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정시러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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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부 못합니다.
이때까지 세상 물정 모르고 놀다가 현실을 직시하고 정시로 돌린 학생이구요 2학기 초부터 정시로 틀어서 지금까지 공부 중입니다. 딱히 꿈은 없고 최대한 공부해서 성적맞춰 가자는 주의입니다.
그래서 지금 나름 공부 좀 하고 있구요 학교 수업도 생까고 그냥 듣다보니 순공시간도 괜찮게 나오는 편입니다.(10시간 좀 넘게?) 원래 애초부터 순공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터라 모의고사를 보면 4,5등급이 떳구요 특히 수학이 진짜 안되는 편입니다. 재능도 없는데 공부도 안했으니 당연하겠죠.
그래서 공부를 좀 하고 9모를 쳐보니 대충 전과목 3정도 떴습니다. 탐구의 경우에는 밑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생1 지1을 선택하고 생1 개념은 어느정도 잡혀 있어서 흔히 말하는 개념 일치 문제는 다 푸는 정도지만 유전이나 자극전도 같은 심화문제에서 파국이 나는거고 지구과학의 경우도 자전축 경사같은 심화문제까지 넘어가진 못한 상황입니다(유전이나 자전축 문제의 경우 9모 범위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9모 범위에서도 심화문제까지 못 넘어간 상황이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9모 전까지 공부할 때도 그렇고 지금의 공부도 그렇고 국수영을 12월에서 3월 정도까지 빡세게 파보자 입니다. 그런 마인드로 공부하고 있구요 밑에서 과목별로 분리해서 이렇게 하고 있다 라는걸 올려볼태니까 소중한 시간 한번만 투자해서 읽어주시고 재수생이든 같은 고2든 아무런 상관없으니까 피드백 부탁드립니다...ㅜㅜ
국어:
국어는 현재 동욱T 일클을 완료하고 취클을 거의 다 끝내가는 중이고 올해 취클까지 끝낸 후 언매에 손을 뻗어볼 생각입니다. 문학파트는 민철T강기분 수강을 거의 완료해서 국어는 언매랑 연필통 남은 문제로 더 강의를 듣기보단 혼자 문제를 올해 남은 기간동안 계속해서 풀어보려 합니다.
국어는 매일 아침 (취클 공부 기준) 취클에서 1강의에서 강의하는 지문 약 3~4개 정도를 푸는 편이고 그냥 문제를 풀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내가 이 지문은 완벽하게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딱히 정해두지 않고 이해될 때 까지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물론 그래도 틀리더라구요) 그렇게 오랫동안 지문을 붙잡고 고민하면 오래걸릴땐 아침8시에 시작해서 11시 좀 안되서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보통은 10시 내외로 끝이 나구요. 그렇게 10시 내외로 끝이 나면 동욱T강의를 1강의 시청하고 틀린 문제 점검을 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하니까 시간이 점심시간 조금 안되게 애매한 시간대로 남더라구요. 올해 언매 개념을 잡고 내년에 동욱T풀커리를 타거나 부족한 부분은 다른 인강강사의 강의를 조금씩 추가할 예정입니다. 근데 언매를 동욱T를 들을지 민철T를 들을지 좀 고민이긴 합니다. 급하게 나가지 않을거라서 노배상태로 뭘 들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학:
위 내용처럼 진짜 못하구요 애초에 수학에 대한 감각?같은게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내신 준비할 때 시발점을 수강하고 학원을 다니고 있구요. 학원에서는 미적분 내용을 수강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현우진T 뉴런 수1수2를 진행중입니다. 수1을 먼저 끝내보자 해서 theme 4개 정도 남았구요 수2는 미적분하면서 관련 내용을 많이 한 터라 조금 더 빠르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많이 욕심부리지 않고 학원에서 미적 진행하는거 잘 수강하면서 뉴런 수1수2를 끝내고 내년에 현우진T커리를 탈 예정입니다. 국어 공부가 끝난 후 남은 시간 학교에서는 뉴런 한강의를 듣고 계속해서 수학을 잡고 있는 편이구요 약 4시 정도 학교 끝날 때 까지 수학을 잡고 있는 편이지만 아까 말했듯이 진짜 못하기 때문에 많이 풀어봐야(자이기준) 6~7장 정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무작정 푸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기도 합니다.
영어:
원래 진짜 못하다가 학원 다니면서 3문열고 들어왔구요 9모에서 듣기에서 뻘짓 안하고 마킹 실수 안했으면 안정적 2등급이 떳더라구요. 그치만 고2 영어라 별 의미를 두고 있진 않고 학원에서 정시반을 수강하면서 일주일에 모의고사 1개씩 (기출)을 풀고 유형별 문제(학원 자료)를 풀면서 단어나 문법을 체크하고 있구요. 공부를 안했다 보니 단어가 좀 심하게 약해서 영어하는데에 시간이 좀 많이 투자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학원가기 약 이틀 정도 전에 (나름 규칙적으로) 수학공부보다 먼저 영어를 하고 이후 시간에 수학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영어 단어가 많이 부족하고 암기력도 매우 낮아서 단어외우는데 진짜 하루종일 걸리는 편입니다. 약 200개 정도를 이틀에 걸쳐 외우고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강을 들었을 때 메리트가 있을지 궁급합니다.
탐구:
생1이나 지1이나 비슷한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개념은 어느정도 잡혀있지만 좀 꼬아서 내거나 심화문제를 들어갔을 때 못푸는 상태여서 일단 올해 남은 기간은 국영수에 집중하자는 마인드로 조금 손을 놓고 있는 상태이고 아마 올해 12월 말 혹은 1월 초쯤에 고2 내신때 들었던 백호랑 오지훈 커리를 탈 것 같구요 하지만 생1에서 유전파트나 자극 전도 파트는 윤도영을 들어볼 생각입니다. 주변에 윤도영을 듣는 친구가 많고 백호가 개념부분에서는 괜찮지만 문제 풀이는 조금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해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지금 공부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국어 : 남은 기간 취클 강기분 마무리 하고 언매(동욱T) 수강 예정, 언매하더라도 비문학이랑 문학 지문 2~3개 정도는 매일 풀 예정
수학 : 3모 전까지 80점 만들기, 현우진 풀커리 수강+학원 수강, 공부비중이 2/3 정도 차지 예정
영어: 단어 미친 암기, 인강은 따로 수강하지 않고 학원에서 모의고사와 유형별 풀이
생1 : 내년에 백호로 빠른 개념 복습(굳이 섬개완 새로 사지 않고 올해 했던 책 사용 예정)+도긩이 이노베이션 혹은 올어바웃 수강 예정
지1: 믿습니다 진화하는 수능 지구과학 오지훈
이렇게 밤에 좀 답답해서 장황하게 글을 써봤는데 소중한 시간 사용해서 읽어봐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바쁘시지 않다면 진짜 하다못해 강의 추천이라도 괜찮으니까 공부방식이나 시간 배분, 인강사용 등 여러 피드백 조금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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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다고 무조건 뉴런 듣는게 아니에요 듣고 완전히 숙지해서 2등급정돔 띄우고 거기서 1등급을 노리는 강의가 뉴런인거에요
생각보다 시발점이 중요한가보네요… 뉴런 전에 한번 더 집중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시발점이 생각보다 내용 엄청 많고 자세함 대부분 인강강사 실전개념 기본개념 강의를 따로 나누는데 현우진은 시발점에 모든걸 담아놓은 느낌?
흔치않은 실수네요