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din' [1083394] · MS 2021 · 쪽지

2021-11-02 16:16:28
조회수 1,731

11더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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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00-1(100)-50-44


요즘 ㄹㅇ 뇌가 작동을 안 함 ;; 콧물약 먹어서 그런가 뭔가 푹 가라앉는 느낌에 겁나 졸려서 내가 문제를 푸는 건지 마는 건지도 잘 모르겠을 정도임. 10더프 때도 그랬는데 그런데도 점수가 나오는 게 신기하긴 하다.



[국어]

언매 1 문학 1 틀렸는데 이거 ㄹㅇ 뇌사상태 아니었으면 다 맞을 문제들임 ㄹㅇ ;;

보통은 손가락 걸기 안하고 무조건 5번까지 다 읽고 넘어가는데 오늘은 뇌작동이 중지된 상태여서 그런지 3번에서 "어, 부사절이 아니라 명사절 아닌가?"하고 찍고 바로 넘어감. 평소의 나였으면 5번까지 꼼꼼히 읽고 다시 체크해서 맞았을 문제.


문학도 "살지 못하는"을 "못 사는"으로 잘못 읽어서 문맥을 잘못 파악해서 틀림. 이것도 ㄹㅇ 멀쩡한 상태였으면 절대 하지 않을 실순데 모르겠음. 요즘 몇 주간 그냥 상태가 이상함.


[수학]

이것도 평소 풀 때랑 완전 달랐음. 너무 졸리고 뇌사 상태여서 될 대로 돼라 하고 30번 22번부터 푸는 만행을 저질렀지만... 시험이 계산 떡칠 무지성 시험지여서 그런지 어떻게든 71분-88분 (완-검토완)에 끊음. 참고로 검토 때 1문제 고침 ㅋㅋ 이게 집에서 실모 풀 때랑 학교에서 풀 때랑의 가장 큰 차이점인 듯. 그래서 항상 학교에서 점수가 더 잘 나옴.


[영어]


아늬 31번에 왜 1번임? 난 그냥 1번이 너무 적길래 골랐는데 다른 얘들 말 들어보니까 진짜 5번 같았는데 아무튼 개이득 ㅋㅋ


[물리]


이것도 평소였다면 20분컷할 시험지를 27분을 잡고 있었음. 어찌저찌 불안불안 50점


[지구과학2]


터질 게 여기서 터져버렸다. 제정신이 아닌 나는 19번의 "성간 소광"을 "적색 편이"로 착각해 버렸다... 아니 근데 20번은 보통 은하 문제면 그림을 주지 않나? 은경이 어디로 재는지도 모르고 공전방향이 어딘지도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풀라는 거임? 난 지금까지 기출이 다 그림을 주길래 은경이랑 공전방향은 몰라도 되는 줄 알았지! 문제가 사설틱함 아무튼 그럼 ㅇㅇ 19, 20틀


결론: 10더프보다 국어, 수학, 물리는 쉬웠고 영어, 지구과학2는 어려웠다.

국어는 약간 쉬운 정도, 수학은 많이 쉽고 물리도 많이 쉬움. 영어는 살짝 어려워진 정도고 지2는 10더프가 워낙 개쉬웠기 때문에 많이 어려워졌다고 말할 수 있음.


지2는 수미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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