별로 평가하고 싶었던 개념(해당 년도 출제위원들이 중요하다고 여겼던 문법)이 유사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20학년도와 21학년도의 경우를 살펴보면 수능에 출제된 4개의 문법 개념 중 3개가 6월과 9월에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문법의 경우 올해 6월과 9월에 출제되었던 개념 위주를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① 음운의 변동

6月 35~36 : 음운의 변동+용언의 활용 관련 개념

9月 35~36 : 음운의 변동+음절


② 문장의 짜임새

6月 37 : 문장의 짜임새 中 안은문장

9月 38 : 문장의 짜임새 中 안은문장 + 높임표현


③ 품사

6月 37 : 품사 中 인칭대명사 (①선지의 경우 문장 성분 질문)


④ 의미 관계

6月 39 : 의미 관계 中 다의어


⑤ 단어의 종류

9月 37 : 파생어 中 접사


⑥ 중세국어

9月 39 : 중세국어 中 조사


문법 공부를 할 때, 위의 6개의 개념에 조금더 신경을 쓰셔서 공부를 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20학년도 ‘음운의 변동’과 ‘중세국어’, 21학년도 ‘중세국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6월과 9월에 2번이나 나온 개념은 수능에 출제될 확률이 무척 높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올해 6월과 9월 두 번 출제된 ‘문장의 짜임새’ 및 ‘음운의 변동’관련 개념은 더욱 유심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Ⅱ. 시


다음 ‘시’입니다. ‘시’의 경우, 6월과 9뿐만 아니라, 모든 기출문제에서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문제를 통해 표현법 및 기본 문학 용어에 대한 이해를 묻는 질문들이 나옵니다. ‘시’를 읽고 객관적·비판적 사고를 통해 선지를 판단하는 능력과는 별개로 ‘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들이 올해 6月 22번문항, 32번 문항, 9月 32번 문항에서도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수능 11일 남은 현 시점에서,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확실한 2~3문제 확보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표현법과 운율, 문학적 용어 중 올해 출제된 개념과 더불어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많이들 헷갈려하고 자세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었던 개념들을 나름대로 선정하여 봤습니다.


① 표현법(6月22번 9月 32번)

- 영탄법과 설의법

- 점층법과 연쇄법

- 의인법과 활유법

- 은유법과 직유법의 차이

- 반어법과 역설법의 차이

- 대구법과 반복법의 차이

- 수미상관

- 돈호법

- 도치법

- 대조법


② 운율(9月 32번 ⑤)

- 외형률·정형률·내재율

- 음보와 음수

- 외형률 ≒ 감정 절제


③ 문학적 용어(6月 32번)

- 말을 건네는 어투 vs 독백 vs 대화

- 색채어와 색채이미지의 차이

- 상승이미지와 하강이미지

- 표면에 드러난 화자와 표면에 드러난 청자

- 계절적 용어

- 음성 상징어

- 시상의 전환

- 감각적 이미지(구체적vs추상적)



Ⅲ. 소설


다음 ‘소설’입니다. ‘소설’의 경우, 칼럼 ‘소설’편에서도 밝혔듯이, 인물·사건·배경 파악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올해 6월과 9뿐만 아니라, 대부분 기출문제에서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문제에서 시점 및 서술 방식과 구성 방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여부를 묻는 문제를 출제합니다. 인물·사건·배경 파악과는 별개로 ‘소설’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들에 대한 지식을 묻는 문제들이 올해 6月 18번문항, 9月 22번 문항에서도 출제 되었습니다. 따라서 수능 11일 남은 현 시점에서,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확실한 1~2문제 확보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시점과 서술방식·구성과 관련한 용어 중 올해 출제된 개념과 더불어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많이들 헷갈려하고 자세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었던 개념들을 나름대로 선정하여 봤습니다.


① 시점(6月 18번)

- 1인칭과 3인칭의 차이점

- 주인공 시점과 관찰자 시점의 차이점

- 전지적 작가 시점과 제한적 전지적 작가 시점의 차이점

- 시점 변화(서술자교체)


② 서술 방식(9月 22번)

- 요약적 서술과 장면 서술 차이점

- 속도감

- 서술자의 개입

- 입체적 서술과 평면적 서술

- 내면 서술과 외양묘사


③ 구성

- 액자식 구성

- 병렬식 구성

- 삽화식 구성

- 과거 회상



[결론]


해당 개념에 대한 설명은 수험생활 동안 공부했던 책으로 찾아가며 예시와 함께 확인하는 공부를 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념들을 확인해보면서, 해당 개념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기본 지식을 한번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공부하셨던 기존 자료가 없으신 분들이 많으시다면, 제 수업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개념 정리본을 빠른 시일 내에 첨부하여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따로 댓글 혹은 쪽지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는 정말 1~2문제를 놓고 싸우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맘쯤 한번 쉽다고 여겼던 문제, 기본적인 개념을 되짚어보며 공부하시면 심리적 부담감을 조금은 덜었습니다.(저는 이맘쯤 해당 공부를 통해 ‘이 문제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확실히 맞겠다.’라는 문제 확보(?)의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현재 많은 학생분들이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계실 텐데, 여러분들도 개념 공부를 통해 심리적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길 바라며 작성했습니다. 여러분들 너무 고생했습니다. 마지막 마무리에 조금만 힘을 쓰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에는 ‘국어 1등급 학생은 수능장에서 국어 시험 전 무엇을 공부했을까?’에 대해 글을 준비해보겠습니다. 공부 화이팅하세요!




※ 늘 긴 글 읽어주시고, 감사인사 댓글 및 쪽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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